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일 자기 힘든얘기,남자친구 얘기만 하는 친구 어떻게해야할까요?

rararal 조회수 : 5,321
작성일 : 2013-05-23 10:27:57

 

 안녕하세요.. 저는 24 여대생이구요..

중학교때부터 쭉 같이 지내왔던 절친 두명이 있습니다.

근데 한친구가 유독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네요...

 

이틀에 한번꼴로 전화,카톡하면서 자기 힘들다는얘기, 회사 때려치고싶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게 벌써 삼년째에요, 늘 만날때마다 연락할때마다 본인 힘들다는 얘기만 해대니

이제 위로해주기도 지치고 짜증이 납니다.

 

대개 불만을 표출하면 제가 해결책을 알려주고 대안을 제시해줍니다.

그러면 알겠다고 하고 다시 몇일 후면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대체 말도 안들을꺼면서 왜 전화해서 짜증내고 해결책을 구할까요?

 

이젠 남자친구 문제까지 겹쳤습니다.. 이친구, 거의 첫연애나 진배없는데

모든사건을 사사건건 제게 보고합니다.

남친이 키스마크 남겨서 난감했던사건, 스킨십문제, 싸움문제 등등 다양합니다..

 

또 약속시간에 전화 안받고 한참 지나서 자기 잤다고 .. 늘 항상 약속을 어기는데

사람 환장합니다..

 

이런문제 조언해주기도 지치고 왜 제가 남 사생활에까지 관여해서 조언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날은 정말 유독 피곤합니다.. 마치 영혼을 좀먹는 것 같습니다..

 

대체 이친구한테 제가 무슨 조언을 해줘야 제대로 알아먹을까요?

연락 끊는것만이 정답일까요?

 

IP : 118.103.xxx.7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3.5.23 10:31 AM (72.213.xxx.130)

    멀리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어요. 사람 쉽게 안 변해요. 사실 그 친구를 바꿔놓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오만한 거죠.

  • 2.
    '13.5.23 11:27 AM (125.129.xxx.218)

    심심하면 올라오는 주제에요. 늘 자기 힘든 얘기만 해서 미치게 만드는 사람..

    우선 전화부터 일일이 다 받지 마세요. 10번 오면 한두번만 받으시고요.
    말이 길어지면 본인이 끊어야 돼요.
    다 들어주니까 계속 그러는 거죠.
    그리고 10분만 들어줄게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자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약속 안지키면 안만난다고 하세요.
    님도 친구한테 싫은 소리를 하시라고요.
    이런 문제는 좋게 좋게 넘어갈 수가 없어요.

    조언도 하지 마세요. 만나는 횟수도 최소한으로 줄이시고요.
    별 방법이 없어요. 그 사람이 바뀌기 전엔 님의 충고 아무 소용없고요,
    감정의 쓰레기통이라는 말 아시죠?
    님이 지금 친구한테 그런 역할인 겁니다.

  • 3. ...
    '13.5.23 12:30 PM (1.251.xxx.43)

    삼년아니라 삼십년을 받아주고 참아줘도
    결국엔 좋은 소리는 못 들어요
    단호하게 말 하세요
    나도 너무 힘들어 죽겠는데
    늘 같은 소리하며 그게 일이년도 아니고
    역지사지 좀 하라고 하세요
    이제는 알아서 좀 마음을 다스리라고 하세요
    그런 성향의 친구는 이런 말을 듣는 순간부터
    님과 의가 상할건 뻔합니다
    그렇다고 계속 들어주며 님의 생활에 지장을 받으며
    스트레스 받는거 보다는 낫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134 보름정도 젊은 부부가 놀러갈 괜찮은 해외여행지는요.. 3 릴라 2013/05/24 1,136
255133 학교문제에 관한...글들... 2 좋은 글 2013/05/24 728
255132 3-4 살 가량 된 남자아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13 네모네모 2013/05/24 1,089
255131 혹시 이미지내리움 레고테이블 아시는분 계신가요? 3 간절히구함 2013/05/24 2,005
255130 해석 좀 도와주세요, 단어는 다 알겠는데 해석이 잘 안 돼요. 7 ........ 2013/05/24 812
255129 향수 오래되면 아무 냄새 안 나나요? 2 이상타 2013/05/24 1,866
255128 남편없는 금요일 하루 2 불금 2013/05/24 997
255127 이런 경우 안경값 보상해주는게 맞나요??? 12 어려움 2013/05/24 2,412
255126 지금, 아카시아 향기 너무 좋지요? 7 하아~~ 2013/05/24 1,271
255125 일베충 신고하는 법 1 고뤠 ~~ 2013/05/24 1,066
255124 성인이면 싱귤레어 5mg 2정을 먹어야 하나요? 3 2013/05/24 1,083
255123 마스터쉐프 코리아 에서 이 메뉴는 뭔가요? 3 뭘까? 2013/05/24 1,363
255122 (급)세탁하고 널지 않은 빨래.. 5 ㅜㅜ 2013/05/24 1,339
255121 옷입는걸로 총각 유부남 구분할수있을까요?^^;; 24 흑흑 2013/05/24 4,784
255120 제가 사과하는 게 맞지요? 9 ㅠㅜ 2013/05/24 1,168
255119 인생을 다르게 살아볼까 하고요 2 어쩌라고75.. 2013/05/24 1,419
255118 항상 나의 단점에 대해서만 말하는 엄마 4 ... 2013/05/24 1,612
255117 대농사 방울토마토 2013/05/24 610
255116 9개월 아기 맡겨두고 며칠 어디 다녀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여행 2013/05/24 3,428
255115 La 다저스 야구 티켓 비싸네요 5 야구 2013/05/24 2,291
255114 아파트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 2 2013/05/24 1,734
255113 아이가 어른들 질문에 대답을 잘 안해요 6 답답해요 2013/05/24 4,287
255112 내년에 박원순 시장이 재선되기 힘들어 보이나요? 32 이런 2013/05/24 3,035
255111 집에 벌레가 있는데 3 퇴치녀 2013/05/24 1,383
255110 “영화·만화로 현대사 배워”… 5·18은 알고 5·16은 ‘깜깜.. 세우실 2013/05/24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