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출장 다녀오면서 루이비통에서 목걸이를 사왔어요..ㅠㅠ 환불할까요?

mmatto 조회수 : 14,314
작성일 : 2013-05-24 10:31:17

 

 

안녕하세요.

남편이 이번에 출장 갔다가 오늘 아침에 왔는데요.

 

제가 선물 사오라고 목걸이 사오라고 했는데 저는 스왈로브스키나 골든듀 같은데서 사오길 바랬는데

 

집에왔는데 루이비통에서 목걸이를 사온거에요 ㅡ.ㅡ;;

영수증 봤더니 460달러.. 한 50만원 가량 하는데

 

 

금도 아니고 목걸이 줄도 좀 굵고 ㅜ.ㅜ 근데 면세점에 전화해보니 환불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달내에 해외에서 EMS를 보내야 된다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님...

 

필웨이에 중고로 30만원이라도 받고 되팔까요? 아님 그냥 하고 다녀야 하나요....

 

참나 ㅡㅡ 루이비통에서 목걸이를 사오다니.. 돈 아까워 죽겠어요. 이 돈이면 금목걸이 좋은거 살 수 있는데 ㅜ.ㅜ

 

이건 금도 아니고 녹슬텐데...

 

 

IP : 14.35.xxx.16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4 10:32 AM (222.107.xxx.147)

    그냥 하세요~
    저는 그래서 상품을 딱 지정해줍니다.
    어떤 브랜드의 뭐라고.
    아님 아예 인터넷 면세점에서 제가 사고
    남편은 받아오기만 하는 걸로.

  • 2. 음...
    '13.5.24 10:33 AM (211.201.xxx.173)

    브랜드를 딱 골라서 말씀을 하신 건가요? 아니면 그냥 목걸이 사오라고만 하셨는지...
    정말 선수인 남자들이나 쇼핑경험이 많지 않으면 대충 말해주면 내 마음하고는 다르죠.
    그래도 500만원도 아니고 50만원이면 남편이 사온 것이니 저라면 그냥 하겠어요.
    대신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인터넷 면세점 들어가서 딱 이거로 사오라고 해주세요.

  • 3. 음..
    '13.5.24 10:33 AM (39.121.xxx.49)

    그냥 하세요.
    원글님이 그냥 목걸이라고 하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브랜드가 루이비통이란 생각에
    사오신것같네요.
    이번에 그 목걸이 팔거나하면 다시 선물같은거 하고싶지않을꺼예요.

  • 4. mmatto
    '13.5.24 10:34 AM (211.36.xxx.42)

    되긴하는데 한달내에 외국에서 ems로 보내야한다네요
    한달내에 출장이 또있을지도 모르구 출장있다해도 나가서 ems를 보내기도 번거로워서..

  • 5. ...
    '13.5.24 10:36 AM (110.14.xxx.164)

    이왕 사온거 그냥 쓰시지요
    50 정도면 ,,,

  • 6. ...
    '13.5.24 10:36 AM (220.117.xxx.116)

    녹 안슬어요. 전 금붙이 별로라 이게 나을것 같은데. 그리고 이번 시즌 볼드한 목걸이가 트렌드입니다.

  • 7. ..
    '13.5.24 10:38 AM (39.121.xxx.49)

    원글님 벌써 남편분께 왜 이런 목걸이 사왔냐고 다다다다 하신거 아니시죠?
    절대 그러지마세요!!!!!

  • 8.
    '13.5.24 10:40 AM (211.114.xxx.137)

    지금이라도 남편한테 고맙다고 립서비스하세요. 남자도 삐집니다. 그리고 다음부턴 절대 선물 안사다줄려고 합니다. 맘에 안들어도 남편 눈에 띄게 몇번하세요.

  • 9. 저도
    '13.5.24 10:46 AM (39.119.xxx.105)

    쓸데 없이 발리지갑을 사왔길래. 한마디 할려다 그럼 맹물도 없을까봐 엄청 큰 리엑션 해줬네요
    그냥 하세요
    맘이 예쁘잖아요
    잊지않고 사온 맘이

  • 10. 원글님이
    '13.5.24 10:50 AM (121.161.xxx.169)

    잘못했네.
    남자들은 우유 하나를 사와도 제조사, 유통기한, 성분, 용량, 포장재까지 꼭 집어 말해줘야하는 종족이라구요.
    고맙게 쓰세요. 남편분이 아내 위해 비싼목걸이 사면서 나름 흐믓했을텐데 말이죠.

  • 11. 에이
    '13.5.24 11:07 AM (171.161.xxx.54)

    스왈롭스키 보다 루이비통 목걸이가 훨 이뻐요.
    이 돈이면 금목걸이 산다고 하셨는데 제가 14케이로 금은방에서 50만원 주고 티파니 디자인 카피 (알고보니 그랬음) 팔찌 맞췄는데
    어딘지 촌스럽고 손 안 가고 그러네요.
    전 차라리 이 돈으로 금 아니어도 루이비통 살걸 했어요.

  • 12. 그냥
    '13.5.24 11:14 AM (58.240.xxx.250)

    쓰신다 하더라도 정확하게 말씀은 하셔야죠.
    이런 것보다 뭐가 나을 듯 싶다...라고요.

    이런 글엔 꼭 그냥 좋은 척 하면서 남편 우쭈쭈 해 줘야 또 받는다 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리지만...
    전 그건 아니라 생각해요.

    저도 예전에 속칭 명품브랜드 소품들 많이 샀었는데요.
    뭐가 안 변해요...다 낡고 변하는 악세서리일 뿐입니다.
    게다가 나이 드니, 진짜 안 하면 명품할애비라도 알러지반응도 생겨 절대 안 삽니다.

    저도 몇번 비슷한 경우 있는데, 전 교환하거나 팔거나 했어요.
    그러니, 남편이 이제는 꼭 물어보고 사 옵니다.
    제가 무딘 성격이라 그런지, 서프라이즈!~보다 그 편이 훨씬 좋아요.

  • 13. -_-
    '13.5.24 11:19 AM (210.96.xxx.216)

    헐 금목걸이라뇨... 패션 테러에요 그건;;
    금목걸이를 사느니 그 중량만큼 금으로 가지고 있겠구요
    루이비통 목걸이 저라면 그냥 하고 남편 우쭈쭈해주겠어요
    사랑못받고 남편한테 이쁨 못받고 여자가 아닌 그냥 마누라가 되는 여자들은
    다 자기팔자 자기가 만드는 거더라구요 ...
    예를들어 맛있는 음식 생각해서 딱 해놨는데
    나 이거 먹기싫은데 하고 그냥 나가서 먹자는 식으로 한다면 어떻겠어요 기분?
    똑같은거에요 ㅡㅡ

  • 14. .........
    '13.5.24 11:32 AM (58.231.xxx.141)

    헐...왠 금목걸이요...;;;
    전 나이성별 상관없이 금목걸이 하는거 진짜 별로던데...ㅠㅠ 차라리 남편분이 사오신 볼드한 목걸이가 훨씬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뭐든 자기가 관심없는거 사오라고 하면 다 실수하죠.
    원글님보고 탁구채 사와라, 골프채 사와라. 이러면 원하는거 어떻게 사오나요?
    그런것들이 종류가 얼마나 많고 사소해보이는 모양에 따라서 쓰임새들도 완전히 다른데....

    남편분이 평소 여자 목걸이에 굉장한 관심을 가지는 분이 아니라면 자세하게 말해주셨어야죠.

  • 15. ??
    '13.5.24 11:39 AM (58.240.xxx.250)

    평소 대체 어떤 금목걸이를 봤길래 패션테러리스트라 하는 건지요??
    원글님이나 댓글님들이 설마 옛날 할머니들 하고 다니시던 누런 금목걸이 말씀하시는 거겠어요?

    원글님 만약 이번이 처음이라면, 한 번은 그냥 쓰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단, 만약 금속알러지 있으시다면, 처분해야지 어쩌겠어요.
    액자에 넣어 가보로 남길 것도 아니고...-.-

    고맙다는 표현은 충분히 하셨을 분이란 생각은 들지만...
    다시 한 번 그 마음은 정말 고맙게 받았으나 ...라고 표현하시고요.

    그렇게 했는데도 우쭈쭈만 바라는 미성숙한 남편은 설마 아니시리라 믿어요.

  • 16. ㅇㅇ
    '13.5.24 11:44 AM (125.178.xxx.130)

    댓글보다 보니 금붙이 좋아하는 제가 괜히 기분이 --;; 같은 돈이면 환급성있는 금이 낫죠. 솔직히 명품이라 해도 어차피 도금인데 다 벗겨져요. 저같음 구찮더라도 환불합니다. 그리고 요새 금붙이들 정말 세련되고 이쁘게 잘 나와요.. 인터넷쇼핑몰 금빵언니나 디젬. 더이뎀. 예르나 요런데서 맨날 눈팅하는데 이쁜것들이 을매나 많은데 패션테러라닝 ㅠㅠ

  • 17. 무슨
    '13.5.24 12:12 PM (220.117.xxx.116)

    하다못해 루이비통 키링, 머리끈도 색상 안 변합니다. 색상 변할때까지만 쓰세요. 그 전에 잃어버리던지 싫증나서 누구 주던지 하겠네요.

  • 18. 디케
    '13.5.24 1:30 PM (112.217.xxx.67)

    금목걸이 가늘고 멋스럽고 이쁜거 무지 많은데~~

    그나저나 원글님
    어떻게 생긴 건지 사진 올려 주시면 더 큰 조언 얻을 수 있겠지만
    50만 원이 쪼끔 아까워도 명품 목걸이 한번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9. 강추!
    '13.5.24 11:52 PM (72.194.xxx.66)

    저도 그런것 있어요.
    보기엔 투박하고 별루여도
    패션센스있는 사람들은(멋있게 차려입은)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마디씩 합니다.

    그냥 쓰세요. 점점 좋아져요 쓸수록요....
    남편의 안목을 믿어보세요. 이름도 있는곳인데요.

  • 20. ㅜㅜ
    '13.5.25 12:17 AM (175.211.xxx.172)

    아후..
    전 남편 출장다녀올때 제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장미향수 브랜드까지 지정해서 알려줬더니..
    그 향수 시즌별 에디션까지 죄다 사왔더라구요.
    웬만하면 울 남편 최고!!해줄텐데 그날 정말 화가나서 다다다다 쏴줬던 기억이..ㅠ_ㅠ..
    쏴주고나서야 후회가 됐지만..어쩌겠습니까.
    그렇게 뭣도 모르고 질러버린 남편이나 뭣도 모르고 다다다해버린 마누라나.. 도찐 개찐...
    다음부터 남편 출장갔다가 돌아올때 면세점 들를 시간 되면 정신 바짝 차리고 연락 받을 준비하고 있어야죠 뭐..ㅡㅡ

  • 21. ..
    '13.5.25 12:37 AM (203.226.xxx.49)

    하다하다 금목걸이가 패션테러리스트란 말까지ㅋㅋ

  • 22. ...
    '13.5.25 2:36 AM (108.180.xxx.193)

    센스 없는 보통 남자들은 딱 정해줘야 제대로 사와요^^ 전 사진까지 보내주고 정확히 말해요. 이번에는 어쩔 수 없으니 그래도 사다준 성의가 있는데요. 막 이쁘다 그러고 남편과 다니 실 때 열심히 하고 다니세요^^

  • 23. 이쁠 거 같은데
    '13.5.25 8:04 AM (116.123.xxx.137)

    그냥 금목걸이보다 디자인적으로 이쁠 거 같은데요. 이왕 받은 거니 예쁘게 하세요.

  • 24. 이러니 출장가서 안사가지고 오고 싶지...
    '13.5.25 8:09 AM (58.87.xxx.207)

    한번 사온거 그냥... 하고 다니세요....그리고 다음부터 출장가기 전에...넌듯히 자주 말하세요...

    기껏 사와서 싫은 내색하면 다신 사오고 싶지 않아요...!!

  • 25. 그냥 하세요..
    '13.5.25 8:13 AM (99.108.xxx.49)

    금오 아니지만 색이 바래거나 하면 수선 다 해주구요..요즘은 패션 디자인으로 명품 많이들 하잖아요.

  • 26. ..
    '13.5.25 9:18 AM (118.40.xxx.173)

    금목걸이하면 패션테러리스트인가요?ㅋㅋㅋㅋ
    대체 어떤 금목걸이를 떠올리신건쥐...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579 박인비 선수 NBC 나왔다는 기사 보고 3 비가오네 2013/07/02 1,568
269578 대마도 히타카츠 당일여행 2 장맛비 2013/07/02 2,286
269577 강아지 몸에 오돌도돌하게 땀띠같은게 생겼어요 8 피부병 2013/07/02 3,603
269576 KBS 지금 하는 드라마.. 아나운서(예림) 연기 너무 짜증날 .. 4 .. 2013/07/02 1,493
269575 세상엔 왜이리 예쁜 옷들이 많을까요... ㅠㅠ 6 괴롭다 2013/07/02 2,571
269574 박근혜, 11년전 “김정일, 약속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3 샬랄라 2013/07/02 750
269573 아산병원 척추 진료 받아보신 분 계세요??? 3 허리 2013/07/02 2,590
269572 검찰, 최성진 한겨레 기자 징역 1년 구형 8 스맛폰 2013/07/02 1,153
269571 생애 최초로 삼계탕에 도전해보려는데요 5 dd 2013/07/02 778
269570 제주도를 배 타고 가보신 분 있나요? 7 제주도를 배.. 2013/07/02 1,598
269569 무서운 이야기 하니 전설의고향 생각나요 6 전설의고향 2013/07/02 1,566
269568 찜용 돼지갈비로 감자탕.. 3 될까요? 2013/07/02 896
269567 이영돈의먹거리x파일 착한천연조미료회사는 부산의(주)석하 입니다 3 집배원 2013/07/02 2,950
269566 중2 학습 고민 4 태풍전야 2013/07/02 1,027
269565 이번주의 개봉영화에 관한 이모저모... 1 국민티비 2013/07/02 716
269564 부정선거보다 연애, 드라마가 중요합니까? 13 에휴 2013/07/02 1,159
269563 12월 16일 대선 3차토론회에서 박근혜는 어찌알았을까요? 8 바그네 2013/07/02 1,281
269562 혼자 3~4일정도 조용히 쉬고올곳 14 추천해주세요.. 2013/07/02 2,889
269561 베란다 천정에 페인트가 들떠서 떨어지는데...... 4 세입자 2013/07/02 10,277
269560 빅파이가너무먹고싶은데 살찌겠죠?ㅠ 2 ..... 2013/07/02 800
269559 먹거리 x파일-착한천연조미료편과 가축사료로 만든 아이들 뿌려먹는.. 5 잔잔한4월에.. 2013/07/02 1,698
269558 아버지의 전설의 고향.. 3 그립다 2013/07/02 819
269557 5.18 웹툰 '열두 살 삼촌' 7월 4일부터 제작.연재 1 샬랄라 2013/07/02 521
269556 [속보]금산분리 강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2 국회 2013/07/02 1,184
269555 프랑스 네티즌이 쓴, 국정원 개입 부정선거 사건에 대한 뜨거운 .. 11 솔리데르 2013/07/02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