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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씬한 사람들이 운동을 더하네요.

이팝나무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3-05-23 11:25:10

어제 저녁,,앞 공원에 산책겸 어슬렁 거리려 나갔어요.

날씨가 풀려서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걷기 운동을 하는데 ,.유심히 보니 ,정작 운동이 필요한 체형들이

별로 보이지가 않아요.

대부분  55 ,사이즈 내지 66 이신 분들이고 간혹 44 사이즈들도 보이구요.

남녀노소 를 불문하네요. 엄청들 열심히 하고 계시더군요.

 

간혹 ,서너명 살집이 좀 있어보이는 분 빼고는 다이어트 용으로 살뺄 필요가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여기 공원서만 본다면 우리나라 정말 날씬한 사람들의 천국이라고 할만한데요.

저를 포함 ,한국에서의 여성의 미의 기준이 너무 획일화 되어 있다는 생각과 ,지나쳐

강박적이기 까지 하단 생각에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그래도 시장 나가서 한참 붐빌때 보면 또 의외로 , 살이 좀 있으신 중년분들이 거의 대부분으로 보이구요.

제가 요즘 다이어트를 하느라 ,,제눈에 사람들의 몸이 유심히 봐 지더군요.

살이 좀은 있어 건강해 보이는 몸들이 참 멋지고 좋던데 말이죠..

 

제 생각에 ,.돈도 있는것들이 더 아껴.

다이어트도 날씬한것들이 더 하고 ,,

이쁜것들이 머리까지 좋아.......ㅠㅠ

한국이란 좁은 땅덩어리에서 ,생존해내기 ,눈물난다 싶었어요.

IP : 115.140.xxx.13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3 11:26 AM (218.159.xxx.4)

    미국처럼 세명중 한명이 비만인 나라보다는 우리나라가 더 건강한거라고 할수 있죠.

    비만이 그리 많진 않잖아요.

    미의 기준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상 체중이 건강한거니까요.

  • 2. ㅉㅉㅈ
    '13.5.23 11:27 AM (68.49.xxx.129)

    저체중이면서까지 운동에 매달리는건 문제가 있는거에요. 의학적으로 athletica anorexia.. 굶는것만 거식증이 아니에요. 근데 문제는뼈밖에 없는 연예인들이 티비 나와서 열심히 운동한다는 걸 보여주고 저런 아나렉시아를 미화한다는거..

  • 3. 마른사람들
    '13.5.23 11:2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정말 날씬한 사람들은 아예 안합니다.
    체질적으로 마른 사람들은
    뭘해도 잘 안쪄요.
    저를 비롯해서 제 주위에 아는 몇몇
    숨쉬기만해요.

  • 4.
    '13.5.23 11:30 AM (211.108.xxx.159)

    전 다이어트 안해요. 다이어트 개념이 아니라 건강관리 개념으로 식습관 조절하고 운동한답니다.

    저도 44사이즈이지만 건강에 불필요한 살들을 언젠가 몰아내고 튼튼한 근육으로 바로 서 있는
    몸을 꿈꾸고 있습니다.

    미에 대한 기준을 떠나서, 우리나라 여자들 남자들 여전히 운동이 너무 부족 해 보여요.

    원글님께서 맞는 운동을 찾으셔서 꾸준히 하시고 건강 해 지시길 바래요!!

  • 5. 꾸준히
    '13.5.23 11:31 AM (139.228.xxx.30)

    운동을 하니깐 날씬한 거 아닐까요.

  • 6. ......
    '13.5.23 11:31 AM (218.159.xxx.4)

    아 그리고 마른사람이 운동하면 살이 붙어요. 더 빠지는게 아니라...

    자신에 맞는 적절한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함은 물론이구요.

  • 7.
    '13.5.23 11:32 AM (39.115.xxx.57)

    그게 아니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하니까 그 체격인게 아닐까요?

  • 8. ......
    '13.5.23 11:34 AM (218.159.xxx.4)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건강을 위한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말에 심히 공감합니다.

  • 9. .......
    '13.5.23 11:34 AM (116.127.xxx.14)

    저도 저체중인데 거의 매일 운동해요.
    그런데 이걸 다 섭식장애나 문제가 있다는 걸로 보는게 좀 기분이 나쁘기도 해요.

    취미로 꽃배우고 음식 배우거나 책읽는 거랑.. 헬스장에서 뛰고 요가 하는게 저한테 똑같은 거에요.
    그냥 취미활동이죠. 꼭 몸에 집착한다기 보다 몸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거에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죠.

  • 10. 이팝나무
    '13.5.23 11:35 AM (115.140.xxx.135)

    맞아요 그럴수도 있겟네요..열심히 운동하니까 말랐다,날씬하다.!
    근데 , 최근전까지 오슬오슬 추울땐 운동하는 사람 손가락에 꼽을 정도 였는데 ,
    실내에서 했을까요?

  • 11. 꾸준히
    '13.5.23 11:35 AM (139.228.xxx.30)

    운동을 꼭 살빼려고 하나요.
    살이쪘든 안 쪘든 적당한 운동이 신체건강 몸건강에 좋잖아요.

  • 12. ....
    '13.5.23 11:38 AM (58.231.xxx.141)

    날씬한 사람이 운동을 하는게 아니라 운동을 해서 날씬한거같아요.ㅠㅠ

  • 13. ......
    '13.5.23 11:39 AM (218.159.xxx.4)

    116.127.xxx.14

    님 원래 살이 더 찌기 위해서도 운동하는거 맞아요.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 없으니.

    운동하시고 잘 챙겨드세요. 그리고 살이 좀 찌고 싶으시면. 근력운동하세요.

    사실 여자한테는 걷기나 조깅같은 유산소 운동 보다는 근력운동이 필요해요.

  • 14.
    '13.5.23 11:41 AM (39.115.xxx.57)

    날 좋으니 바깥 공기 마시며 바람도 쐬고 좋죠.
    원글님 참 부정적이시네요.

  • 15. 건강을 위해
    '13.5.23 11:47 AM (59.29.xxx.104)

    전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을 열심히 하는데
    헬스장에서 한시간 정도 운동하면 몸도 마음도 상쾌해져서
    그리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제가 걷는 걸 좋아해서 주말엔 한강 산책도 2시간씩 하는데 운동의 목적이 다이어트에만 있는 건 아니에요

  • 16. 사실
    '13.5.23 12:12 PM (119.149.xxx.181) - 삭제된댓글

    헬스장 가보면 뚱뚱한 사람들은 어찌나 세월아 네월아 무슨 런닝 머신을 4.8로 두고 한시간을 해요
    ㅎㅎㅎ효과 있나요?
    그리고 앉아서 애니팡 하고 있고 그리고 야외에 나가서 걷기를 해도 세월아 네월아 걸어요

  • 17. 전 즐겁기 때문에
    '13.5.23 12:16 PM (58.150.xxx.54)

    산책, 등산 매일 해요......

  • 18. **
    '13.5.23 12:24 PM (211.216.xxx.205)

    아이러니하게 외국도 날씬한 사람들이 더 운동해요 호리호리한 사람들 매일 달리고 날씬한 임산부들도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한손으로 밀면서 조깅하는거보고 날씬한몸이 거저 되는게 아니라거 느꼈어요

  • 19. ㅇㅇ
    '13.5.23 12:37 PM (121.130.xxx.7)

    저도 헬스 1년 반 했는데 살 빼려고 하는 거 아니라 건강 위해서 한 거예요.
    근데 근육을 늘리라는데 근육 늘리는 게 쉽나요?
    차라리 살을 빼는 게 쉽지.
    처음엔 운동하는 게 건강해지는 느낌이고 좋았는데
    매달 인바디 해봐도 근육 별로 안늘고 자꾸 얼굴살만 빠지는 거 같아
    스트레스 받아 그만뒀어요.
    그냥 뒹굴뒹굴 편하게 삽니다.
    그래도 체질상 살은 안쪄요.

  • 20. 저체중
    '13.5.23 2:21 PM (219.254.xxx.71)

    저 말랐는데 운동 엄청 좋아해요. 운동 하면 기분 좋아져서 해요.
    다른 사정 때문에 운동 못하면 몸 찌뿌두둥하고 무거워서 기분 아주 별로예요.
    저체중인데 운동 열심히 하면 왜 안되나요???

    헬스클럽 다니면서 PT도 받고 있어요.
    PT 두 달 만에 근육 2kg 늘어서 체중도 2kg 정도 늘었어요.
    운동의 목적이 살 빼기 위한 것만은 절대로 아니죠.
    저체중이면서 운동하는건 문제가 있다는 댓글 땜에 써보았네요.

  • 21. 숙제라고 생각하고
    '13.5.23 3:06 PM (114.206.xxx.64)

    운동해요. 귀찮다고 않하면 여기저기 아파요.

  • 22. ...
    '13.5.23 3:59 PM (59.15.xxx.41)

    운동목적이 오로지 다이어트는 아니죠.
    이런편견들 언제쯤 없어질까요? 날씬이가 운동하면 저렇게 해야 체중이 유지되나보다, 거식증비슷한건가보다, 살이 안 쪄서 고민인가보다....꼭 운동이 몸매관리 목적은 아니란 말씀~!
    인바디 측정한 후, 트레이너들이 마른 사람일수록 운동을 더 많이 하라고 권합니다.
    근육이 없으면 늙어서 관절염 걸리기 쉽구요, 혈액순환, 피로해소, 스트레스해소, 기분전환 등 운동 목적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에요.
    그래도 몇년전 처음 헬스 시작할 때는 마른사람 거의 없었는데 이젠 제법 많아요.

  • 23. Horton
    '13.5.23 9:12 PM (175.223.xxx.20)

    저도 마른 편인데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요.
    운동 평생을 안 하다가 너무 약골이라 큰 맘 먹고 PT까지두고 했는데 몸이 변하는 게 느껴지니 계속 하게 되더라구요.
    밥 먹는 것처럼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고 유산소&근육운동 함께 열심히 하세요. 건강한 몸과 더불어 탄탄한 라인도 생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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