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다리를 삐어서 한의원을 지난 주에 4일 다녔어요.
붓기가 엄청 심했는데, 붓기는 빠진 것 같고, 대신 발목 주위로 피멍이 가득 있고,
복숭아뼈를 누르면 아파요.
걸을 때는 아프지도 않고 문제없이 잘 걷구요.
대신 겁나서 왼쪽 다리에 힘을 주지는 않고 오른쪽 다리로만 다니느라 좀 절뚝 거려요.
정형외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보는게 어떻겠냐는 주위의 얘기에 오늘 정형외과를 갔는데,
엑스레이를 보더니 3주간 깁스를 하라고 하네요.
뼈를 다친건 아니고, 인대 파열? (인대손상)이요.
깁스 시키고, 매일 와서 물리치료를 받으래요.
목발까지 사라는 걸 안 산다고 그냥 왔어요.
근데 뼈를 다친게 아니니까 그냥 계속 한의원에 침 맞으러 다니고 싶어요.
굳이 3주 동안 깁스하고 싶지도 않고, 목발은 더더욱 아니고, 흑흑.
붓기도 빠지고 걷는 것도 괜찮은데, 단지 피멍만 남아있을 뿐이거든요.
굳이 3주 깁스하고 매일매일 물리치료 받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