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나이먹어가나봐요...

..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3-05-22 13:14:52

제가 나이먹어가나봐요..

사람들이 이뻐보여요..

예전에는 눈에 띄이게 꾸미고 좋은 옷 입고 그런 사람만 이쁘다고 느끼고

나머지는 죄다 못생겼다.. 이랬는데요..

 

애도 낳아서 길러보고 살아서 그런걸까요?

눈이 동그랗게 커서 이쁘네..

코가 오똑하네..

보들보들 찹쌀떡같은 엉덩이가 이쁘네..

이런 건 애 낳기전부터 알던 거라 별 놀라움이 없었는데요..

아이의 자그마한 어깨도 이쁘고,

폈다 접혔다하는 팔꿈치도 이쁘고..

발가락도 이쁘다는 느낌이 제게는 충격이었어요..

요즘은 배나온 아저씨도 잘생겼다..

저 할아버지도 선이 멋지네..

저 할머니도 참 이쁘네..

뚱뚱한 아줌마도 아이고 곱다..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이쁜 구석이 눈에 들어와요..

이상해요..

세상에 모든 피조물이 이렇게 이쁘구나..

왜 전에는 몰라봤지?

나이가 마흔 목전이라 그런가요?

IP : 112.186.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3.5.22 1:16 PM (182.161.xxx.251)

    감사 합니다 흑흑

  • 2. ^^
    '13.5.22 1:17 PM (115.126.xxx.100)

    원글님만 따라다니고 싶어요~~ㅎㅎㅎ

  • 3. JeffP
    '13.5.22 1:19 PM (203.241.xxx.50)

    부러운데요....모든 것을 긍정으로 보시는 거네요...

  • 4. 득도하신거네요
    '13.5.22 1:23 PM (121.130.xxx.228)

    존경합니다

  • 5.
    '13.5.22 1:24 PM (110.8.xxx.235)

    저도 존경합니다.

  • 6. 저랑 비슷
    '13.5.22 1:42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그러네요.
    나이도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특히 남자들.
    이 총각은 이래서 잘생겼고 저 총각은 저래서 잘생겼고
    키작으면 작은대로 매력, 키크면 당연 멋지고.
    제가 이십대, 삼십대 초반에 이랬어도 결혼했을텐데..ㅋㅋ

  • 7. 50 후반
    '13.5.22 2:06 PM (121.200.xxx.15)

    아기를 엄청 싫어하였는데..
    이제 모든 아기는 예뻐요.
    아기가 예뻐요
    40대만 같아도 아기 하나더 낳고 싶어요

  • 8. 도사님 되셨네요
    '13.5.22 2:06 PM (110.174.xxx.115)

    이렇게도 보이는군요... ^^

  • 9. 저도
    '13.5.22 4:24 PM (192.146.xxx.71)

    저도 비슷해져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762 혹시짝가슴이신분 계신가요?? 5 민망한 고민.. 2013/06/01 1,622
258761 학교운영위원의 영향력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3 커피중독 2013/06/01 1,232
258760 아파트 코앞에서 공사하는거 어디다 항의해야해요? 6 잠깼어요. 2013/06/01 1,185
258759 헬스클럽 아저씨 아줌마들 참 정겹네요 7 ㅎㅎ 2013/06/01 3,808
258758 이시간에 윗집이 시끄러우면 어떻게해야 하나요? 4 층간소음 2013/06/01 1,184
258757 교회 맹종하는 사람들의 착각 42 생각 2013/06/01 4,578
258756 아파트 분리수거 시간제한이 있나요? 6 ... 2013/06/01 3,783
258755 저녁에 과식하면 혈관이 막히고 틍퉁붓는느낌이네요. 3 과식은그만 2013/06/01 2,311
258754 영어권에 사시거나 사셨던 분들께 물어봐요 6 저지멘틀 2013/06/01 3,856
258753 6살아이가 코를 고네요 1 코골이 2013/06/01 652
258752 웹툰 추천 18 웹툰 2013/06/01 2,133
258751 행복하게 늙는 방법은 뭘까요? 14 행복이란 2013/06/01 2,834
258750 이효리..이름이 이쁘지 않나요 ? 23 미도파 2013/06/01 6,605
258749 위층 코고는 소리 6 아 미치겠네.. 2013/06/01 4,636
258748 독서 잘하는 방법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31 독서법 2013/06/01 3,262
258747 동안이셨던분들..어느한순간 팍 늙지 않던가요? 21 제가그래요 2013/06/01 5,885
258746 남자친구가 말하는 바람이 도대체 뭘까 9 2013/06/01 1,955
258745 이지연 43살인데 여전히 이뻐요 58 라일락 2013/06/01 12,120
258744 (방사능)정정합니다 우리나라 우유 세슘 137 /스트론튬90 .. 3 녹색 2013/06/01 1,335
258743 이효리 여전히 이쁘네요 11 2013/06/01 3,520
258742 저기 쌤해밍턴 재밌고 웃기지 않나요..ㅎ 6 외국이라 더.. 2013/06/01 2,355
258741 보코 결승전 보시는분? 3 미둥리 2013/06/01 899
258740 다이어트 중인데 튀김하고 순대 너무 먹고싶어요. 10 다른거 다 .. 2013/06/01 3,602
258739 이불 언제 버리세요? 이불 2013/06/01 761
258738 남편이 카약사자고 조르네요. 카약 타보신 분? 4 궁금 2013/06/01 2,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