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하게 새겨읽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때문에 무너지네요..
1. 열심히 지어도
'13.5.24 11:46 AM (203.247.xxx.210)모래로 밥을 지으면
먹을 수가 없습니다2. ``
'13.5.24 11:47 AM (116.38.xxx.126)부잣집아들 노는 사람 많죠..근데 그아들 못미더워하나보네요..달랑 생활비 350이라니..
생활비가 적어서 애들이 잘못되는건 아니죠..3. 의처증땜에
'13.5.24 11:48 AM (122.36.xxx.73)일못하는것에 대한 책임을 지우시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가 일해 돈을 벌던지..이방법밖에 없지 않나요..
4. 참 내
'13.5.24 11:48 AM (152.99.xxx.62)백수인 주제에 무슨 용돈이 70
돈 많은 지 부모한테 타서 쓰라고 그러세요5. ㅇㅇ
'13.5.24 11:49 AM (203.152.xxx.172)의처증이든지 말든지 일하셔야 합니다. 벗어나시는 길은 그길뿐...
의처증 무마하려고 집에 계시다고 사이 좋은거 아니죠?
어차피 사이 나쁠바에야 원글님이라도 자립하셔야 당당해지고 경제적으로 나아집니다. 힘내세요.6. ....
'13.5.24 11:52 AM (58.29.xxx.23)일하세요...
7. ^^
'13.5.24 11:54 AM (211.234.xxx.126)400 억 재산있는 사람이 월 350 을 줘요? 이상하네... 주워기른 자식인가? 여태 그리 키웠을텐데, 이제와 자립심 길러주는것도 아니고 뭐래요? 처자식은 뭔 죄로 그리 살아야 하는지. 강남에서 그정도 생활비면 빈민이시네요.
8. ...
'13.5.24 11:56 AM (112.154.xxx.7)그래도 그시댁은 그나마 낫네요. 제가아는집은 시댁이 부자인데 아들이 백수여도 한푼도
안줘서 거의 거지꼴을 하고 살더라구요.
의처증이면 병원에라도 가서 상담이라도 어떻게 안될지...
그냥 두면 절대 낫지는않던데요9. ``
'13.5.24 11:57 AM (116.38.xxx.126)쉽게들 애기하시는데 저상태에서 사는분을 알아서..생각보다 빠져나오기 힘들거에요. 정답이야 일하시는건데
애들도 속썻이고 남편은 의처증이라 결사반대고..쉽지않군요.10. ..
'13.5.24 11:57 AM (61.75.xxx.114)왠지 님도 남편네 돈보고 결혼하신듯한 느낌이 드네요. 시어머니 입장에는 돈 많이 주면 분명 친정 뒤치다꺼리할게 뻔하니 딱 필요한 돈만 주시고 계시네요.. 시어머니 입장에는 솔직히 현명한 겁니다. 님이 그런결혼을 선택한거라면 맘비우고 감수하고 사세요. 남편 능력없는거 알고 결혼하셨을거 같으니 시부모님 돌아가실때 까지 그냥 맘 비우세요. 근데 나중에 유산 물려받아도 우습게 날려먹을 확률이 높네요. 잘 관리하시길.
11. ^^
'13.5.24 11:59 AM (211.234.xxx.126)잘난 남편분이 용돈 70 빼가면 280 에 사시는거죠. 거기에 애들 학원비 빼면 180 갖고.. 어찌사나요?
12. ㅇㅇ
'13.5.24 12:01 PM (203.152.xxx.172)안타까워서 다시 한번 씁니다. 술깨시면 잘 생각해보세요...
일 하셔야 해요. 반드시.. 경제적으로 당당해져야 의처증 짓거리 함부로 못합니다.
자기 발아래 두고 경제적으로 속박하려고 하는건데 의처증이라고 패고 때리고 합니까?
그럼 더이상 같이 살수 없는 인간말종이고요...
지금 너무 오래동안 그 상황에 매몰되어있어서 판단이 안되시는거에요.
일하시고..(절대 쉽게 말하는게 아니고 유일한 해결책임) 의처증증세 보이면 치료하자 하시고
거부하시면 이혼하셔야 해요. 원글님도 행복하게 살 자격이 있으신 분이세요. 왜 그렇게 힘들게 사세요.
계속 내 팔자 왜이러나 하며 일하려 해도 남편이 의처증이야 이런식으로 한탄만 하다가는
절대절대 거기서 못벗어납니다.13. ..
'13.5.24 12:04 PM (110.14.xxx.164)시가에서 가게 라도 하나 차려서 부부가 같이 일하게 해주던대요
아무래도 아들이 못미더운가봐요14. ..
'13.5.24 12:05 PM (203.232.xxx.5)댓글들이 다 돈쪽인데, 원글님은 돈은 둘째고 자식얘기를 하시는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 자식이라도 잘 되면 좋겠는데 자꾸만 뜻대로 안된다고 푸념하시는 거같은데.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자식이 문제지요,,ㅠㅠ
특히, 사춘기는 부모에겐 거의 암흑기 아닐까요,...
저도 속이 속 이 아닌지라~~15. ...
'13.5.24 12:09 PM (58.29.xxx.23)무급 노동자는 아니죠..
시가에서 생활비를 받쟎아요..
시가에서는 며느리의 노동력으로 월급을 제공하는겁니다.
두 분 다 경제생활 제로인 상태에서, 이혼을 하지 않을거라면
결국 시댁으로 들어가는 수밖엔 없을거예요. 친정이 가난하다면서요.
시부모가 합가를 종용하지 않으면서 생활비를 지급한다는건
거기서도 대단히 많이 배려한거죠. 저같으면 어림도 없습니다.
솔직히 감사하면서 사셔야할 것 같네요. 350 적은돈 아닙니다.
사회생활 경력 10년 넘었지만 월급 350 되려면 한참 멀었어요.16. ㅇㅇ
'13.5.24 12:10 PM (203.152.xxx.172)돈은 둘째고 자식 얘기를 하는게 아니고
돈때문에 가정이 불화고 그 불화가정에서 자식이 삐뚤어지는걸말하시는거죠.
자식이 문제가 된 바탕에는 가정 불화가 이유잖아요..
사춘기라서 암흑기라는 일반적인 말씀을 하시는게 아닌데 아휴 답답17. ..
'13.5.24 12:10 PM (211.202.xxx.143)그냥 일 가지고, 이혼하고 나가실 순 없겠죠? 그러기 전에는 별로 바꿀 수 있는 게 없어 보입니다.
자식이라도 보고 사셨다고 하는데, 아이들 다잡기엔 가정교육이...아버지가 벌써 삶의 태도로 하는 가정교육이 넘 형편없네요. 속 상하신데 죄송합니다. 아이들 보고 사셨으면 지금이라도 아이들만이라도 바로 잡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18. ....
'13.5.24 12:12 PM (121.139.xxx.160)아니 뭔 백수가 용돈을 그렇게 쓴대요?
350보다 더버는 남편도 용돈 그것보다 적게 쓰는데..
원글님이 나가서 돈버시든가 이혼하던가 결단을 내려야할것같네요.
자식도 돈안버는 아버지 우습게보죠.
사춘기라 다들 힘들지만...아이들은 열심히 사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라는데
여러가지로 해결책을 생각하세요.이 가정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19. ㅇㅇ
'13.5.24 12:14 PM (203.152.xxx.172)원글님에게 일은 경제적자유뿐만이 아니고...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주며 우울한 가정에서 벗어나서
숨쉴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귀중한 시간일겁니다..
물론 전업인 원글님이 지금 나가서 돈 벌어봤자
시댁에서 대주는 350의 절반도 안되는 돈일지도 모르죠..
그 절반도 안되는 돈일지라도 시댁에서 주시는돈에 보태면 큰 보탬이 될것이고요..
지금 이렇게 불행에 빠져 낮술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이 시간엔 일할 시간이니깐요.20. ...
'13.5.24 12:15 PM (58.29.xxx.23)답답하네요
21. 원래 사춘기땐
'13.5.24 12:17 PM (58.236.xxx.74)많이 엇나가요, 뇌에서 부모 명령과 정반대로 달리라고 지령이 내려 온대요, 뇌신경학자들 말로는.
애들은 잘못 없어요, 너무 괴로워도 기대치를 조금만 낮추세요.
아빠가 교수 판사라 12시에 들어와도 책 보고 자는 아빠 둔 아이들을 무슨 수로 공부로 이기나요 ?
엄마 노력에 부응할 정도로 애들이 다 성숙하면 서울대 못 가는 애들이 없을 겁니다.
엄마가 조금 양보해 주시면, 아이들 또 제정신 돌아옵니다. 너무 자괴감 가지지 마세요,
아빠는 그모냥이라도 어쨌든 재산 모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보고 듣는게 있으니
아이들이 경제 이큐는 물려받지 않겠어요 ? 살면서 그게 더 중요할 수도 있고요.22. 플럼스카페
'13.5.24 12:18 PM (39.7.xxx.150)시부모님도 밀어주려 하셨다는걸보니....
시부모님께 간곡히 잘 말씀드려서 원글님이 일하셔야 실마리가 보일 ㄱㅓ 같아요.
원래 이런 글에 원글님이 나가버세요~하는 답 저 정말 싫어하는데요,
원글님은 그래야 숨통이 트이실 거 같아요. 시어른들께 간곡히 호소해보셔요....23. 토닥..
'13.5.24 12:19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아이들에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 주시고, 엄마의 솔직한 심정도 말하세요.. 그리고, 아이들과 대화해 보세요.. 초등고학년, 중학생이면 진심이 통할거에요.. 딸이라면 더 그렇구요.. 아빠의 권위고 뭐고 생각할 여유가 없어 보이네요.. 글고, 꼭 일하세요.. 조금이라도 경제력이 있어야 그나마 버티고 살수 있을 것 같아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이 40억 유산 받았다 생각하면.. 더 암흑이네요.. 그 유세를.. 어찌다 감당하고 사시려구요.. 무엇보다 아이들과 최대한 소통 많이 하시고, 공감대를 많이 만들어 가시구요.. 힘내세요..
24. ```
'13.5.24 12:20 PM (116.38.xxx.126)비슷한 환경에 살아도 다 엇나가는 건 아니에요..사람나름입니다. 저 꽤 유사한 환경가정의 자녀였는데요..
저를 비롯한 형제들 엄청 성공하진 않았어도 사춘기모나지 않게 지났어요.오히려 엄마와의 관계가 더 문제죠.근데 원글님 글보면 다 아빠탓 같은데..꼭 그렇지도 않아요..원글님 남편분이 만약 거의 집에 계시다면 또 다른 문제지만요.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족관계 재정립이 필요해요. 저같음 상담을 권하고싶은데요..애들이라도 했으면 해요. 어릴수록 영향력이크고 부모의 말은 거의 안듣고 관계가 고착화돼서 타인인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25. 제가
'13.5.24 12:22 PM (58.240.xxx.250)그냥 그 마음 알아드릴게요. 토닥토닥
제 친구도 지방 상류층이다 망한-.-; 집에 시집 갔는데요.
빼돌렸는지 어쨌는지 부자는 망해도 삼대 간다더니, 그 시부모님들 잘 쓰고 사시고, 친구네도 이십년 가까이 생활비 타서 쓰고 있어요.
그런데, 재벌급보다 어설피 돈 있는 집이 더 무섭다는 걸 제 친구 보고 실감했습니다.
시부님 외출해서 돌아오신다면 아파트 주차장에 미리 버선발로 나가 대기해야 하고요...
이십년 동안 친정에서 하루를 못 자더군요.
시가에는 한달씩 거주하기도 하면서도요.
자식 문제는...내 뜻대로 되나요...
그냥 니 인생은 니 인생...서서히 놓을 준비하셔야죠.ㅜㅜ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을 땐 따끔하게 가르쳐야지 어쩌겠어요.ㅜㅜ26. 윗님 말처럼
'13.5.24 12:23 PM (180.65.xxx.29)환경이 비슷해도 모범적인 애들은 또 모범적으로 커요 고아원에서 자라도 보범적으로 잘크는 아이들이 있는것 처럼 어떤 정신과 의사가 부모들의 착각중 하나가 아이가 바르게 잘자란건 부모인 자기들 영향이다 생각하는데 그건 착각이라고 그런 아이들은 고아도 자라도 바르게 자랄 아이라고 태생부터 그렇게 태어났다 하던데
걱정이면 소아정신과 상담도 한번 받아보세요27. ...
'13.5.24 12:24 PM (175.223.xxx.32)남편이나 마누라나 똑같네요 부창부수
28. ....
'13.5.24 12:28 PM (180.69.xxx.208)먼저 남편분 상담을 받아야 될거 같아요.
진짜 의처증때문에 일을 못하게 하는 건지
본인은 직업이 없는데 아내만 직업있으면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건지...
그리고 자식보다도 먼저 남편분이 일을 하게
해야되어요. 님이 하려고 하지 말구요.
님은 사춘기 애들 돌봐야죠..
정 안 되면 남편하고 같이 작은 가게라도내서
같이 일하는 방법이라도 찾으셔야 될거 같아요.
아빠 엄마가 먼저 정신차리고 열심히 사셔야지 사춘기 자식들 탓할게 아닌듯합니다.
일단은 시어머니가 아들을 잘못키워놨구요
그걸 그대로 백수로 방치한 님도 잘못이 큽니다
이것도 저것도 싫다 그럼 남편분 상담받아야하구요.29. ㅇㅇ
'13.5.24 12:37 PM (203.152.xxx.172)자기 자신을 바꾸기도 힘든데 아무리 남편이라고 남편을 바꾸게 하는건
내자신 바꾸는것보다 만배는 더 힘듭니다 ;;;;
상담이 만병통치약처럼 말씀하시는데 상담갑시다 하면 그래 갑시다 하고
상담 받을 남편으로 보입니까?30. 그냥
'13.5.24 12:38 PM (121.151.xxx.247)시어머니와 허심탄회하고 얘기해보면 어떨까요.
일하고싶다고 어머니가 협조좀 해달라고
실제 돈도 많이 들어간다고 말하고
일하고싶으니 아들을 설득해 달라고도 부탁하고
이상태로 살고있으니 자식들 교육에 문제가 생긴다고도 하고..31. 에휴..
'13.5.24 12:44 PM (220.124.xxx.131)참 속상하시겠어요.
아무리 돈이 좋다지만 어쩌다 그런남편을 만나서..
남편분 정신차릴 가능성은 없나요?32. 파렝
'13.5.24 12:45 PM (125.132.xxx.190)돈많으신 분들이니 자기 손주 귀한줄은 아시지 않을까요? 일하는거 신랑때문에 못하는데, 아이들 교육비라도 따로 달라고 부탁드리는건 어떨까요. 그또래 애들 돈들어가는건 자식 키워보셨으니까 시부모님도 잘 아시지 않나요? 시부모님 모시고 교육비 + 아들손주 상태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드려보세요.
33. 죄송해요..원글입니다..
'13.5.24 12:49 PM (1.234.xxx.97)제가 가장 애정하는 82님들 스트레스만 가증시켜서...부연설명 덧붙이면...
4형제 전부 백수이니 시부모님게서 350이상 주시기는 무리이시구요...저도 시부모님만 보고 결혼한건 아니고
결혼당시에는 번듯한 직장있엇고 제 친정도 제가 자랄때만 힘들었지 다들 각자 자리에서 잘 살고잇습니다..
자랄때 가장 도움주고 똑부러지고 도움주었던 저만 이모양이꼴로 살고있어서 제가 세상이치와 인간사에
환멸을 느낍니다...주요우선순위가 이타적이다보니 결국 저자신이 불행해져서 그 누구도 저에게 도움주는
사람이 적다는걸 이 나이에서야 알게 된거죠...
제 친정으로 인해 생활비 적게주는 시부모님으 ㄴ아니시고...
제 동서중에 제가 제일 못사는 친정이서서 무시당하는데 다르 ㄴ동서들은 잘산다는게 핸디캡이죠...
친정에서도 도움을 주니까.....잘 살아가더라구요...결국 제 친정탓인가 하여서 계급이라느 ㄴ언급까지 한거네요..34. 열심히 살았다고
'13.5.24 12:50 PM (183.96.xxx.87)그날 그날 살았다, 나쁜 짓 하지 않았다고 열심히 살았다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제 힘으로 인생 개척하지 않고, 남(강남알부자시부모)에게 기대려 한 것일 뿐.
남에게 기대어 사는 삶이란
남이 너그러이 나누어주면 감지덕지 하지만
남이 잘못되거나 마음이 변하면 끈떨어진 조롱박 신세 되는 겝니다.
그걸 모르고 결혼하셨다면 어리석게 열심히 사셨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어디에서 무엇으로 위로받으려 하시나요.
자기 인생의 고삐를 남의 손에 쥐어준 본인 책임인걸요.35. 윗님...
'13.5.24 1:00 PM (1.234.xxx.97)맞아요...그런데...제 시부모님...저에게 저의 재능에 맞게 뭔가 해주시려다가 신랑게 난리한번 격고는 더 이
상 힘이 되주시지는 못합니다..
자식 이혼시키려는 부모님을 만들어놨기에....결혼당시...제가 그동안 착하게 열심히 산댓가라고 할만큼
나름 멋졌지요....강남 아파트에 건물받고...그러나...그 어느하나도 제 소유가 아닌(당연한거 압니다만 제 자
식들은 적어도 저보다 나은환경일거라는 기대가 있어서요...)
제가 죽어도 제 자식은 뭔가 한나 의지할...지;에미가 몇년을 고생하여 5천만워 ㄴ모아서 혼수준비한다했을
때 제 친구는 아빠가 일억주었다는 그 비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36. 헐~
'13.5.24 1:02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4형제가 모두 백수라구요? 근본적인 책임은 시부모님에게 있네요.. 하지만, 중년 넘어선 자식이 부모 탓하면 무슨 소용인가요? 본인이 정신차리고 살아야죠.. 님이라도 제발 일 하시고, 조금이라도 스스로 의지할 수 있는 힘을 키우시길..
37. ㅇㅇ
'13.5.24 1:02 PM (203.152.xxx.172)제가 보기엔 잘못키웠다는 이유로(82에서보면 나쁜환경에서도 고아라도 타고난대로 잘 자라는 사람도 있다던데)
늙어가는 자식들 4명에게 전부 생활비를 주고 있는 시부모님이 제일 불쌍함 ㅠㅠ 하이고 ㅠㅠ
원글님 자녀들이 나중에 나이들어서까지 원글님 부부에게 기댄다 생각해보세요.
월 350정도씩 보태줘야한다고.. 하실수 있으시겠어요? 자식들 죽을때까지?38. 창피하지만
'13.5.24 1:03 PM (1.234.xxx.97)제 남편....제가 아이 학교임원이서 학교일하다와도 그날밤 술먹고 행패입니다../.
애들만 모르게 참고 참고....온갖 욕설 들으며...자존감 소멸되며 살았습니다....
어느 기대도 저버리지 않게...
결국 그것이 제 불행이고 비참함을 초래한걸 모르지 않지만../.
저하나 참으면 된다는 마음으로 저하나만 현명하면 되지.않을가라는 어리석음으로 버티었습니다...39. 님
'13.5.24 1:03 PM (218.152.xxx.206)상대방한테 꽁짜로 바라는게 있을때 비굴해 진다고 했어요.
지금 글쓰신 분은 아이때문에 참고 오래 살아서 인지 비굴하세요.
시부모님 400억 재산 뻥도 있을꺼 같고요(그래도 재력가 이시겠지만요)
선주들 내치지 못해요.
이렇게 평생 사실순 없잖아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님이 먼저 죽겠어요.
그리고 나중에 남편이 그 재산 물려받음 기고 만장해서 새여자 들일꺼 같다는 생각은 못하셨어요??
어떻게 하시는게 좋을지.. 그리고 나중에 5년후 10년후에 지금 고민할때는 답도 없다는걸 잘생각해 보셨음 좋겠어요. 지금은 당당하질 못하세요.40. 원글님 댓글보니
'13.5.24 1:05 PM (203.247.xxx.210)희망이 안 보입니다
남 탓이 뿌리 깊으시네요41. 꾸지뽕나무
'13.5.24 1:06 PM (183.104.xxx.161)그 시부모님이 자식들 잘못 키우셨네요.....돈많은 부모아래 이런 자식들 더러 있나봅니다 ㅠㅠ
저 아는 분도 50대. 울 친정엄마보다 1살 많으신데 지금도 시아버지께 생활비타서 생활하시고 남편은 백수........... 젊으셨을때 가게 차려주셔서 가게도 몇번 하셨던데....
여자분이 50대이지만 한미모 하시긴 하시죠......
여튼 친하지 않아도 동네방네 다~~자기얘기 남얘기 하시고 다니셔서 알게되었는데...
세상은 넓고 별별 사람 다 있다고 느꼈었지요...
50대인데 남편은 평생 백수, 눈치보며 시아버지께 생활비 받으시고.........42. 꾸지뽕나무
'13.5.24 1:09 PM (183.104.xxx.161)근데....윗 댓글도 있지만.
제가 아는 그분 자녀들은 착하고 번듯?하게 컸어요(겉으로 보기에는)
둘째 아들 군대 갔고
첫째딸은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공부열심히 하는 대학생이고요.
역시나 키도 크고 늘씬하고 이쁘긴 합디다;;;;;43. 열심히 살았다고
'13.5.24 1:22 PM (183.96.xxx.87)제가 죽어도 제 자식은 뭔가 하나 의지할...
지 에미가 몇년을 고생하여 5천만원모아서 혼수준비한다했을
때 제 친구는 아빠가 일억주었다는 그 비참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까.....
- 이게 비참해요? 고작 시부모 보고 결혼해서 생활비 350받아 감지덕지 비비고 사는 삶이 비참한게 아니라?
본인이 희생해서 자기 자녀들은 덕 보게 하는 거라는 살신성인의 마음을 가지고 계신 거라면
시작부터 글러먹었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저런 대접 받는 거 보고,
아빠는 일도 안 하고 놀고,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전전긍긍
그리고 결국은 가난한 친정 원망.
이게 아이에게 주고 싶었던 가정 환경인가요? 제발 핑계 좀 대지말고, 남 탓 좀 하지 마세요.
가난해도 힘써서 화목하게 길러준 친정부모님 얼굴 욕되게 하지 마시고요.44. ...
'13.5.24 1:31 PM (112.167.xxx.80)저도 님처럼 친정에서 계속 (지금 나이43) 제가 기대기보다는 언덕으로 살아왔지만,
저는 제가 떳떳하고 능력있어서 도울 수 있어서, 내 번 돈으로 내가 내앞가림하고
살아서 좋은데요...
부모님이 안 해주고 싶어서 혼수 못해준거 아니고, 남처럼 못해주시니 그 속은
더 아프시지않았겠어요?
아직도 앞으로도 친정엄마, 동생...사실 가끔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내 딸들도 저를 보고 생활력을 키웠음 좋겠어요..45. ...
'13.5.24 1:36 PM (112.167.xxx.80)마음이 괴로우면 생각이 얽히고 섥히는 거같아요...
원래 내가 힘든 부분에 집중해서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보세요..
저 속에 가지고 있던 다른 것들까지 다 들뜨기 마련이지만요..
아이가 속을 썩이면 그 문제만을 생각해서 마주하고 싸운다음...
다른 문제로요...
어떻게 속을 썩이나요??
그 문제로 조언을 얻으시면 좋겠어요!46. 힘내세요.
'13.5.24 1:42 PM (180.224.xxx.97)그냥 원글님 힘내시라고 말씀드려요. 젊었을적에 대기업 비서실에 학원강사에 충분히 똑똑하신 분이세요.
사는건 뜻대로 되는거 아니지만 현재 가장 힘들때네요. 그렇다고 미래가 암담한건 아니에요.
아이들도 지금의 시기가 지나면 원글님만큼 똑똑하게 성장할거에요.
그때 적어도 시부모가 재력가인게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거니까 너무 비관마세요.지금 술드시면서 힘드신거 여기서 푸시구요. 꼭 원글님이 일해야한다기보다 집안을 잘 잡으시고 아이들 사랑으로 놓치마시구요.
남편은 일할 가능성 제로인가요?
원글님은 아이들 곁에서 가장 지켜줘야할 시기인거 같아서 일하시는거 추천안해요. 저는요.
그냥 맘을 강하게 먹고 버텨내세요.47. ......
'13.5.24 1:53 PM (218.159.xxx.77)인과응보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니 호랑이를 만나는거 같구요.48. 나는 혼이 없다 생각하고 사세요
'13.5.24 1:58 PM (110.174.xxx.115)님은 돈에 혼을 팔았어요.
그러니 나는 혼이 없다 생각하고 사세요.
돈에 혼을 팔고도 나는 혼이 있다고 생각하고
혼 있는 사람으로 행동하고 대접 받으려고 하면
속상해서 못 삽니다.49. 저런집있어요
'13.5.24 3:18 PM (139.228.xxx.30)저 아는집도 아들 3형제 둔 알부자집인데
아들 둘이 백수 한명은 다행히 일하지만 그것도 시부모의 재력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그 집 부모님 보면 교양있고 좋으신 분들인데
아들 셋이 다 저러는 거 보면 부모의 양육태도나 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여져요.50. 부모가
'13.5.24 3:40 PM (183.96.xxx.152)엄처안 부자이면 자녀들이 굳이 경제활동 안하려고 합니다
놀고 먹어도 쓸 돈이 따박따박 나오는데
힘들게 왜 일하려 할까요?51. 방향이
'13.5.24 3:45 PM (183.96.xxx.87)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방향이 틀리면 무슨 소용일까요
기껏 모은 재산, 능력, 젊음, 활력.
그 아깝고 귀한 걸 슬롯머신에 털어넣고 열심히 레버를 돌린 거예요.
한번만 터져라 터져라 하면서.
남에게 내 인생의 고삐를 쥐어준 것 자체가 위험한 일입니다.
비싼 값에 팔릴줄 알고 혼을 팔았는데 월 350만원 받으니 허탈한거죠.
그러나 글쓴님은 내가 내 인생 팔아버린 것이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실거 같네요. 왜 좀 더 비싼 값을 치를 사람을
찾지못했는지가 억울하신듯. 사건의 본질은 그게 아닌데52. 기억나네요.
'13.5.24 3:58 PM (211.114.xxx.233)82생활이 오래되니 원글님 사연이 기억나요. 그것도 두 번 정도 시간차를 두고 오랜전에 올린 글이 기억나네요.
워낙 특이한 사연이다 보니..그때도 지금이랑 똑같았아요. 원글님 심정도, 댓글들도 비슷..
다만 그때는 돈에는 권력이 따르니 참으란 얘기가 많았던 듯 하고..
그때도 저는 느꼈지만, 원글님은 그 틀을 깨지 못하고 여전히 남편을 원망하고 있군요.
남편의 의처증이 무섭지만, 원글님은 결국 가정이 깨지더라도 내가 이 비굴을 참지 않겠다..이런 마인드가 없잖아요.
자식이 잘 자랄 수가 있을까요? 자식은 돈으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정서에서 자라야 하는데...
차라리 저런 아버지라도 엄마가 이혼을 불사하면서라도 엄마가 인간으로서의 권리라도 찾으면 모를까..
비굴하게 저기서 원망만 하고 즐거움이나 삶의 에너지가 없는 엄마...
엄청 부당한 관계로 가정이 뒤틀어져가고 있는데, 무기력한 엄마...
제가 이렇게 심한 소리 하는 것은 이 사연을 벌써 오래전부터 읽어왔기 때문이에요.
결국 이런 숨막히는 환경속에서 애들이 행복하지 않게 자라게 되었잖아요.
아픈 소리가 되겠지만, 가족관계에서 비굴하게 사는 것을 원글님이 깨지 못하기에..남편과 맞장뜨지 못하고 그렇다고 남편을 구슬리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화목함을 모르고 자라게 되네요.
그때도 참 속상한 사연이었지만, 변화 없이 아직도 그러시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53. ---
'13.5.24 4:01 PM (94.218.xxx.251)그 부모는 돈이라도 있네요....
돈 하나도 없는 집에도 놀고 먹는 한량 나와요..
보통 엄마의 양육방식도 문제가 있더라는.54. .....
'13.5.24 4:22 PM (114.205.xxx.235)원글님.......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습니다. 저는 바닥으로, 나락으로 떨어질만큼 떨어져보고
지금은 그냥 그럭저럭 살지만, 이 평온함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일단 원글님이 이혼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혼을 하시라는게 아니라 그 정도 각오로 임하지 않으면 남편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자식들에게 할아버지 돈 몇억씩 물려주는 것보다(지금은 400억이라지만 과연 어떨까요???)
늙어서 짐짝이 될 아버지를 남겨주지 않는게 백배, 천배는 더 자식을 위하는 길입니다.
저희 오빠가요, 사업에 실패해서 새언니랑 매일 사네마네 했을때 저희 식구들이 그 부부 이혼할까봐
무서워서 있는돈 없는돈 다 집어줬어요. 조카들 편부모 가정에서 자랄까봐요....
그 결과 저희 엄마, 아빠가 살던집까지 경매에 넘어가서 길거리에 나앉게되고....
엄마가 쓰러져서 수술을 여러번 받아 병원비가 몇천이 나왔는데 병원비 낼 돈이 한푼도 없었어요.
원글님처럼 그래도 몇백억씩 깔고 있는 집이랑은 차원이 다르죠???
결론적으로 저희오빠 부부 결국 다시 붙어 살더이다. 저는 이제 그 부부 얼굴도 안봐요.
한가지 후회되는건....오빠 보증서준거....카드 빌려준거....이런건 다 내 잘못이니까 그렇다치고...
저희 엄마 장단에 놀아나서 그 부부 이혼할까봐 같이 벌벌 떤거....그거 하나예요.
이혼할 사람들은 아무리 옆에서 난리 굿을 해도 이혼하고 같이 살 사람들은 결국 같이 삽니다.
원글님 남편이 원글님 손에서 빠져나갈 사람이라면 지금 이렇게 살지 않아도 빠져나가요.
지금 남편이 원글님 당신이 평생 데리고 살 남자라면, 하루라고 더 늙어서 늙다리 꼰대할배 되기전에
고칠건 고쳐서 데리고 살아야 되요. 원글님의 강단이 필요한 부분이죠. 더 늙으면 못 고칩니다.
우리남편....자타가 공인하는 성질 고약한 인간입니다. 친엄마도 포기한 부분이죠.
처가집에는 아주 기본적이거말고 돈 한푼도 안써요. 시부모님한테도 안써요....ㅡ,.ㅡ
그래도 처, 자식한테는 잘 합니다. 늙어서도 같이 살 사람은 마누라 하나라는걸 잘 아는 사람이예요.
이렇게 만들기까지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친정문제로 정말 죽을고생 하고나니까,
내공이 쌓여서 그런지....사람이 당장 돈 없어서 죽는 문제 아니니까 오히려 쉽더군요.
죽기살기로 남편하고 싸웠어요. 어쩔수가 없지요. 안그러면 내가 죽게생겼는데요.
나 죽으면 내 자식은 어디서 무슨 구박을 받으라구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어보이는데, 죽기살기로 모든걸 다 내려놓고 들이받으세요.
원글님이 양손에 쥔걸 놓지 않으려고 하니 해결되는 문제가 없는겁니다.
시부모님과 사이도 좋다면서요...시부모님하고 짜고 그냥 이혼한다고 하세요.
더 이상은 이러고 못살겠다구요. 내가 돈 벌러 나가던지 아니면 네가 나가서 백만원이라도 벌어오라 하세요.
행패 부리면 경찰에 신고하시구요. 그게 무섭나요??? 그러면 평생 그렇게 핍박받고 사는겁니다.55. 오.........
'13.5.24 5:24 PM (58.237.xxx.199)이혼이란게 딱 내가 죽겠구나싶으면 나오더이다.
이혼하실 생각없으시면 지금과 정반대로 사세요.
바로 윗님처럼요.56. ...
'13.5.24 5:41 PM (39.7.xxx.222)마음이 약하면 선의로 가득한 사람도 힘들게 살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남편분도 아이들볼까 참는 마음을 알고 여태 그랬겠지요
이건 아닌데 싶어지신거 아닌가요
아이들도 집안기운에 영향받고 있는데 더이상 뭐가 무서우세요
조금이라도 원글님이 행복해질수 있는 쪽으로 엎으세요
나하나 참으면 평화로운 가정이 될꺼야...그간에 희생에도 결과가 이렇다니 절망적이시겠지만요
아직 젊으신데 이게 아니었다면 지금이라도 또다른 방법을 택해보셔야죠
부디 힘내세요 마음이 단단해야 정말 소중한걸 지키고 살수 있는게 인생인가 봅니다
저도 발버둥 중이라 결말은 모르지만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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