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캣맘이라서 저희 아파트및 길다니면서 사료 정기적으로 줍니다.
저희 아파트 화단쪽에도 몇년간 밥주고있구요. 뭐 주민들과 마찰있은적도 있지만 무난히
잘지냈다면 잘지냈습니다.
오늘 제동생이 저희 아파트들렸는데 막태어난 새끼고양이가 두마리 화단쪽에 있고
누가 수건같은걸 깔아놔서 거기에 고양이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으론.. 밥먹는애들중 누가 출산을해서 지나가던 맘 착한 주민이 발견후 수건을 깔아줬다??
이런시나리오를 썼지만. 출산을 개방된장소에서 할리가 없고 또 엄마냥이가 주변에 없다는게
이상했지요. 여튼... 10시쯤 가보니 제 기척에 한놈이 울더군요. 한놈은 가만히있고(왠지 조짐이 안좋았음)
저도 당황해서 우선 전 제집에 들어간후 11시쯤 다시가봤더니 . 울던놈은 어디로 사라졌느지 없고
안울던 놈만 있더군요. 건드려보니 완전 사후경직이더라구요.
바로 화단 땅파서 묻어줬습니다.
근데 대체 살아있던 놈은 어디간걸까요? 분명 사람이 거기에 고양이들많으니 갓태어난 꼬물이를
그곳에 놔둔거같은데.. 그사람이 다시 범죄현장에 나타난후 데구간걸까요?
아님 진짜 엄마냥이가 등장해 데구간걸까요? 아님 지가 어디 구석탱이로 기어가 한밤중이니 제가 못본걸까요?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