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생 애들이 불행하다고 합니다.
1. ...
'13.5.23 1:06 AM (175.119.xxx.71)왜 이렇게 해야하는걸까요?
저 어릴때처럼 초등때만이라도 실컷 놀면 안되는걸까요....?2. ㅜㅜ
'13.5.23 1:28 AM (211.246.xxx.208)안타깝네요 저 어릴때만해도 초등학교까진 많이 놀았는데 지금은 학교 끝나면 학원 안가는 아이들이 없고.. 정말 언제 놀까 싶어요. 초등 교과 수준자체가 많이 높아진게 문제 아닐까요? 맘이 아프네요
3. 진짜에요
'13.5.23 1:30 AM (125.186.xxx.25)진짜에요
울딸도 초등저학년인데도 학원이 힘들고 학교가 싫다고
벌써부터 저러네요..
에휴....ㅜㅜㅜ4. 도대체 뭘 위해서 이러나?!
'13.5.23 1:31 AM (184.148.xxx.78)나라의 미래가 어둡네요 ㅠㅠ
5. 함정은..
'13.5.23 1:33 AM (59.86.xxx.160)어린 친구들이.. 저렇게 인생 살기 싫을 정도로 하는 게..
실은 엉뚱한 데 삽질인 경우가 태반이라서 안타까울 뿐이죠~
안해도 되는 거를.. --;;; 돈들여.. 시간들여...6. ...
'13.5.23 1:41 AM (175.119.xxx.71)피아노는 왜 꼭 쳐야하는지...몇십년 후엔 피아노 못 치는 사람 없겠네요.
7. 한국사람
'13.5.23 1:56 AM (221.158.xxx.60)초등생만 아니고 애들도 다 불쌍하고.. 나아가 "선의의" 한국사람들 다 불쌍해요..
외국에 오래살다 들어와 한국 적응하고 나니 한국은 "악의적" 사람들이 더 성공하고 더 잘사는 구조가 되어있더이다.. 선의 정의 합리 이성 관용 윤리 도덕 이타심.. 이런것들을 지켜나가는 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사회가 되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애들 불쌍한건 말할것도 없고8. 요리가좋아요
'13.5.23 2:08 AM (223.62.xxx.197)학교에서 공부하고 왔는데 학원을 또 가야하다니..
퇴근한 사람한테 가서 야근 더 하고 오라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
그것도 매일매일....9. .......
'13.5.23 2:32 AM (222.112.xxx.131)엄마들은 그렇게 생각안하죠.
행여나 뒤처지지 않을까 애가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그런거 상관도 안하고
다그치는 엄마들 많아요. 예전에 글 보면 조기교육 시켜야지
애들 하는 말대로 놔뒀다가는 아무것도 안된다는 글 엄청 호응이었는데.10. .......
'13.5.23 2:33 AM (222.112.xxx.131)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는 OECD 꼴지라는것... 알아야 해요.
11. ..
'13.5.23 4:59 AM (66.163.xxx.6)일본이나 미국은 많이 배운 사람들이 많아도 그 연령대에 배워야 할 것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이들 지능을 어른들 기준으로 보고 있어요... 문제죠.
초등은 미국처럼 쉬운 개념만 나오도록 해야 해요.. 재미로 6년을 보내야 하는데
ㅅ어른들 조차 풀기 힘든 심화과정이 나오니 넘 힘들어 해요.
그리고 차차 중학교 가서 심화가 나와야 하구요...
초등3 때 갑자기 과목수 많이 늘어나는것도 문제라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 단원평가 쉬운 개념만 내면 엄마들 어렵게 내라고 학교가서 시위 하겠죠...ㅠㅠ12. ~~
'13.5.23 5:05 AM (125.184.xxx.170)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ㅠ 어린 것들이 불행하니깐 속에서 분노가 자라고 .. 분노의 열매가 왕따나 그런걸로 표출되는 것 같아요ㅠㅠ
13. ~~
'13.5.23 5:07 AM (125.184.xxx.170)이런이유로 출산율이 낮아지기도 하겠네요...
14. 에고
'13.5.23 6:04 AM (14.47.xxx.135)저도 둘째가 울면서 피아노 학원 가기 싫다고 해서 끊었어요
아이가 엉엉 우는데 더 보낼수가 없더라구요
엄마입장에선 기본만 하는것 같은데도 아이들은 힘이 드나봐요15. ㅇㅇ
'13.5.23 7:02 AM (211.209.xxx.15)에혀 무엇을 위해 다들 이래야 하는지.
16. ....
'13.5.23 7:50 AM (110.12.xxx.180)그렇게 해서 좋은 대학에 갔다 칩시다..
그 다음엔??
무슨 일 하실지들...
고시촌 가보세요 서울대 연고대 기타등등.9급 공무원이라다 친다고..우수수합니다.
답답해요.
인생의 어떻게 사느냐가 목적으로 큰그림이 아닌.
무슨 대학인가..
그안에서 알바해서 학원비 마련.
학원 안가면 큰일나는것처럼.다 다니니깐.
어른들의 짧은 생각이 문제인듯.
유년기엔 학원보다 그 나이에 맞는 추억 행복 이런게 진짜 중요한거 아닌가요?
조선미의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로 읽어보시라
내아이가 행복하게 순간순간 느껴야 할 부분에서 충분히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게 아니라.
진짜 세상이 요상하게 돌아가는듯.
초등보면 학교 갔다와서 학원학원학원...
인생이 뭔지 모르겠슴.
제가 어릴때 지금 아이들처럼 컸어요.
다 돈지랄 시간지랄이라 봅니다.17. phrena
'13.5.23 9:22 AM (122.34.xxx.218). . 여차저차한 이유로
어린이집도 유치원도 안 보내고 ,
학원이라고는 (아이가 간절히 원하는) 미술 학원 딱 한 곳만 다니고 있는데
. . . .
초등 입학 후 반 1등, 반장... 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시켜보았는데 (정말 이쪽에 아이의 재능이 있을 수도 있으니)
바이올린은 애시당초에 아이가 귀를 막고 , 현弦의 끼익끽~ 하는 소리가 넘
괴롭다 해서 그만 두고, 피아노는 체르니 100 초반기에서 재미없어 괴롭다...
해서 그만 두게 하고 . .
영어로 죽고 사는 시대 분위기이니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이집에서 제가 알파벳 파닉스 부터 . .
런투리드 등 여러 교재로 가르치고 . .
사실 초등 입학 전엔
우리 때와 달리 교과 과정이 무지 어려워져서
다들 유치원 때부터 학원 돌리는가부다~ 했는데, 왠걸
교과 과정 자체는 정말 쉽고 (올해 교과 개정으로 더욱더 쉬워짐)
넘 쉬운 교과 과정을 비틀어 수능 수준으로 제출되는 단원평가 중간-기말 시험
문제가 이상한 거구요 ... ....
사실 엄마가 집에서 학습을 주도하고 가르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지만
학원을 왜그리 보내야 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혹시 ...
초등 5~6이 되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교과 과정이 진행되는 것일까요 ?
(사실, 저희 집은 아이 학원 경험이 거의 전무해서..
이렇게 안 보내도 되나.... 싶은 불안감이 늘 있긴 합니다)18. .....
'13.5.23 9:24 AM (203.249.xxx.21)초등교과과정이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도 다양하구요.
윗님 자제분은 우수한 거예요...
저도 윗님처럼 아이 학원 안 보내고 선행 안시키고 공부 안 시키는 엄마인데
우리 애는 공부 별로 못해요...ㅜㅜ
제가 안 시킨 탓인가보다 하고 있어요.
즉, 엄마가 못시키면 학원에라도 보내야 하는 게 현실 아닌가 싶어요.
윗님은 학원 안보내지만...엄마가 학원 이상으로 잘 가르쳐주고 계셔서 가능하신 걸거예요.
물론 학원이 다 해결해준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대략 난감한 상태입니다.19. ...
'13.5.23 9:44 AM (211.202.xxx.137)교과과정이 어려워질까 걱정이 되시면 서점가서 원하는 학년 참고서 함 뒤져보세요.
그렇게 어렵지 않고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공부 체크하면 나중에 모자라는 부분 파악해서 그부분만
학원 안가도 보충가능하고요. (이부분을 무시하면 나중에 빵구가 나면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지 대략 난감해지죠) 그리고 6학년 전체를 봐도 매일매일 학원을 가야 할 만큼 어려운 부분은 없어요. 오히려 학원공부보다 기본이 안되어서 못하는 아이들이 더 많고. 초등때 학원가는 아이들 대부분은 부모욕심에 부모공포 때문이지요. 미리부터 달리지 않아도. 될 아이들은 다 되구요. 학원 도움 보단 부모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20. 흠
'13.5.23 10:11 AM (121.140.xxx.135)초등시절학원이 학교수업 잘 따라가자고 다니는 건가요...?
영어와 사고력수학 보내고 있는데
영어같은 경우는 습득에 절대적으로 효율적인 나이대가 초등시절이니 어쩔수 없구요.
학교시험은 문제집만 대충 풀어도 90 점이상은 맞죠.수업시간에 산만한 애가 아니면요.21. .......
'13.5.23 11:22 AM (203.249.xxx.21)제가 너무 모르나보네요..
학원에서들 많이 배우니
자연히 학교 시험도 변별을 위해서는 어려워질 수 밖에 없고
선생님도 학원 다닌다고 생각하고 가르치시니
아무것도 안 하는 아이들은 학교진도도 버거워지는 거고...
그런 거 아닌가요?
엄마 손을 그렇게 타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부터가....어려운 거 아닌가 싶네요.
저 어릴 때는 그냥 학교 수업만 잘 듣고 하면...큰 문제 없었던 것도 같고
(4학년 때부터는 따로 시험공부하고 외울 건 외워야했지만)
요즘은 초등 2학년 수학도 솔직히 넘 어려워보이던데요..ㅎㅎ
4학년 이상 사회, 과학도 엄마가 붙어서 같이 해주지 않으면 점수 잘 받기 어려운 것 같고요.
엄마나 학원이나..어쨌든 다른 도움이 필요하다는 거가..좀 말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원도 보습학원 같은 것도 있쟎아요?
학습지도 전 과목 있고 말이죠.
이런 것 하는 아이들과 하지 않는 아이들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어요.22. 야에
'13.5.23 12:11 PM (175.198.xxx.86)썩어도 너무 썩었어.
23. .........
'13.5.23 1:42 PM (58.237.xxx.199)저 위에 phrena님 초2되면 좌절하심돠.
갑자기 헤매요.
매일같이 문제집풀리지만 힘들어하네요.
초2,3 수학 어렵더니 4학년되니 좀 할만하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