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사는 형제 베껴먹는거 당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 조회수 : 3,584
작성일 : 2013-05-23 19:38:30
제 주위에 보면 꽤 있더라구요. 
친한 언니가 여섯 자매중 다섯째인데요. 
둘째 언니가 사업을 해서 돈을 아주 잘 벌어요. 50 넘었는데 미혼이구요.
근데, 옆에서 보면 이리 저리 잘도 베껴 먹더라구요.
무슨 일 있을때마다 어떻게든 구워 삶아서 몇 백씩.
매월 자기 애들 용돈도 받고, 가전제품 오래 됐다고 우는 소리 한번씩 해서 타 내고,
밑에 동생 중에 빚 많은 동생 빚좀 갚아달라고 우는 소리 해서 몇 천만원 빚 갚게 해 주고.
근데 그런거 말하면서 어찌나 자랑스럽고 당연하게 얘기하는지, 
교회 다니는 사람이라, 그 언니가 그렇게 축복의 통로가 되니 얼마나 은혜스러운지 모르겠다고.
그렇게 베푸니까 잘 되는거라고 하면서... 근데 전 갈수록 무섭더라구요.
여섯 자매중 제일 큰언니는 형편이 좋지 않아요. 근데 그 언니는 맏이로서 역할을 잘 못한다면서
성격도 좋지 않다면서, 형제들 사이에서도 왕따시키는 분위기에요. 
옆에서 볼때 참 가슴이 답답해 지더라구요. 
정상이 아닌데 싶으면서. 저도 집에서 장녀이고 남편도 맏이인데, 그 언니 얘기 들으면 
머리가 이상해 질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은 인연 끊었어요.

IP : 121.133.xxx.1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
    '13.5.23 7:51 PM (121.133.xxx.199)

    장윤정도 처음엔 그런 마음 아니었겠어요? 대부분 선한 마음 가진 사람들은 그럴텐데.
    호의를 베푸는 것도 좀 현명하게 완급 조절해 가면서 해야 될거 같아요. 가족에게도.

  • 2. 윗님
    '13.5.23 7:56 PM (219.249.xxx.235)

    형제한테 피같이 번돈으로 집도 사주고 학비도 다 대주고 ....그렇게 해주고 처절히 당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로또로 생긴 돈이면 억울하지나 않지요. 왜냐구요? 더 안해준다고요.
    장윤정 사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함 보세요. 동생하고 엄마가 장윤정이 만신창이 만들겁니다.

  • 3. .....
    '13.5.23 7:57 PM (211.246.xxx.21)

    베껴 x

    벗겨 o

  • 4. 윗님..>첫댓글님
    '13.5.23 7:58 PM (219.249.xxx.235)

    제글의 윗님은 첫댓글님이예요.

  • 5. ..
    '13.5.23 8:10 PM (219.254.xxx.34)

    우리가 남이가.... 이놈의 정신 다 뽑아버려야해요.

    핏줄끼리랍시고
    누이돈도 내돈, 오빠돈도 내돈, 엄마돈 자식돈도 내돈....

    뭔 개소리들이 이리 많은지.

  • 6. ㅇㅇ
    '13.5.23 8:13 PM (115.139.xxx.116)

    근데 장윤정건은
    동생도 해먹었지만
    동생보다 엄마가 자기 친정 식구들(장윤정 외가)이랑 같이 해먹은게 더 많아보여요
    외삼촌, 이모 다 한패거리 같던데-_-

    장윤정은 바보같이 돈 없어진거 알고
    외삼촌한테 가서 상의하고 -_-

  • 7. ㅇㅇ
    '13.5.23 8:15 PM (115.139.xxx.116)

    장윤정 가족만 보면 그 엄마가
    장윤정 호구 잡아서 아들 위해주고 자기 배불렸는데
    한 단계만 더 크게보면 그 엄마도 지 친정에서는 호구노릇 하고 있고 -_-

    여기도 가끔 나오잖아요
    친정 호구노릇 하는거.. 정신 못차리면
    자식 밥 까지 뺏아서 친정에 바치게 된다고

  • 8. ...
    '13.5.23 8:48 PM (110.14.xxx.164)

    조금 낫게 산다고..돈 쌓아놓고 산다고 생각 하더군요
    자기들이 뭐 해준게 있다고 ..아주 악착같아요

  • 9. ,,
    '13.5.24 9:32 AM (39.116.xxx.64)

    저의 비루한 경험으론 교회다니시는 많은 분들 그걸 정말 축복이라 생각하는것 같아 싫었어요...
    축복은 축복이나....
    개털리는 저는 뭔가요,,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553 해외여행 한달갈때 12 있잖아요 2013/07/12 3,181
273552 케익이나 머핀 인터넷이나 서울배달해주는곳 없나요 1 닥터리드 2013/07/12 791
273551 내일 촛불집회 갈겁니다 5 분노 2013/07/12 810
273550 아이유는 회복이 안되나봐요... 18 밀빵 2013/07/12 13,095
273549 “나의 스무살은 ‘국정원 투쟁’으로 기억될 것” 4 샬랄라 2013/07/12 1,155
273548 뒤에서 보면 아줌마... 1 aa 2013/07/12 1,032
273547 엄마들,,모임이란것이,, 3 허망하다. 2013/07/12 2,915
273546 강아지가 갑자기 먼지를 먹어요 1 ... 2013/07/12 3,325
273545 6 학년 여자애들 키 공유해요 6 6 학년 2013/07/12 1,440
273544 김태형 진짜 절대미각이네요 8 ㄷㄷㄷ 2013/07/12 4,232
273543 나도 제습기 대열에 동참하다... 4 꿉꿉한거 싫.. 2013/07/12 1,486
273542 마음 의지할 곳... 1 ... 2013/07/12 911
273541 장농안 퀴퀴한 냄새 잡았어요 6 호박고양이 2013/07/12 29,238
273540 급질 컴터해킹 프로그램 질문입니다 1 까밀라 2013/07/12 558
273539 변비면 체중 증가하나요? 1 포비 2013/07/12 3,879
273538 크록스 말린디 레오파드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꼬맹이 2013/07/12 1,065
273537 반모임 왜 하는거에요? 10 학부모 2013/07/12 2,947
273536 알아두면 유용한 사이트들과 어플 84 공부하는사람.. 2013/07/12 6,534
273535 남자키ㅡ170... 25 많은비.. 2013/07/12 5,798
273534 꽃보다 할배 보고 싶어요 2 유럽 2013/07/12 1,697
273533 아이가 눈을 깜빡거려요 5 새우튀김 2013/07/12 932
273532 영종도 주민들 "난민도시 될까 불안" ;;; 2013/07/12 1,353
273531 올케한테 제가 제 남편을 지칭할 때 뭐라고 해야 하나요? ;; 6 레몬 2013/07/12 1,639
273530 다른 집의 신문지로 3 무슨일 ~~.. 2013/07/12 922
273529 어제인지 그저께 베스트에 올랐던 글을 찾는데.. 글찾아요 2013/07/12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