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해서 걱정

주책이야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3-05-24 07:27:18

얼마  전  알게  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  오면서  둘이  했던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것도  여러개나요  ㅠㅜ

1.  이야기  하다가  아는  집  아이  얘기가  나왔는데   그  아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제가  그  아이를 막 칭찬했어요   그  사람은  그  아이  일을  전혀  모르던  상태  였는데

그  아이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구나  그러길래    제가  그  애는  그  부모가  잘  키우고

잘  자란  것  같아   그  애  보다  더  형편  안  좋아도  부모  고생하는  거  모르고  막  행동하는  애들도  있더라

2.  우리  애가  최근에  했던  기특한  말  자랑

3.여기  와서  사는  게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길  래  우리  같은  경우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가  한국에선  치이고  살았는데  여기선  자신감을  얻고  잘  지내

여기서  살고  싶대  너무  좋대

그  엄마가  그럼  자긴  어때  그러길래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

좋은  점이  뭔데  그러길래  애들  공부  신경  안  쓰고  너무  좋아

그래도  신경  전혀  안  쓰진  않았을거  아냐   (큰 애가  좋은  학교  다님)

아니  그냥  너  알아서  하라고  했어  (진짜  신경  안  썼음)

얘기  하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  데  갑자기  이  엄마  가  전에  아이들때문에

너무  속상해  한  일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ㅜㅡ

아이들이  좀  힘들게  하거든요

어쩌죠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  엄마  너무  기분  나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무신경함에  그  엄마를  미처  배려를  못하고  말  한  것  같아요

사과하는 것도  그렇고  어쩌죠?ㅠㅜ 

IP : 99.238.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5.24 7:34 AM (121.165.xxx.189)

    영 꺼려지신다면 사과하세요.
    그쪽에서 별 생각 없었다하면 혹시나했는데 다행이다 하시고
    좀 그랬다...하면 다시한번 깊이 사과하시면 돼죠.

  • 2. 주책
    '13.5.24 7:55 AM (99.238.xxx.173)

    그 엄마는 지금 집에없네요

    마음이 가시방석이네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778 탈북청소년들.. 평양에서 정신교육받는다던데 5 피셜 2013/06/04 687
258777 강아지 - 이노바에보 오래 먹인분들 계세요? 10 사료 2013/06/04 2,337
258776 남편보다 손(씀씀이) 크신분 계세요? 1 손님 2013/06/04 711
258775 저번주에 신한카드로 200만원 3개월할부로 치과서 긁었는데요.... .. 2013/06/04 1,785
258774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는 말이 안나온다며 시간을 달라는 남친.... 43 사과받는방법.. 2013/06/04 6,108
258773 테니스도 정말 체력 소모가 많을것 같아요... 9 테니스 2013/06/04 4,138
258772 ㅠㅠ 진하게 냉커피 타서 컴앞에 앉았는데.. 자판위에 쏟았어요ㅠ.. 10 ,, 2013/06/04 1,941
258771 스킨푸드 클렌징 괜찮나요? 건성피부 2013/06/04 689
258770 결혼식 전세버스 간식 질문입니다 5 지현맘 2013/06/04 3,541
258769 성매매여성 처벌제외 개정안에 대해 4 ... 2013/06/04 760
258768 눈이 나빠 운전을 망설이고 있습니다.ㅠㅠ 14 면허 2013/06/04 2,196
258767 폰으로 할수있는 생활영어 앱 추천좀 해주세요. 1 ........ 2013/06/04 1,224
258766 지나간일 후회해서 뭐할까요?? ... 2013/06/04 1,311
258765 네식구 간단히 아침먹을수있는 팁좀주세요.ㅠ 28 123 2013/06/04 4,511
258764 고고장음악 핸섬(?) 링크해주실분 안계세요? 2 ... 2013/06/04 566
258763 파가많아요 무슨 반찬할까요? 11 2013/06/04 1,750
258762 일베충들이 82쿡 캡쳐해서 게시판에 올렸네요.. 11 일베충 2013/06/04 2,288
258761 애들 간식 만들어주기도 이젠 귀찮아요 1 귀차니맘 2013/06/04 720
258760 썬크림 - 메이컵 베이스 - 비비크림 - 파우더?? 12 여름화장 2013/06/04 5,903
258759 말린 오미자 유통기한 1 바탕색 2013/06/04 4,964
258758 김밥 쌀때 재료 준비는 다들 어찌하시나요? 16 꽉짜. 2013/06/04 3,422
258757 '朴의 입' 이정현, 결국 靑홍보라인 구원투수로 2 세우실 2013/06/04 550
258756 역사 교과서가 좌편향이라는 뉴라이트의 거짓말 1 샬랄라 2013/06/04 455
258755 아웅 나인 5회째를 보는데 너무 슬퍼요.. 9 나인나인 2013/06/04 1,322
258754 화장실 물 안내리는 동생 3 답답해요 2013/06/04 1,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