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 여대생이구요..
중학교때부터 쭉 같이 지내왔던 절친 두명이 있습니다.
근데 한친구가 유독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카톡하면서 자기 힘들다는얘기, 회사 때려치고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벌써 삼년째에요, 늘 만날때마다 연락할때마다 본인 힘들다는 얘기만 해대니
이제 위로해주기도 지치고 짜증이 납니다.
대개 불만을 표출하면 제가 해결책을 알려주고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그러면 알겠다고 하고 다시 몇일 후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대체 말도 안들을꺼면서 왜 전화해서 짜증내고 해결책을 구할까요?
이젠 남자친구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이친구, 거의 첫연애나 진배없는데
모든사건을 사사건건 제게 보고합니다.
남친이 키스마크 남겨서 난감했던사건, 스킨십문제, 싸움문제 등등 다양합니다..
또 약속시간에 전화 안받고 한참 지나서 자기 잤다고 .. 늘 항상 약속을 어기는데
사람 환장합니다..
이런문제 조언해주기도 지치고 왜 제가 남 사생활에까지 관여해서 조언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은 정말 유독 피곤합니다.. 마치 영혼을 좀먹는 것 같습니다..
대체 이친구한테 제가 무슨 조언을 해줘야 제대로 알아먹을까요?
연락 끊는것만이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