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 보신분들 꽤 있으실거같아요...
리스인데 남편이 성병걸려와서 이불빨아달라고 했던글..
그 이후에는 집에 일찍오나했더니 알고보니 낮에 안마방 대딸방?같은곳 다니는거였더라고요
경악할만한 일이죠..다행인건지 카톡비번을 알게되서 동료들이랑 그룹채팅방을보니
쓰기도 거북한 저질스러운 대화로 가득.. 다캡쳐해서 그다음날 바로 지인이 소개해준 이혼전문변호사
찾아가서 조정신청했어요..소송보다 일단 조정부터 신청해보고 안되면 소송으로 가야겠지요..
21일이 제생일인데도 술먹느라 깜박했다하더라고요 정말 뻔뻔하죠..
저지금 고시원와있어요.. 친정에도 못가고..
그때 글에도 썼지만.. 애아빠가 아이한테는 아주잘하고.. 경제적차이도 많이나서 아이는 두고 저혼자나왔어요
서류접수다했고 이제 애아빠한테도 어제 서류갔다네요..
처음엔 협의할것처럼 하더니 저녁에 친정에 전화해서 애버리고 얼마나 잘사는지 두고보겠다며
애볼생각하지말고 애안키울거면 돈도못줄테니 그렇게 알고있으라했다네요
전핸드폰꺼놓고 지금 잠수타는중이거든요 정말 너무 뻔뻔하고 파렴치해요
두평남짓 고시원에 태어나 처음와봤는데 마음은 집에있을때보다 훨씬 편해요..
지옥에서는 벗어났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죠.. 그쪽이 아마 유능한 이혼전문변호사로 써서
맨몸으로 내쫒으려고하는거같은데.. 나중에 우리딸이 이런저의상황을 이해해줘야할텐데
걱정되요..어디 말할사람도없고..참고 아이를 위해 사는게 정답은 아닌거같아서
이런결정한건데 이제 정말 열심히살면서 경제력도 키워나가려해요.. 저이제31거든요..
빨리 이일이끝나서 아이도만나고 웃는날이오면좋겠어요.. 넋두리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