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일으킨 문제를 여성에 전가하는 행태"
입력 : 2013-05-21 오후 6:16:5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정부가 공무원 해외 출장을 도울 현지 인턴직원 선발에서 여성을 제외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본질을 외면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지난 20일 태국에서 열린 제2차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그런데 총리실은 태국에서 인턴 3명을 모두 남자로 뽑았다.
이는 정부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출장 공무원들이 여성을 만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이 같은 정부의 대책은 성추행 사건의 본질적인 해결과 동떨어져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365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