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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루브르박물관 가는게 소원이라는데요...

엄마 조회수 : 2,046
작성일 : 2013-05-22 09:58:08

초5 남자아이인데요. 내성적이고 활동적이지 않아 집에서 피아노 치거나 책 보는걸 좋아해요.

음악회나 미술전시도 좋아해서 혼자 다녀오곤 해요

그러다 보니 루브르박물관에 꽂혀서 가고 싶어하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알아볼 시간도 없고 시기는 9월 추석연휴 전에 휴가 7일정도 내서

16일 정도 가려고 맘 먹고 있는데... 여행사 같은곳을 통해서 가야하는건지, 혼자 루트를 짜서 돌아다니는게

나은건지 감이 잘 안잡히네요

아이가 오르쉐미술관도 가보고싶다, 모짜르트 생가도 가보고 싶다 하는데

물론 저도 알아 보겠지만 혹시라도 작은 정보라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31.xxx.2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2 10:00 AM (72.213.xxx.130)

    르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박물관은 가이드북만 있어도 충분히 찾아갈 수 있어요. 워낙 커서 지하철에서 내리면 바로임.

  • 2. 유미유미
    '13.5.22 10:03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파리는 지하철로 충분히 자유여행 가능해요.
    아들과 루브르 오르세이 데이트.. 제 꿈이에요 ^^

  • 3. 게다가
    '13.5.22 10:04 AM (112.153.xxx.137)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까지 있어요

  • 4. 유미유미
    '13.5.22 10:05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그리고 힘드시면, 항공+숙박만 포함된 여행상품 추천드려요.

  • 5. 충분히
    '13.5.22 10:05 AM (125.186.xxx.11)

    가이드없이 지내실 수 있어요.
    박물관 패스 미리 사가시고, 교통패스도 적당한거 찾아 사가시면, 아드님이랑 두분이서 슬슬 다니시며 시간 구애 안 받고 보시면 좋지요.
    루브르 오르셰 퐁피두 다 보세요.
    저 작년에 아이랑 둘이 그렇게 다녀왔어요.
    아이가 스스로 원하다니 기특하네요^^

  • 6. 나의 africa
    '13.5.22 10:08 AM (211.219.xxx.62)

    기특하네요 박물관은 가이드 꼭 받으세요

  • 7. ...
    '13.5.22 10:32 AM (112.168.xxx.231)

    자유여행가셔서 현지투어 하세요.
    자전거나라 좋아요.
    박물관은 가이드 설명을 꼭 들어야 되요.
    빠리 두 번 자유여행으로 갔는데...첨에 그냥 루브르랑 오르세랑 책들고 둘러 봤고요,
    그 때 보니 가이드랑 설명듣는 외국인들 많더라고요.
    영어로 해서 옆에서 같이 들어도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요...
    두 번째는 자전거나라 투어 신청해서 들으니 정말 좋았어요.

  • 8. 토토맘맘
    '13.5.22 10:40 AM (110.47.xxx.51)

    15 일자리 유렐패스 면 충분 유럽은 기차여행의백미
    절대패기지여행아닙니다 여행의 질적차이가 엄청나요 돈보다도 유럽 여행카페많은니가입하셔서 정보공유하셔요

  • 9. 파리인뮌헨아웃viceversa
    '13.5.22 10:45 AM (71.35.xxx.3)

    아드님이 모차르트 생가도 가고싶다하니 파리 인 뮌헨 아웃 (또는 그 반대) 하시면 되겠네요. 뮌헨에서 모차르트생가가 있는 잘츠부르크까지 기차로 두시간이고요 당일치기도 가능해요. 잘츠부르크에서 사운드오브뮤직투어 같은 것도 하시려면 하루 묵는 것도 좋을 것이고요. 파리에서 일주일정도 뮌헨쪽에서 4일정도 그 중간 지점에 가고싶은 곳 골라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자유여행 하시는게 박물관 같은 곳 찬찬히 둘러보시기에 좋아요.

  • 10. 엄마
    '13.5.22 10:48 AM (211.231.xxx.240)

    아. 이렇게 많은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항공권이나 이런걸 알아봐도 늦지는 않겠지요? 휴가일수 때문에 추석연휴 끼고 가려고 하는데 안되면(사실은 제일이 9월에 좀 바쁘기도 해서요...) 10월에 라도 가려고 하는데 9월이 낫나요? 10월이 나을까요? 벌써부터 제 마음이 다 설레네요~

  • 11. ..
    '13.5.22 10:48 AM (211.243.xxx.96)

    아이가 그렇게 가보고 싶어 한다면 자전거나라니 (맞나요? 현지에 가보니 거기 통해 오시던데)
    그런 곳 통하지 마시고 일단 루브르에 가셔서 (입장료는 11유로입니다. 아이는 공짜구요.)
    아이는 공짜이니 매일 가세요. 저는 3일 꼬박 루브르에 살다시피 했는데도 다 못봤습니다.
    하루 코스 가이드 투어는 그냥 대충 유명한것만 휘~둘러보고 오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대한항공과 닌텐도 후원의 오디어 가이드 기기에 한국어 지원 서비스가 있습니다.
    (주요 몇개국의 언어만 지원해주는데 몇년전엔 없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한국어가 있어서 진심 감사했습니다.)

    그거는 어른이 빌리는데는 5유로이지만 아이가 빌리면 요금을 좀 더 깍아줍니다.
    아이 이름으로 한 개만 빌리셔도 충분합니다.

    가이드 설명도 너무 자세하고 좋아서 골라서 들어도 시간이 엄청나게 걸립니다.
    저희는 3일 동안 있었는데도 시간이 모자라서 원하는 것들만 골라서 들었습니다.
    (박물관내 서점에 가시면 한국어로 되어 있는 박물관 가이드북도 있습니다.그것도 상황되면 사주세요)

    아이가 그렇게 가보고 싶다면 일주일정도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주세요.
    (윗분 말씀처럼 이럴 경우엔 박물관 패스 구입이 유리합니다.그 패스 있는 사람들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거든요)
    돈으로 살 수 없는 큰 경험이 될것입니다. 그리고 오르세 미술관은 예전엔 사진 촬영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고 반고흐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필시 만족하실겁니다.

    현재는 몇몇의 유명 작품들이 (예전에 봤던 밀레의 만종이 안보여 직원한테 물어보니 퐁피드센터에 가 있더군요)
    다른곳에 임시로 보내어지는 경우도 있긴 한데 그래도 한번 정도 가볼만한 곳임엔 틀림없습니다. (여긴 하루면 충분)

    제가 아이랑 작년에 박물관만 집중적으로 투어를 다녔는데
    런던 대영박물관은 3일이면 충분하길래 루브르도 3일 잡았다가 걷다 걷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 정도로
    넓어도 넓어도 진~~짜 넓더군요. 하여튼 루브르는 대영박물관보다 훨 더 공간이 방대하니 기간을 충분히 두고 관람하세요.

    아참. 그리고 모나리자 있는 근방엔 소매치기가 극성입니다. 부디 조심하세요.^^

  • 12.
    '13.5.22 10:51 AM (211.219.xxx.62)

    자전거 나라 완전 강추

  • 13. ..
    '13.5.22 11:07 AM (211.243.xxx.96)

    반박댓글이 아니라 일정이 넉넉하지 않은 경우엔 자전거나라 통해서 갔다 오시는게
    훨 더 나은 선택이실겁니다.

    하지만 일정이 넉넉하고 심도있게 보길 원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방문하는 모든 박물관의 오디오 기기를 돈주고 빌렸는데
    루브르는 걔중 가격대비 최고 였구요.다른곳과는 달리 음성만 나오는게 아니라
    닌텐도 후원인지라 3D화면에 전문 성우의 음성으로 나오는 방대한 양의 설명이 정말 압권입니다.

    사실 시간 넉넉치 않으신 분들은 절대 권하고 싶지 않을만큼 한 작품을 갖고도 역사적 배경과
    여러가지 설명이 너무 자세해서 제대로 듣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글님은 여정도 넉넉하신듯 하고 아이가 먼저 가고싶단 얘길 부모에게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같은 학부모입장에서 너무 기특하고 이뻐보여서 제가 이렇게 장문을 또 적게 되네요.

    그리고 가능하시면 10월 초 여행이 좀 더 날씨면에선 쾌적하실 겁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깐요.^^

  • 14. 그런니즈가 있고
    '13.5.22 11:18 AM (220.72.xxx.220)

    구체적으로 요구한다는거 자체가 참 부럽네요.
    아직은 미취학 아동의 아들이 있지만 크면 저렇게 요구해주면
    빚을 내서라도 기쁘게 체험시켜줄 의향 있습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을것 같아요

  • 15. 짤쯔
    '13.5.22 12:23 PM (116.37.xxx.141)

    제 닉이 짤쯔 입니다.
    짤쯔부르크에 갔다가....받드시 다시 오리라 의지와 염원? 을 담았네요
    모짜르트가 살았다는 집 일층이 레스토랑. 첨엔 좀 그랬는데...되려 가깝게 느껴진다 해여하나...그곳에서 식사를 했는데 아이에겐 더 없이 좋았어요. 지금도 가끔 얘기해요.

    짤쯔에서 음학회가 매년 열려요 . 이때를 맞춰 가시는 것도 좋아요.저희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고 무리를 해서 날아간 곳 인데요.
    빈에서 기차로 가서 며칠 묵고 왓어요
    더불어 모짜르트까지 친해졌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에게 결정적으로 클래식이나 미술 감상에 관심을 갖게 해준 곳은
    피렌체의 우피치 입니다. 이미 유랑에 입소문이 났지만 레오? 레옹? 그 분과의 우피치 투어는 초 4학년 아들이 4 시간을 꼬박 서서 들었음에도 한 눈팔 사이가 없었어요. 강추 합니다

    유럽은 도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효율적이거든요
    호텔 항공 묶어서 알아보시고 투어는 자전거나라 아니면 헬로 유럽 권합니다
    이 두 군데를 일정에 맞춰 믹스하시면 좋아요. 두 군데를 굳이 비교하자면 서로 요일이 엇갈리거나 한두군데 일정이 좀 다르거든요. 자전거가 좀 젊고 대학생 스탈이라면 헬로는 가족 관광에 촛점.
    하지만 그리 다르진 않아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면 조금 저렴하고요. 상시 프로그램이니까 여행중에 당일 아침 모이라는 장소로 가면 되요.
    제 경험상. 일단 함께 전제적 으로 브리핑 받는 정도로 투어하고, 다음날 다시 혼자 방문하면 좋더라구요.
    갠적으로 꽂히는 작품이 있으니까요. 그때 여유있게 감상~~~

    루브르는 않가봐서 ...ㅠㅠㅠㅠ주워 들은 말로 모나리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보기 너무 힘들다고 해요 소매치기도 극성.


    울 아들 동생 해주고 싶네요

  • 16. ...
    '13.5.22 3:48 PM (118.37.xxx.142)

    박물관이나 미술관 가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반드시 자유여행하세요..전 패키지로 다녀왔는데 루브르 박물관 정말 딱 1시간 둘러봐요. 입장하고 1시간이니 개인적으로 둘러본건 40여분쯤...겨우 모나리자와 몇몇 작품만 보고 왔네요. 대영박물관, 바티칸박물관도 거의 마찬가지였어요..아직 시간적 여유도 있으시니 계획 잘짜셔서 둘러보심 좋을 듯해요

  • 17. 라인
    '13.5.22 6:16 PM (46.127.xxx.89)

    가이드 투어 꼭~~~ 하셔요.
    박물관 가이드 함께 보는거랑 그냥 오디오가이드 들으면서
    다니는 거랑 비교가 안됩니다.
    루브르는 커서 보고 싶은거 혼자 찾으러 다니다가 시간만 허비하기 쉽상이예요. 일단 하루는 가이드랑 다니시면서 설명듣게 하시고 또 다음날 시간이 있으면 가시던지 하세요..
    가이드랑 함께 다녔던 루브르와 혼자 다녔던 오르세의 느낌이 하늘과 땅차이예요. 기억에도 오래 남고요.

  • 18. 새벽바다
    '13.5.22 11:04 PM (14.52.xxx.73)

    다녀오심 후기부탁드려요.
    저도 박물관 자세히 보는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 19. 자유여행
    '13.5.23 6:10 AM (178.9.xxx.181) - 삭제된댓글

    음악 미술 좋아하면 오디오 들으면서 마음껏 보는 자유여행이 좋아요.
    저는 미술 배경 지식보다 작품 그 자체를 보는 걸 더 좋아하는데
    바티칸 자전거나라 투어하며 미술작품 보는데 짜증나더라구요;;
    엄마랑 하는 여행이어서 엄마는 가이드 좋아하시던데
    저는 정말 가이드여행 체질이 아니라는걸 여실히 느꼈어요.

    아이가 정적인것 같으니 자유여행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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