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사는 형제 베껴먹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13-05-23 19:38:30
제 주위에 보면 꽤 있더라구요. 
친한 언니가 여섯 자매중 다섯째인데요. 
둘째 언니가 사업을 해서 돈을 아주 잘 벌어요. 50 넘었는데 미혼이구요.
근데, 옆에서 보면 이리 저리 잘도 베껴 먹더라구요.
무슨 일 있을때마다 어떻게든 구워 삶아서 몇 백씩.
매월 자기 애들 용돈도 받고, 가전제품 오래 됐다고 우는 소리 한번씩 해서 타 내고,
밑에 동생 중에 빚 많은 동생 빚좀 갚아달라고 우는 소리 해서 몇 천만원 빚 갚게 해 주고.
근데 그런거 말하면서 어찌나 자랑스럽고 당연하게 얘기하는지,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 그 언니가 그렇게 축복의 통로가 되니 얼마나 은혜스러운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베푸니까 잘 되는거라고 하면서... 근데 전 갈수록 무섭더라구요.
여섯 자매중 제일 큰언니는 형편이 좋지 않아요. 근데 그 언니는 맏이로서 역할을 잘 못한다면서
성격도 좋지 않다면서, 형제들 사이에서도 왕따시키는 분위기에요. 
옆에서 볼때 참 가슴이 답답해 지더라구요. 
정상이 아닌데 싶으면서. 저도 집에서 장녀이고 남편도 맏이인데, 그 언니 얘기 들으면 
머리가 이상해 질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인연 끊었어요.

IP : 121.13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
    '13.5.23 7:51 PM (121.133.xxx.199)

    장윤정도 처음엔 그런 마음 아니었겠어요? 대부분 선한 마음 가진 사람들은 그럴텐데.
    호의를 베푸는 것도 좀 현명하게 완급 조절해 가면서 해야 될거 같아요. 가족에게도.

  • 2. 윗님
    '13.5.23 7:56 PM (219.249.xxx.235)

    형제한테 피같이 번돈으로 집도 사주고 학비도 다 대주고 ....그렇게 해주고 처절히 당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로또로 생긴 돈이면 억울하지나 않지요. 왜냐구요? 더 안해준다고요.
    장윤정 사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함 보세요. 동생하고 엄마가 장윤정이 만신창이 만들겁니다.

  • 3. .....
    '13.5.23 7:57 PM (211.246.xxx.21)

    베껴 x

    벗겨 o

  • 4. 윗님..>첫댓글님
    '13.5.23 7:58 PM (219.249.xxx.235)

    제글의 윗님은 첫댓글님이예요.

  • 5. ..
    '13.5.23 8:10 PM (219.254.xxx.34)

    우리가 남이가.... 이놈의 정신 다 뽑아버려야해요.

    핏줄끼리랍시고
    누이돈도 내돈, 오빠돈도 내돈, 엄마돈 자식돈도 내돈....

    뭔 개소리들이 이리 많은지.

  • 6. ㅇㅇ
    '13.5.23 8:13 PM (115.139.xxx.116)

    근데 장윤정건은
    동생도 해먹었지만
    동생보다 엄마가 자기 친정 식구들(장윤정 외가)이랑 같이 해먹은게 더 많아보여요
    외삼촌, 이모 다 한패거리 같던데-_-

    장윤정은 바보같이 돈 없어진거 알고
    외삼촌한테 가서 상의하고 -_-

  • 7. ㅇㅇ
    '13.5.23 8:15 PM (115.139.xxx.116)

    장윤정 가족만 보면 그 엄마가
    장윤정 호구 잡아서 아들 위해주고 자기 배불렸는데
    한 단계만 더 크게보면 그 엄마도 지 친정에서는 호구노릇 하고 있고 -_-

    여기도 가끔 나오잖아요
    친정 호구노릇 하는거.. 정신 못차리면
    자식 밥 까지 뺏아서 친정에 바치게 된다고

  • 8. ...
    '13.5.23 8:48 PM (110.14.xxx.164)

    조금 낫게 산다고..돈 쌓아놓고 산다고 생각 하더군요
    자기들이 뭐 해준게 있다고 ..아주 악착같아요

  • 9. ,,
    '13.5.24 9:32 AM (39.116.xxx.64)

    저의 비루한 경험으론 교회다니시는 많은 분들 그걸 정말 축복이라 생각하는것 같아 싫었어요...
    축복은 축복이나....
    개털리는 저는 뭔가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428 '치킨 게임' 치닫는 NLL 포기 논란 4 세우실 2013/07/02 596
269427 뇌동맥류 명의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8 .... 2013/07/02 13,489
269426 5학년 여자애들 장마때 장화 잘 신나요 4 ^^ 2013/07/02 702
269425 이번만큼은 홍콩에 오지 말아달라고.. 한류가수들... 2013/07/02 1,528
269424 노인분이 사시기에 다가구 1층, 2층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 2013/07/02 1,144
269423 냉동 크렌베리/// 맛이 원래 이런가요? ㅜㅜ 3 ^^;; 2013/07/02 3,026
269422 예금 금리가 내리기만 할까요.. 6 .. 2013/07/02 1,888
269421 직장동료가 많이 먹는사람 이상하고 이해가 안 간다고... 4 장마 2013/07/02 1,647
269420 기성용과 한혜진을 보면서 7 HJ &am.. 2013/07/02 4,695
269419 시립미술관 고갱전 다녀왔어요. 정말 좋네요~! 11 타히티 2013/07/02 5,198
269418 친구들이 아이의 신발을 숨겼어요 6 12월생초2.. 2013/07/02 1,101
269417 아동용 비닐 장갑이 있나요? 4 jjiing.. 2013/07/02 965
269416 "대통령, 미국 도청에 분노하는 게 정상이다".. 1 샬랄라 2013/07/02 684
269415 진격의 장미칼.. 진짜 안드네요 이거ㅡㅡ 3 라나델레이 2013/07/02 1,576
269414 가벼운 접촉사고를 냇어요ㅠ.ㅠ 6 사고초보 2013/07/02 2,008
269413 링겔도 실비처리 될까요? 1 아파 2013/07/02 4,146
269412 안면근육경련 1 도움 2013/07/02 1,742
269411 촛불집회 요즘에도 맨날하는데 언론에는 안나와요 5 아마미마인 2013/07/02 619
269410 지금 성북 나폴레옹 제과 가는데 6 맛있는 2013/07/02 1,647
269409 무식해서요.. 태권도와 미술 왜 보내나요? 26 ... 2013/07/02 5,890
269408 코스트코 피자치즈..많이 짜나요? 1 궁금 2013/07/02 2,496
269407 kbs 길사장이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고 중국서 콘서트 했구만요 2 아셨나요? 2013/07/02 696
269406 어릴 때부터 빡빡하게 사교육시키신 분들.. 아이들 엇나가지 않나.. 12 .. 2013/07/02 4,300
269405 어제 힐링캠프의 한혜진 시계(오렌지색줄) 아가타인가요? 6 .. 2013/07/02 3,236
269404 삐용이 (고양이)와 살면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 15 삐용엄마 2013/07/02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