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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뚱뚱한 엄마에 달린 댓글

와.. 조회수 : 10,921
작성일 : 2013-05-24 14:14:14
와...
제가 정말 한국을 너무 오래 떠나있었나요?

욕 먹을 각오 하고 쓰는 글이긴 하지만 한국은 진짜 외모지상주의 쩌나봐요

엄마 뚱뚱하다고 살빼라고 말 한 여덜살 아들 글을 보는데

전 그냥 어린 아들이 약간은 귀엽게 나름 심각한 돌직구지만 그래도 어린아이가 한 말이니 귀엽게 받아들여지고 
그 엄마분도 그 정도 수준에서 글 쓰신거 같은데
댓글에는 
나중에 아들한테 심한소리 듣기전에, 사춘기 오기전에 살 얼른 빼라는 댓글이 태반이네요..

엄마 뚱뚱하다고 학교 오지 말라고 하는 애가 제대로 된 앱니까?
(지금 그 글 아들 보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엄마 못생겨서 학교 오지 말라고 하면 성형해야 겠네요?
애가 그런 소리 하면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야 할 일이지 이게 아들한테 무시안당하려고 살 부터 빼야 할 일이랍니까?
물론 건강을 위해 살을 빼는 건 본인 몫이겠지만
그 얘기는 논 외로 치고

진짜... 이럴땐 82도 정나미가 훅 떨어져요
사춘기 넘어 말 귀 알아듣는 자식이 엄마 뚱뚱하다고 돌직구 날리고 학교 못오게 하면
살 부터 빼는게 먼저가 아니라
자식교육 먼저 제대로 시키는게 먼저입니다!
IP : 209.134.xxx.245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4 2:16 PM (175.123.xxx.133)

    동감.
    너무 외모지상주의 심해요.

  • 2. 우리아이들은 착하네요ㅎ
    '13.5.24 2:19 PM (121.166.xxx.229)

    저도 많이 비만이라서 항상 다이어트를 하는데 아이들 하는말이 너무 많이 빼지는 마세요 푹신한 엄마허벅지에서 자는것이 너무 좋아요 하던데....

  • 3. ㅎㅎ
    '13.5.24 2:19 PM (223.62.xxx.254)

    82에는 마른몸부심 가진 분들이 워낙 많아서
    정상체중도 뚱뚱하다 난리고
    44~55 입는 자랑 끝이 없고
    통통한 몸에 어울리는 옷찾는 원글이에게 살이나 빼라고 핀잔주지요.

    예전에 당장 다음 주에 졸업사진 찍는 학생이 옷 좀 골라달라던 글에 살부터 빼라고 훈수두는 댓글 주르륵 달리던게 아직도 생각남..

  • 4. ㅇㅇ
    '13.5.24 2:22 PM (203.152.xxx.172)

    저는 그글에 댓글 달아본적은 없지만요.
    한국은 외모지상주의 맞습니다.
    오죽하면 4~50대 분들도 어떻게하면 좀더 젊음을 유지할까에 골몰하고
    60대도 할머니로 불리기를 거부하며....... 30대에도 아줌마 호칭 들으면 파르르 하죠..
    게시글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내용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젊어보일지 어떻게 하면 예뻐보일지
    쌍커플 코높이는건 성형수술이라고 치지도 않더군요. 약간 손본것 대부분사람들이 하는것
    이렇게 여기죠..
    친구 결혼 축의금은 5만원할까 10만원할까를 엄청 고민해도... 메이커 옷사입고 명품백 신발신고
    성형수술비용 몇백 피부미용에 들이는 비용 몇백은 아까워하지 않고 투자라고 생각해요.

    의대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장래 개업하고 싶은 과가 생명에 관계된과가 아니고
    미용성형 피부미용이라는건 한국이 얼마나 성형열풍이 불고 있는지 반증하고 있는거죠..

    아무리 부인하고 싶어도 한국에선 남녀불문 외모는 큰가치이고 능력이예요.
    오죽하면 나이들어서 결혼하고 싶다는 글에도 외모를 묻잖아요. 아니면 본인이 외모는 어떻다고
    밝히고요. 외모가 떨어진다 하면 가꾸고 성형의 힘을 빌려라 의느님한테 상담해라 하는 댓글도 달리고요.

    의느님이라는 신조어가 생길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 5. 아니
    '13.5.24 2:23 PM (152.99.xxx.12)

    다 떠나서 웃자고 올린 글에 그 정색하는 댓글들은 뭔지 ㅎㅎㅎ
    너무들 진지하세요 ~~

  • 6. 82 cook ...
    '13.5.24 2:23 PM (59.7.xxx.114)

    미녀들 넘쳐나요. 엄격한 분들 워낙 많아서. 자기관리 수준이 연예인급이죠. 가끔 외모 관련 댓글 달리는 거 보고 있자면 ㅋㅋ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나오는 모델 몸매만 세상에 있는 건 아닌데...

  • 7. ....
    '13.5.24 2:31 PM (59.152.xxx.26) - 삭제된댓글

    82는....
    김태희는 질리는 얼굴
    성유리도 못생긴 얼굴인 곳인데 뚱뚱한여자는 뭐 ㅋㅋㅋㅋㅋㅋ

  • 8. ....
    '13.5.24 2:32 PM (221.141.xxx.169)

    그래서 자살공화국이 되었나봐요.끔찍한 나라

  • 9. 저도
    '13.5.24 2:34 PM (203.142.xxx.231)

    놀랐어요.
    그냥.. 웃기는 녀석이구나..ㅎㅎ
    그랬는데
    댓글들이
    헐...

  • 10. 제 주변에
    '13.5.24 2:34 PM (222.119.xxx.214)

    늦은 나이에 너무나 힘들게 딸 아이 하나 낳으신분이 계신데 아이가 초등학교 가니깐 엄마 늙고
    뚱뚱해서 챙피하다고 엄마는 학교 안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분 성형도 하시고 보톡스까지 했답니다.
    사람이 꼭 이쁘고 날씬하고 어려야 할 필요는 없어요, 그게 의무아니예요.

    근데 애들끼리도 사람들끼리도 너무 외모지상주의에 물들여 있다 보니깐
    평범에서 어긋난 것들은 가만히 안두려 하는것 같어요.

    돈도 없고 나이도 많고 몸매도 뚱뚱한 저는
    아무래도 자식 안낳는게 맞는거 같아요.

    자식한테 뚱뚱하고 늙어서 짜증나고 엄마 챙피하다는 말 들으면
    죽고 싶을것 같아요. 진짜로...

  • 11. 정말 여기 미모부심 몸부심있다고 하는 사람들
    '13.5.24 2:36 PM (119.197.xxx.75)

    게시판에 자기 사진 올리고 정면 좌우에서 찍은 것 각 1장 그리고 피부과서 의사에게 확인 받은 서류 1 장 그리고 성형외과서 성형 수술 안했는데 정말 동안이구 예쁘다고 인정해준 서류1 장 포삽안한 걸루! 올려 놓고들 남보고 이래라 저래라 했음 좋겠어요! 너무 미모에 몸매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모습 애기 엄마로써 조금 없어보이는듯요

  • 12. ㅋㅋ
    '13.5.24 2:36 PM (121.167.xxx.103)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정나미 떨어지는 것이 일베등의 꼴통 우익에 심취한 젊은이들과 유흥을 쉽게 여기는 남자들과 외모지상주의에 찌든 여자들입니다. 그거 아니면 사람들 정있고 따스하고 솔직담백하고 나름 좋은데 말이죠. 금모아 IMF 해결하는 국민성인데 사회의 약한 고리를 점하는 일부 천박함이 안타깝네요.

  • 13. 제가 게시판에서 느낀게
    '13.5.24 2:38 PM (119.18.xxx.128)

    못생기고 뚱뚱하면 불이익 당하고
    이쁘고 날씬하면 사람들이 잘해준다는
    차별에 대한 뿌리깊은 피해의식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게
    이쁜 애들한테 더 시선이 가긴 하잖아요
    그러지 말아야지요
    내가 이뻐서 잘해준다고 생각하지도 말아야 하고
    내가 못생겨서 푸대접 받는다고 생각하지도 말아야 해요
    온전히 좋은 사람의 공평한 대접이 합당하고 가치있는 거죠

  • 14. 성형 판치는거 보세요
    '13.5.24 2:39 PM (121.140.xxx.135)

    외모지상주의 극치의 나라

  • 15. 마저
    '13.5.24 2:42 PM (62.92.xxx.88)

    그 글은 웃자고. 댓글은 죽자고....

  • 16. .......
    '13.5.24 2:54 PM (218.159.xxx.77)

    고소영은 멍하게 생기고 김태희도 못생긴 기준인 곳이 여기에요.

    왠만하게 관리해가지고는 인간취급 받기도 힘드네요.

    그래도 비만은 건강에도 안좋은데 빼긴 빼야죠. 안빠지는것도 아니고.

  • 17. ...
    '13.5.24 2:55 PM (211.40.xxx.71)

    82아줌마들 ㅎㅎ

  • 18. ㅡㅡ
    '13.5.24 3:03 PM (117.111.xxx.8)

    여긴 나이든 엄마도 싫어한다고 하는곳인데요 ㅋ
    제대로된앤가 따져서 뭐하나요 .어른들도 그런데요

  • 19. ---
    '13.5.24 3:22 PM (94.218.xxx.251)

    그게 이쁘고 안 이쁘고 문제가 아니잖아요.
    너무 뚱뚱하다는 게 요지 아닌가요.

  • 20. ㅇㅇ
    '13.5.24 3:29 PM (203.152.xxx.172)

    범죄가 맞다니 ㅋㅋ 범죄가 뭔지 아세요?
    그분이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비만이신가요?
    예를들어 키 160에 아마 48~62~3키로는 표준으로 들어갈껄요?
    그런데 누군가 160에 65키로라고 해보세요... 뚱뚱하다고난리죠..
    건강을 위협할정도의 비만(뇌졸증쯤으로 쓰려질정도라면)이라면 최소 한 70키로쯤은 되어야 건강상에
    큰문제가 생길겁니다.
    보통은 그정도면 뚱뚱하다고 살빼라고난리난리 칠껄요?

  • 21.
    '13.5.24 3:32 PM (175.118.xxx.55)

    이쁜거ᆞ못생긴거ᆞ날씬한거ᆞ뚱뚱한거ᆞ게다 귀티ᆞ빈티ᆞ ᆞ정말 너무 심해요ᆞ외모가 누군가에 민폐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참 가혹해요ᆞ

  • 22.
    '13.5.24 3:42 PM (119.18.xxx.128)

    제 목 : 역쉬 예쁜 여자보다는 날씬한 여자가 매력있어요.
    이런 글에

    대개는
    이쁜 여자들이 날씬하고
    못생긴 여자들이 뚱뚱하다는게 함정
    요런 댓글

    연관성이 왜 없어요
    애들도 요런 맥락으로 뚱뚱하면 못생겼다
    그래서 뚱뚱한 엄마들 학교 오지 마라
    창피하다 이런다잖아요

  • 23. ......
    '13.5.24 3:45 PM (218.159.xxx.77)

    160에 65키로면 뚱뚱한거 맞는거 아닌가요...

  • 24.
    '13.5.24 4:24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뚱뚱한거 맞아요 저 170에 56인데요 뱃살 삐져 나오고 난린데 60에 65명 뚱뚱한거죠

  • 25. 그러게요
    '13.5.24 4:58 PM (14.52.xxx.59)

    저 아는 애가 아빠 키작고 배 나왔다고 아는척 하지 말랬다는 얘기를 그 엄마가 눈도 깜짝 않고 하더라구요
    온가족이 다 이상해보였어요

  • 26. ㅇㅇ
    '13.5.24 5:18 PM (203.152.xxx.172)

    얼마나 뚱뚱한걸 경멸하면 또또또 160에 65는 뚱뚱한거 아니냐고 두분이나 에효~
    병이다 병 큰병 고질병 배냇병 못고치는 불치병!!!!

    160에 65는 우리가 보기엔 뚱뚱해요 그렇겠죠 하지만
    뚱뚱한게 범죄라니까 하는말이에요.
    범죄가 성립하려고 뭐 건강에 위협이 되어서 뚱뚱하면 뇌졸증에 걸려서
    가족들에게 수발들게 해야하고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범죄다 이따위 쓰레기논리에
    160에 65는 의.학,적으로 표준체중쯤에 들어가거든요?( 상하위 10프로이내는 표준체중임)
    그래도 여기선 뚱뚱하다고 하고. 뚱뚱하면 범죄라고하잖아요..

  • 27. ...
    '13.5.24 5:30 PM (122.36.xxx.75)

    외모지상주의심하죠
    그만큼 외모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는 사람들도 많죠 날씬하고..이뻐도,,

  • 28. ㅋㅋ
    '13.5.24 9:28 PM (121.167.xxx.103)

    일종의 집단 정신병.

  • 29. ^^
    '13.5.24 10:29 PM (59.7.xxx.114)

    누가 보면 전국민의 절반은 고도비만인줄 알겠네요 ㅋㅋㅋㅋㅋㅋ

  • 30. 주춤
    '13.5.25 12:52 AM (58.236.xxx.74)

    엄격한 분들 워낙 많아서. 자기관리 수준이 연예인급이죠. 가끔 외모 관련 댓글 달리는 거 보고 있자면 ㅋㅋ
    222222222222

  • 31. elodie
    '13.5.25 12:55 AM (50.117.xxx.131)

    비교하면서 행복해한다고 ... 정답 아닌사람은 루저취급하기도 하죠 ㅎㅎ
    철학공부 안시켜서 스스로 사고할줄 몰라서 신념없어서 .. 이렇게 된것 같아요
    저도 해외생활 오래 해서 그런지 게시판 그런 글댓글 볼때면 속에서 뜨거워져요 .. 언능언능 익숙해져야할텐데 말이죠 ㅜㅜ

  • 32. 헐..
    '13.5.25 12:56 AM (183.102.xxx.197)

    뚱뚱한 엄마 원글은 못봤지만
    지금 글의 댓글.. 무섭네요.
    뇌졸중 환자의 가족 중 한사람으로서
    참 불편한 댓글이 보이네요.
    저희 가족 모두가 힘들고 걱정스럽긴 하지만
    범죄행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독하네요..

  • 33. 네네
    '13.5.25 12:59 AM (120.142.xxx.42)

    지금 한국이 그래요. 밖에서 보면 미친 소린데 그 안에서는 그게 진리에요.
    눈 하나인 사람이 다수면 눈 둘이 병신인거죠.

  • 34. 맞아요...
    '13.5.25 1:50 AM (222.96.xxx.229)

    일종의 집단 정신병 2222222222
    그 댓글 보면 왜 이런 사회가 되는지 알 수 있죠.
    자식 교육을 그런 식으로 시키고 외모에 집착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자녀들이 어떤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지 뻔하잖아요.

  • 35. ...
    '13.5.25 2:48 AM (108.180.xxx.193)

    --; 심히 동감해요.

    댓글 어느 분. 미국이 그런다고요? 이해 불가. 제가 알기론 아니거든요. 그보다 훨씬 날씬한 캐나다 인들도 그런 생각 하는이 없어요. 그냥 그런가 보다지. 오히려 미국 캐나다 친구들 제게 웃으며 그래요 "한국은 정말 얄팍하다고" Korean people are shallow. Appearance is so important. they worry too much about how others think. etc...다 그런거 아니야. 하고 우겨보지만... 뭐 대부분 그런거 같아 챙피해요 정말. --;

    반대로 한국에서는 자랑스러운 바디를 가지신..한국에서는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시는 늘씬하신 (여기 기준으로 빼빼 말라 비틀어지신) 이모님께서 미국에 교환교수로 오셨다가 수영장을 가셨데요. 챙피해서 그냥 나오셨데요. 자기가 꼭 초등학생이 된 느낌이라. 기준이 달라요. 전혀~ 안 쎅시해보이거든요. 그냥 마른건 별로.. 김혜수씨 몸매 정도 되야.. 그런 소리가 나오죠.

    날씬한거 또는 마른거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을 그 틀에 맞추려고하고 살 좀 있으면 함부로 판단하고.. 수준 낮아보여요. 제가 아는 분도. 심심해면 대놓고 "저러니까 살찌지" 입에 달고 살다가. 나이들고 식생활에 변화가 없는데도 자기가 몸무게 조절이 잘안되서 맨날 다이어트를 하고 사니까 그런말 쏙 들어가더라고요. 제가 물어봤죠. 그런말 잘하더니 요샌 안하네요? 그랬더니 그땐 정말 몰랐다고. 자기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하고 남을 비판한거죠. 이런 사람들 보면 수준 낮아보여요.

  • 36. ㅋㅋㅋ
    '13.5.25 2:57 AM (175.212.xxx.246)

    82 좋아하지만 절대 눈에 안담는게 말도안되는 비과학신봉글들(오일풀링등등) 그리고 외모글이네요ㅋㅋㅋ
    여긴 남편이 자식낳고 돌 겨우 지난 와이프한테 뚱뚱하다고 막말에 쌍욕해서 싸우고 글써도
    네..뚱뚱한 님이 살좀 빼세요 남자들 살찐거 얼마나 싫어하는줄 아세요?
    이딴 댓글 지껄이는 곳인데요 뭐
    그래놓구선 또 젊은 애기엄마들 돌잔치맞춰 살빼고 난리부르스 치는거 꼴불견이라고 또 까죠
    저런 사람들 보면 자기인생 통털어 자부심갖고 내세울게 몸무게랑 옷사이즈 이거뿐입다 하고 넘어가요ㅋㅋ

  • 37. 보다가 불편해서..
    '13.5.25 5:39 AM (203.226.xxx.171)

    160에 65인데 다들 뚱뚱하게 보진않던데..
    댓글보다 불편해서요
    왠지 몸무게로 죄진것같은 기분 ^^

  • 38. 외모지상주의만
    '13.5.25 6:15 AM (117.111.xxx.64) - 삭제된댓글

    쩌는게아니고 물질최고주의 또한 대단하지요. 철학빈곤 사회. . 욕망이라는이름의 전차라는 고전영화보면 비비안리가 오랫동안 못보던 동생을만나는 첫장면에 먼지모를 불안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넌살좀찐거같다고 나는 십년째 이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어. .
    동생표정이 조금 일그러지죠 영화는 불행으로 치닫고 결국은 주인공들이 다불행으로 끝나는데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오르는 사람들 특징을 짚어낸것중에 오랜만인데 몸무게얘기하고 몸매얘기해서 상대방민망하게만드는인간들,내가모르는자신의주변인들의 떠벌떠벌학력금력자랑하는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지나치게 향수냄새 풍기는 사람들, 거짓말을 밥먹듯하는 사람들,가식적인우아함,아파트평수묻는사람들
    그런사람들이 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아닐까싶어요. 거기에 몸을 싣는 순간 소소한 행복을 느끼지못하고 가족에ㅇ냉정해지고 사랑도 잃게 됩니다. 저질인생 만들지말고 깊이있는 철학있는 인생들 만들며 사는 세상꿈꿔봅니다.

  • 39. 나거티브
    '13.5.25 6:42 AM (125.181.xxx.4)

    문제의 원글자입니다.
    일상의 작은 이야기라 생각하고 올렸는데, 댓글 들이 너무 진지하더라구요.
    '뚱뚱하다"='살을 빼야 한다. 비난 받는다'고들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가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이 정도 분위기는 아니지 않나요?
    물론 체중, 외모, 꾸밈에 대한 사회적인 강박이 있긴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제 멋에 살랍니다.

  • 40. 루비
    '13.5.25 6:43 AM (39.7.xxx.20)

    윗글 왕공감
    이 모든 사회현상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예요
    남의일에 남의시선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은지
    그리고 살 못빼는 사정도 있는겁니다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들다거나
    이런저런이유 들이요
    솔직히 몸매 얼굴 가꿀려면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여유 있어야 하지 않나요
    어차피 세상은 변하기 힘들거 같아요
    저혼자 늦게 쳐져서 휩쓸려 멍들며 가네요
    힘듭니다 나이드는것도

  • 41. 어디서 봤더라
    '13.5.25 8:32 AM (1.240.xxx.79)

    타인은 당신의 생각만큼 당신의 외모에 관심이 없습니다

  • 42. ..
    '13.5.25 8:51 AM (122.45.xxx.22)

    그러네요 애가 그런소리하면 생각을 고쳐주지 못할망정 거기에 맞춰주는 꼴이라니
    그애가 커서 뚱뚱한 사람 사람 취급도 안하는 그런 부류로 클거 아니에요

  • 43. ///
    '13.5.25 11:02 AM (1.247.xxx.23)

    원래 비만이었다가 살을 빼서 날씬해진 여자들이
    살찐 사람들 경멸하고 지적질하고 살빼라고 충고하고
    못생겼던 여자가 성형으로 이뻐지면 못생긴여자 흉보는데 앞장 서죠

  • 44.
    '13.5.25 12:15 PM (1.228.xxx.145)

    진짜 간혹 아가씨같진 않지만 젊어 보이고 이쁜 아줌마들도 있는데
    97%는 치장하고 살빼고 꾸미고 난리쳐봤자
    아무도 관심없는 걍 아줌마..
    마음이나 곱게 쓰지

  • 45.
    '13.5.25 12:22 PM (211.178.xxx.93)

    저도 한덩치합니다,.. 울 애들은 그렇다고 구박하진 않습니다.(남편만 뺴고 ㅡㅡ)
    뚱뚱해도 자신있게 다닙니다.
    애 한번 호되게 야단쳐야할거 같아요

  • 46. 음~
    '13.5.25 12:51 PM (118.223.xxx.112)

    엄마가 뚱뚱하다고 놀림 듣는건 아들입니다
    우리 남편 TV보며 원숭이인지 항상 생긴것으로 논 합니다.
    이쁘니, 안 생겼네, 뚱뚱하네 , 말라 빠졌네.....

    음~ 일단 아들한테 뭐라 하겠지만
    애가 엄마를 뚱뚱해서 남한테 알리는걸 싫다고 하는데 혼 났다고 그 맘이 없어지나요?
    아님 이해를 어찌 시키나요.
    사회적으로 그런데.... 연예인 지상주의로 맨난 미모로 텔레비젼은 난리인에
    이쁜 사람들만 연기하고 그러잖아요.

    사회적 현상을 어찌하겠어요.

  • 47. .....
    '13.5.25 1:10 PM (203.248.xxx.70)

    우리나라가 심하게 외모 지상주의인 건 맞아요
    초등학생들이 남의 외모에대해서 저런 식으로 가볍게 입에 올리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게 정상은 아니죠. 원글님 아들이 문제라는게 아니라 이런 사회분위기 자체가 비정상이라구요.

  • 48.
    '13.5.25 1:11 PM (211.61.xxx.154)

    170에 56kg인데도 뱃살 나온다고 다른 사람을 뚱뚱하다고 하신 분.
    굶으면서 다이어트 하지 말고 근력을 기르세요.
    그 키에 그 체중으로 뱃살이 삐져 나온다는 건 건강관리를 잘못했다는 뜻이에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부분이 저렇게 다이어트를 하죠.
    건강한 몸보다 비쩍 마른 몸을 선호하는데 영양이 부족해서 아이 낳고 고생을 많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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