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유가 그렇게 좋은가요??

대한민국일등팔랑귀 조회수 : 2,301
작성일 : 2013-05-22 23:30:41
4개월 정도 모유 직수하다 혼합한지 일개월
다음달 복직을 앞두고 단유를 하고자 가슴마사지를 받으러 갔는데 상담해주시는 분이 그 좋은 모유를 왜 끊냐 회사가서도 유축 10분이면 된다. 일단 계속 모유수유해보자 권하셔서
저는 또 팔랑~ 거리며 그럴까요?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회사가서 유축할만한 상황이 될지 자신이 없고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라 그 스트레스가 모유에 좋을까 싶어 단유를 결심한건데 이런 고민을 상담하니
질이 매우 안좋은 모유라도 분유보다는 낫다고 하는데...이거 진짜가요?? 거기선 팔랑~ 아 그렇군요 했는데
또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내가 햄버거도 먹고 콜라도 먹으면 모유를 먹은 아가가 아토피가 생길수도 있고, 나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모유의 영양이 불균형할수도 있을텐데 정말 질나쁜 모유가 분유보단 나은걸까 싶네요. 궁금해요...
IP : 110.70.xxx.18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에버앤에버
    '13.5.22 11:38 PM (119.67.xxx.111)

    예 당연히 사람한텐 소젖보단 모유.근데 직장복귀하신다니...무조건 모유 먹이라고 하긴 좀...

  • 2. ㅇㅇ
    '13.5.23 12:02 AM (211.209.xxx.15)

    이러나 저러나 사는데 지장 없음요. 넘 무리하지 마세요.

  • 3.
    '13.5.23 12:09 AM (14.52.xxx.7)

    일부러 분유를 먹이는 것도 아닌데 죄인취급 당해 본 사람입니다
    요즘 모유강권하는 분위기죠
    물론 사람이니 사람젖 먹는게 좋긴 하겠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모유 2돌이 다 되게 먹은 조카 지독한 아토피로 고생중이에요
    더 좋다는 거지 모유로 모든 것이 해결 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4. //
    '13.5.23 12:20 AM (112.149.xxx.61)

    두아이 어렵게 모유 먹여 키웠지만
    지금은 그럴필요까지 있었을까 싶어요
    특별히 다른 아이들보다 튼튼하다거나 그렇지도 않고요

    물론 상황이 되고 젖이 잘나오고 참젖이라는 분들은
    먹이는게 좋을거 같은데
    전 내내 젖몸살도 너무 심하고 양도 작고 정말 묽었어요
    모유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으로 육아가 너무 고통스러웠던거 같아요
    적당히 하시고
    남은 에너지로 아이에게 더 잘해주시면 돼요

  • 5. @@
    '13.5.23 12:44 AM (112.150.xxx.33)

    모유가 제일 좋은건 당연한거죠.
    하지만 상황에 따라 나에게 맞는 걸 선택하는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전 첫아이 둘째아이 모유수유했는데요. 셋째 낳는다면 분유먹입니다. 모유수유 넘 힘들어요.ㅠㅠ
    좋은건 알지만 엄마가 행복한 육아를 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 6. 돌돌엄마
    '13.5.23 1:16 AM (112.153.xxx.60)

    소도 스트레스 받고 어떤 사료를 먹는지도 모르고 항생제도 맞고... ㅡㅡ; 소젖 뿐만 아니라 원료에 별의별 게 다 들어가는데 다 안전하고 좋다고 볼 순 없으니.. 인스턴트 먹고 영양 불균형 하더라도 엄마젖이 낫다 싶어요. 여튼 엄마가 통제 가능한 범위가 넓잖아요.
    의학적으로 엄마의 영양과 모유의 성분은 관계 없다던데요, 모든 엄마젖 성분은 비슷하다고... (신은 공평하다는 생각 들어요.)
    저도 첫째는 완모직수하다가 3개월에 직장복귀해서 유축 혼합하다가 7개월부터 완분했고, 둘째는 휴직중이라 6개월째 혼합하는데... 안 먹이는 것보단 혼합이 낫다 생각하고 스트레스 없이 하고 있어요.
    유축 정말 몸 축나고 눈치보이고 귀찮은데, 보람은 있더라구요. 직접 못 키우니까 젖이라도 먹인다 생각하고 하는 엄마들 많아요.
    일단 한번 해보시고 힘들면 관둬도.. ^^;;

  • 7. 돌돌엄마
    '13.5.23 1:18 AM (112.153.xxx.60)

    글고 단유마사지 안받아도 돼요~ 걍 안 먹이고 짜지도 말고 꽁꽁 싸매놓고 있으면 마르던데.. 절대 젖말리는 약은 먹지 말고요. 젖 불면 양배추 붙이고, 엿기름 먹고....;;;;

  • 8. 사탕별
    '13.5.23 2:27 AM (39.113.xxx.241)

    애 둘 인데 죽을 고생을 하고 모유 먹였어요
    너무 고생을 많이해서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쳤나 싶은데,,,,
    사실 넘 힘들어서,,,
    모유 나오면 먹이시고 안 나오면 분유먹이세요
    전 안 나오는 모유를 억지로 먹이려고 하니가 사람이 미쳐가네요
    말 하고 싶지도 않아요
    모유 수유한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을정도로 트라우마입니다

  • 9. 가장 좋은 것
    '13.5.23 3:20 AM (59.30.xxx.68)

    모유 먹이세요.
    분유 먹이면. 아이가 성장하면서 심성이 소 처럼 거칠어 진 담니다.

  • 10. 윗님 헐~~
    '13.5.23 5:26 AM (24.181.xxx.181)

    뭔소리래요?
    크면서 소처럼..??
    저의 두 아이들 젖 한방울도 못먹고, 젖 가까이도 못오고,
    만지지도 못하고, 입에도 못대고 컸어요.
    제가 아파서 큰 수술해서 약 복용중이라...
    큰 아들 스므살 넘은지 오래 됐어도
    저희 부부 뿐 아니라 일가친척 친구...우리 아이들 보면
    천사들이라고 해요.
    얼마나 건강하고 착하고 예의바르게 잘 자라고 있는데...
    물론, 어미로써 젖 한번 물리지 못한게 가슴의 한으로
    남아 있지요.
    소 젖? 그거 그냥 먹이는게 아니라 아이들에게 필요한 성분만 가지고 만드는건데...어찌 그런 무서운 말을 하시는지요.
    네살까지 지긋지긋하게 젖먹고 자란 조카 보면 그것도 절대 정답이 아니다 싶어요.
    젖이 최고지만 상황과 형편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사랑으로 키우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 11.
    '13.5.23 8:00 AM (39.7.xxx.204)

    일단 유축해서 나올 정도면 양이 많은 겁니다. 그리고 정말 양이 적으면 단유 마사지 안해도 며칠만 안 먹여도 바로 마릅니다. 심지어 아프지도 않지요. 젖이 분다는 느낌도 모릅니다. 젖몸살도 안옵니다. 그만큼 양이 안차거든요. 제가 완모했지만 그 케이스예요. 직장맘이구요. 유축이 안되어서 직수만 가능했어요 ㅠㅠ 유축허시려면 커피 좀 줄이시고, 한식 위주로 드세요. 햄버거나 인수턴트 좀 줄이시고요. 아예 먹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좀 자제만 하셔도 됩니다. 내 건강 생각하면서 먹엉야지~ 하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 엄마인데 아이 생각해서 그정도 희생은 어려운 거 아닐겁니다 ^^

  • 12. ...
    '13.5.23 10:29 AM (222.117.xxx.61)

    당연히 모유수유 하면 좋겠죠.
    그런데 애 낳고 보니 모유 안 나오는 사람도 있구나, 그런 사람 위해서 분유가 생긴 거구나 실감했습니다.
    첫째 때는 어떻게 해서든 먹여 보려고 유방 마사지도 받고 유축기 들고 다니면서 2시간 마다 짜기도 했는데 결국 실패했고 둘째는 초유도 거의 못 먹였어요.
    절대로 안 나와요.
    결국 둘 다 분유로 키웠네요.

  • 13. ,,,
    '13.5.23 1:04 PM (116.41.xxx.226)

    전 모유 입에 안대고 ..분유만먹고 자랐고 동생은 모유만 먹었는데 .
    동생은 알러지 아토피 다 있어요 각종 잔병에 성격 예민하기 이를데 없고요 . 전 그런거 없이 컷고요
    그좋다는 모유만 먹고 자랐는데 막내는 왜 잔병이 .. 우리 엄마 입에 달고 사는 말이고요 ㅎㅎ
    그냥 엄마가 행복하면 그 에너지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1765 외무고시 합격한 사람은 어느정도 레벨일까요? 18 .... 2013/08/05 11,188
281764 미국에서 쓰던 t mobile 폰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2 .. 2013/08/05 903
281763 첨으로 집에서 염색중이에요.너무 힘들어요ㅠㅠㅠ 16 헤나 2013/08/05 3,324
281762 붙박이장 옷장이 없으니 옷정리하기가 힘드네요 11 아이고 허리.. 2013/08/05 6,927
281761 파리크라상 케잌 추천해주세요 1 파리 2013/08/05 1,548
281760 운전하지 않고 강원도 또는 동해로 휴가 가려면요? 1 ///// 2013/08/05 1,143
281759 양재동쪽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3 주형맘 2013/08/05 1,610
281758 어깨부분 흰쉬폰블라우스에 어떤 브라를 해야 안비칠까요?? 7 어디서 2013/08/05 1,910
281757 후쿠시마 오염수유출 최악의사태? 3 .. 2013/08/05 1,713
281756 촛불시민 3만명과 어버이 10명의 대결 2 손전등 2013/08/05 1,688
281755 가수 조용필씨와 한 무대에 섰던 사연 4 그때 그 시.. 2013/08/05 2,373
281754 잘나가던 소형마저도..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확대 ... 2013/08/05 1,925
281753 25개월 아기와 임산부 저 홍콩갈수 있을까요 2 집에서 나가.. 2013/08/05 1,615
281752 행각승이 밝힌 외계인과 부처의 진실 7 흥미진진 2013/08/05 4,093
281751 제습기 후기...^^ 6 습기 2013/08/05 2,385
281750 제또래가 나한테 어머님이래요 9 바보 2013/08/05 3,360
281749 마릴린 먼로 소개하는데 짠하네요... 영화는 수다.. 2013/08/05 1,627
281748 4년제 대학 나오신 분들 학비 어느정도 드셨나요? 2 2013/08/05 1,489
281747 섹스앤 더시티 2 영화서 캐리가 팍 늙었어요~ 6 엥~ 2013/08/05 2,652
281746 무주나 구천동쪽 소개를 5 무주나들이 2013/08/05 1,480
281745 여행가방셋트 2 2013/08/05 1,425
281744 족욕하시는분들 효과를 느끼세요? 2 족욕 2013/08/05 2,545
281743 창너머로 시원한 바람이 살살 불어요- 일산 2 ... 2013/08/05 1,419
281742 중딩 아들들이랑 1박2일 서울 가는데요~~ 도움부탁드려요 5 ~~ 2013/08/05 1,424
281741 보라카이에서 부끄러워서 미치는줄 28 부끄~ 2013/08/05 1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