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남자아이입니다.
이동네는 학구가 안좋아요.
전반적으로 깔아주는 친구가 아주 많고요
하지만 상위권 친구들끼리는 나름 치열하게 공부하고 대회에서 서로 상도 다투고 뭐 그렇습니다
울아이도 초등6인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쭉 최상위권이었어요(물론 학구가 안좋긴 하지만요)
지역공동 영재학급에 다니고 있기도 하구요
학원 다녀보지 않고 책읽기 위주로 초5까지 해왔고. 지금까지 수학 문제집 푸는 시간은 한시간 이내로 해오고 있었는데요.
어느순간 디딤돌 최상위 하이레벨 문제를 못푸는겁니다.
수학공부 양이 작아서..라고 생각을 하고 몇주전부터는 한시간-한시간반정도 연산, 일등해법, 최상위 이렇게 풀리고 있는데요.
확실히 연산을 잡아주고 공책에 풀이과정을 차근차근 적게하니까 오답이 확 줄고 최상위문제도 95%정도 맞추긴 하네요.
아참, 아이가 자주 틀리는 문제는 초4,5과정을 다시 풀게 하기도 하면서 기본을 다지면서 가고 있어요.
학원에서는 선행을 한다고 하는데 울아이는 거꾸로 가고 있는 셈이네요.
학원을 안다녀서 학원다니는 친구들이 수학에 얼마나 시간을 투자하는지 몰라서요.
이정도 해서는 부족한거 맞죠?
영어는 꾸준히 해와서 하루에 2시간 정도 하는데 수학은 한시간정도 하면 힘들어하네요.
어떤 사람들은 수학을 하루 3시간 투자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 이대로 가면 중등에서 상위권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