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지하철 탔는데 노인 비율이
분당선에서는 좌석에 앉은 사람이 70프로가 노인이었어요. 의자에 앉은 사람중에 한두명만 젊은 사람이고. 다 노인분들이 차지하고 있었어요. 신기하게도.
다들 어딜 그리 가시는 걸까.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노인인구 비율이 점점 많아지는군요.
고집세고 이기적이고 몰지각한 노인분들 비율은 많지 않길 바래야겠어요.흠. 근데 왜 그런 분들만 눈에 띌까요?
1. 원글님이
'13.5.23 12:03 PM (180.65.xxx.29)지하철 탄 시간이 중요하겠죠. 병원을 갈수도 있고
2. ㄱㄷ
'13.5.23 12:05 PM (115.126.xxx.33)어떨 떈...버스타도 그래여..
시간대가 한 11시쯤 되면?...
버스 안이 죄 노친네들...3. ㅇㅇ
'13.5.23 12:05 PM (112.169.xxx.31)공짜니까요.
집구석에 처밖여있음 눈치보이니..할일없어도 돌아다니는겁니다.
82에도 가끔 글올라오잖아요.
하루종일 집에만있는 늙은이? 때문에 힘들다고..4. ...
'13.5.23 12:05 PM (182.222.xxx.166)일본에서 신기했던 점은 거기도 고령화 사회인데 지하철 노인 승차 비율이 우리보다 훨씬 낮은 거에요.
왜 그럴까요? 노인 무임 승차가 안 돼나요? 길거리에서 노인을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곳은 대개 슈퍼 근처였구요.5. 와아
'13.5.23 12:05 PM (203.226.xxx.125)저두 지하철 앞으로 점점 더 적자 심해지겠다 생각들었어요. 노인인구 비율이 몇프로인지에 따라 무료 승차제도 조정하는게 합리적이죵
6. 112.169.xxx.31
'13.5.23 12:08 PM (180.65.xxx.29)저분은 부모도 없는 사람이겠죠?
7. 노인 많아졌어요
'13.5.23 12:08 PM (121.130.xxx.228)아니죠
더 정확하게는 중년부터 노인층까지가 젤 많아요
지하철타면 아침이건 오후건가네 다 있어요
점점 늙어가고있는 인구비중이 많아지는데 사회안전망은 하나도 없고..
참 비극적으로 치닿고있는 위태로운 한국입니다
이걸 누가 바로잡아줄건지..
지난 대선때 문님이 정상대로 됐으면..참 속 디집어진다..8. .........
'13.5.23 12:10 PM (122.37.xxx.51)공짜지하철타며 애들 무상급식반대외쳤던 기억이 나서
안좋게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이지만요
그러다 박그네되고는 쏙 들어갔죠 그 많던 불평들이..9. ...
'13.5.23 12:11 PM (146.209.xxx.18)점세개님, 우리의 의식이 어떻게 개선되어야한다고 보시는지요?
지하철 적자가 얼마나 나던, 혹은 앞으로 얼마나 적자가 악화되던지간에 세금으로 메꾸는게 옳다, 인건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의식이 개선되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10. ....
'13.5.23 12:15 PM (218.159.xxx.4)그 노인분들이 새누리당 다 찍었잖아요....
11. 이러는거 정부에서 제일 바라는것 아닌가요
'13.5.23 12:17 PM (180.65.xxx.29)노인들이 무상급식 반대 하네
젊은이들이 지하철 노인 무임 승차 반대 하네 둘다 안해주면 정부 예산 널널하고 좋겠지요
자식들 키운다고 노후대책 없는 노인들 자살인구가 전세계 1위라고 아까도 대책 필요하나 하시더니12. 워워...
'13.5.23 12:19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노인분들 다 새누리당 찍지 않았어요. 우리 친정, 시부모 네분 모두.. 그러니까 그렇게 싸잡아 말하지 맙시다.
그리고 노인들이 다 할일없다고 누가 그래요? 직접 가서 물어보지 않은 이상 이딴 식으로 글 올리지 맙시다.
참. 무섭네요.13. ..
'13.5.23 12:21 PM (121.138.xxx.247)제발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노인들 무임승차 못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직장다니는 사람들 만원지하철에 힘드는데..
아침부터 어딜 가시는지..에효~~14. 평생
'13.5.23 12:21 PM (182.210.xxx.12)안 늙는 불로초라도 드셨나들.
결혼전에 애들 데리고 버스 타는 엄마들
택시비 얼마한다고 애 데리고 저 고생인가 흉 봤는데
결혼하고 애 낳으니 택시비 아까워서 버스 몇 번 탔어요.
그러면서 그 때 내가 비난했던 일 진심으로 반성했어요.
사람일을 누가 안다고
몇 십년 후 지하철에서 원글이가 그러고 있을거예요15.
'13.5.23 12:22 PM (119.18.xxx.128)16. ,,,
'13.5.23 12:23 PM (110.8.xxx.23) - 삭제된댓글나도 늙지만,,,
고령화 정말 심각해요.17. 파란하늘보기
'13.5.23 12:25 PM (116.120.xxx.100)어디 가는것까지 뭐라고 하나요?
전 30대인데 이런분들 보면 정말 화가 나네요..
고령화 심각해도. 본인들은 늙지도 않고, 집안에 부모도 안계시나요?
댓글중에 거품 물면서 말 함부로 하는 분 있네요..
집에서 계신것 보다 다니는게 낫죠..
지하철 적자 어쩌고 전에 나라가 뻘 일에 돈 안쓰고 윗에 일하는 인간들이..
나라 경제 망쳐놓지만 않았어도 이것때문에 나라돈 어쩌고 하진 않아요.
본인들 늙으면 어찌 말할지 두고 보고 싶네요..18. 파란하늘보기
'13.5.23 12:27 PM (116.120.xxx.100)나이들어서 젊은 사람한테 본인이 지금 한 말고대로 들어봐야 어떤지 알것 같네요.ㅉ
집구석에 처박혀 있는것보다 어쩌고 막말한 사람 똑같은 말 늙어서 들으시길.ㅉㅉ19. 보리수
'13.5.23 12:31 PM (59.24.xxx.94)지금도 노인이 많지만..
몇십년 뒤면..정말 더 할걸요..
젊은이 수는 적지..이제 100세 시대가 온다니..지금 중장년층들 ..노인이 될때..그땐 저도 여기 계신 82님들도
포함이 되겠지요 정말..노인공화국이 될듯..ㅋㅋ 생각하니 좀 징그럽네요 ..
젊은시절은 찰나와 같이 짧고 이제 늙어서 더 오래 살아야 하니 ..참 서글프네요..
그나저나 늙으면 뇌도 같이 늙어서 성격도 포악해지고 고집도 세지고 그러하더이다..젊을땐 안그랬던 분들도
곱게 늙고 싶은 맘이군요..20. 파란하늘보기님
'13.5.23 12:33 PM (119.18.xxx.128)요새 애들 어른 보기 무서워하나요
편의점에서 고등학생 훈계하던 (길거리에서 침 뱉는다고) 30대 가장이
고등학생한테 맞아 죽는 일도 있었잖아요
우리가 노년기가 되면
진짜 벌어놓은 돈 없으면
서러움의 극치일 거에요 ㅡ,,,,,,,,,,,,,,,,,,,,,,,,,,,,
지금은 지하철에 계신 노인분들 꼴보기 싫을 정도이면
우린 지하철도 못 탈 거에요
보이는 것도 거슬릴 정도가 될 거에요
지금 30대 인성도 이런데
나중 30년 후에는 더하곘죠 ㅡ,,,,,,,,,,,,,,,,,,,,,,21. 무섭다
'13.5.23 12:35 PM (121.139.xxx.68)그러면 나이드신 분들이 출퇴근시간에 시달리며 타시겠어요
그시간에 타면은 나이들어서 밀리는 시간에 타서 더 힘들게 한다고 아우성이겠지요
아들 불로초라도 드셨나222
적자 걱정되면
무료로 탈수있는 나이를
인간수명 는거에 비례해서
조금 더 늘리면 될것을
왜이리 무섭게들 맘쓰시는지22. 먼길
'13.5.23 12:37 PM (122.37.xxx.51)야당은 대안제시하라는데 맞는말씀이죠
그건 여당도 마찬가지구요 오히려 노인들표많이 받는 새누리가 앞장서야하죠 그치만 안하잖아요
문제해결로 가야지 대결구도로 불신과 대립하는것 안좋죠
옆길로 샜지만
대책은 있어야죠23. .....
'13.5.23 12:45 PM (203.248.xxx.70)나이드신 저희 부모님들도 지하철만 타세요.
돈도 돈이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버스 타려면 너무 힘듭니다.
엘레베이터있고 문턱없고 정시 운행하는 지하철에 비해서
버스는 한여름, 한겨울 땡볕, 추위속에서 한참 기다려야하고
제대로 정차하기 힘들어서 차 한대 타려면 때로는 수십미터씩 걷거나 뛰어가야해요.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쉽게탈수 있는 저상 버스도 아직 많지않죠.
이런 식의 글들은 참 불편합니다.
세상을 살기 힘들게 만드는건 정치인들 탓만은 아니예요.24. 공짜 지하철이 어이없는 거여요
'13.5.23 12:48 PM (110.174.xxx.115)한국이 어이없는게 뭐 한두개겠냐만,
노인들한테 생활 보조금을 넉넉히 주고,
지하철이건 버스건 택시건 자기 필요에 의해서
그때그때 타게 하는게 맞아요.
그러면 지하철 회사가 자기들만 손해본다고 할 것도 없고,
노인들은 나다니는거 좋아하면 그 보조금으로 나다니고
보다 좋은거 먹고 집에 있을 사람은 그렇게 하면 되고.
군대 가는 사람들한테 돈은 안 주고
공무원 시험 붙는 사람들한테만 호봉 주고 가산점 준다는 것처럼
오로지 정부의 행정편의와 지출축소만을 생각한 단편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책입니다.25. 1470만
'13.5.23 1:11 PM (39.7.xxx.141)우리도 늙습니다
26. 수도권 노인만
'13.5.23 1:47 PM (110.174.xxx.115)한달에 많게는 10만원도 넘는 교통비 혜택을 누리고
섬 노인들이나
시골 노인들은 걸어 다니거나
비싼 기름값 들여야 한다는 것만 봐도
형평에도 안맞고 합리화할 근거도 없는 거여요.
무임승차 폐지하고 10만원씩 더 주는게 옳은 거여요.
그 10만원 주기 싫으니까 이러고 있는 거고요.27. ^^
'13.5.23 2:22 PM (210.98.xxx.101)무임 승차 없애고 대신 보조금을 더 올려줘야죠. 우리나라 노인분들 복지가 정말 너무 형편어요.
갈 곳도 마땅치 않고요. 그러니 지하철 타고 이리저리 다니시는 거죠.
그리고 우리도 늙습니다. 언제까지 2~30대 일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노인들이 모두 여당 찍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들 좀 하지 마세요.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 주변에 반여당이신 노인분들 많아요.
꼭 노인 얘기하면서 니들이 찍어서 나라가 이모양이네 하지 마시라고요.
주변에 그런 이상한 노인분들만 계시는지...28. ...
'13.5.23 3:45 PM (59.15.xxx.41)노인분들은 특별한 일이 없어도 심심하니까 나오시는 거고
지하철이 공짜니까 계속 타고 다니면서 사람구경하시는 거에요.
무임승차 없앤다고 그분들이 차 끌고 나올분들은 아니라는 거죠.
노인도 어려운 노인만 무임승차티켓 주고, 복지금 올려주는 게 맞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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