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달 24평 아파트로 이사가요.
아파트가 워낙 오래된 곳이라 (96년) 걱정이 되어 입주 청소를 할까하는데
해본 사람말에 베란다 샷시 틈까지 반짝반짝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희 신랑은 자기가 청소 깨끗하게 해놓겠다고
차라리 그 돈으로 (20만원 가량하겠죠) 다른거 사는데 보태자고 하네요.
저는 지금 5개월 아기가 있구요. 청소를 도와줄만한 주변 사람이 없어
고스란히 남편과 저의 몫인데..
남편은 저보고 가만 있으라고 자기가 다 하겠다는데
솔직히 미덥지가 않아요. 씽크대며 화장실이며 베란다..반짝반짝 할 것 같지도 않고
제 성격상 옆에 있다보면 안 거들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애 유모차 이런데 앉혀 놓고 애기가 울때마다 안아가며 청소를 해야하는건지..
아님 남편한테 전적으로 맡겨 버려야 하는건지...
아..어째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