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 해서 걱정

주책이야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3-05-24 07:27:18

얼마  전  알게  된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하게  되었어요

집에  오면서  둘이  했던  대화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가  실수를  했네요

그것도  여러개나요  ㅠㅜ

1.  이야기  하다가  아는  집  아이  얘기가  나왔는데   그  아이가  어찌나  기특하던지

제가  그  아이를 막 칭찬했어요   그  사람은  그  아이  일을  전혀  모르던  상태  였는데

그  아이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구나  그러길래    제가  그  애는  그  부모가  잘  키우고

잘  자란  것  같아   그  애  보다  더  형편  안  좋아도  부모  고생하는  거  모르고  막  행동하는  애들도  있더라

2.  우리  애가  최근에  했던  기특한  말  자랑

3.여기  와서  사는  게  잘  한  건지  모르겠다고  하길  래  우리  같은  경우  다른  건  모르겠고

아이가  한국에선  치이고  살았는데  여기선  자신감을  얻고  잘  지내

여기서  살고  싶대  너무  좋대

그  엄마가  그럼  자긴  어때  그러길래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

좋은  점이  뭔데  그러길래  애들  공부  신경  안  쓰고  너무  좋아

그래도  신경  전혀  안  쓰진  않았을거  아냐   (큰 애가  좋은  학교  다님)

아니  그냥  너  알아서  하라고  했어  (진짜  신경  안  썼음)

얘기  하고  헤어져서  집에  오는  데  갑자기  이  엄마  가  전에  아이들때문에

너무  속상해  한  일이  생각이  나는  거예요ㅜㅡ

아이들이  좀  힘들게  하거든요

어쩌죠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  엄마  너무  기분  나쁠  수  있을  거  같아요

저의  무신경함에  그  엄마를  미처  배려를  못하고  말  한  것  같아요

사과하는 것도  그렇고  어쩌죠?ㅠㅜ 

IP : 99.238.xxx.1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3.5.24 7:34 AM (121.165.xxx.189)

    영 꺼려지신다면 사과하세요.
    그쪽에서 별 생각 없었다하면 혹시나했는데 다행이다 하시고
    좀 그랬다...하면 다시한번 깊이 사과하시면 돼죠.

  • 2. 주책
    '13.5.24 7:55 AM (99.238.xxx.173)

    그 엄마는 지금 집에없네요

    마음이 가시방석이네요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636 ”말라위, 한국에 노동자 10만명 파견”에 정부 화들짝 4 세우실 2013/05/31 1,514
257635 급) 개한테 물렸을때 어느병원가야되요 8 차차 2013/05/31 24,298
257634 [급] 이번 연휴에 제주도를 가려는데 렌터카가 없대요...ㅠㅠ 5 소쿠리 2013/05/31 1,236
257633 장윤정씨 대단해 보여요.. 17 대단 2013/05/31 11,947
257632 19금 글 말입니다... 3 저 밑에 2013/05/31 2,072
257631 아이에게 집착또는 자랑하는거.... 5 ... 2013/05/31 1,732
257630 유용한 사이트 모음 "2013년도판" 이라네요.. 16 원팅 2013/05/31 3,300
257629 강아지 미용하고 귀 털거나 긁는경우 흔한가요 3 . 2013/05/31 1,572
257628 (급)공인중개사님들께 문의드려요 9 부동산 2013/05/31 1,275
257627 <신종 보이싱피싱> 주의 하세요. 9 조심하세요... 2013/05/31 3,680
257626 큰맘먹고 머리 했는데 삼각김밥머리가 되었어요..완전 짜증나요.ㅠ.. 5 ㅜㅜ 2013/05/31 4,157
257625 남편 혹은 결혼예정인이신분들 어떻게 만나셨어요? 20 어렵네 2013/05/31 3,097
257624 지나치게 속물적인 글이 싫은 이유는 이래서 같아요. 5 가끔 2013/05/31 1,300
257623 '5·16 정신' 기리는 한국야쿠르트…소비자 “왜곡된 역사의식”.. 5 ㅇㅇ 2013/05/31 776
257622 현오석 ”韓 근로시간 연간 1천900시간대로 줄이겠다”(종합) .. 2 세우실 2013/05/31 525
257621 우연히 설종보라는 화가분의 그림에 반하게 되었는데요. 11 ........ 2013/05/31 1,821
257620 트위터에는...말라위 현지언론, 10만명 중 360명 이미 여권.. 4 덥네요. 2013/05/31 1,107
257619 이 영화 제목 혹시 아시는 분? 쑝쑝 2013/05/31 507
257618 초1 학교에 보낼 미니 화분식물 추천해주세요.. 9 ^^ 2013/05/31 1,243
257617 박근혜, 135조 풀테니까 역사왜곡 참아라? 1 손전등 2013/05/31 604
257616 전세 재계약 할때 되니 세입자가 완전히 을이 되네요 4 허허 2013/05/31 2,066
257615 골프 좀 치신 님들..비거리가 늘긴 하나요? 4 구력 2013/05/31 2,092
257614 어제 베스트글중에서 4 evemom.. 2013/05/31 977
257613 철 모를때 가입한 종신보험.. 2 보험싫다 2013/05/31 1,741
257612 여긴 나이대가 어떻게 되죠? 9 에헤라. 2013/05/31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