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도 힘 빼고 조곤조곤 해서 훨씬 설득력 있고.
연기력 나아진 건 맞는 거 같아요. 그리 어색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예전의
최선을 다해서 하는 연기가 더 어색해요. 예전엔 나 연기해요, 그런 과장된 연기.
근데 자연스럽게 스며든 감정만 좀더 생기면 좋을 거 같아요.
김태희보다 얼굴이 딸려도 연기경력이 짧아도, 시청자를 몰입시키고
자주 부름받는 각광 받는 배우들은 감정선 자연스럽게 살리는 걸 잘 하는 거 같아요.
별 생각없이 김태희 연기를 보다가도,
왜 다른 주인공급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는 건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