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rMode=list&cSortKey=rc&allComme...
폭행·착취·횡령… 파렴치한 장애인 시설장
시설운영비 유용·일 시키고 수익금 가로채기도
- 권씨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0년 입소한 장애 여성의 "손버릇이 나쁘다"며 속옷까지 벗겨 몸을 검사하거나 물건을 숨긴다는 이유로 속옷을 입지 못하도록 했다고 인권위는 밝혔다. 다른 장애인에게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머리나 등을 때리고 물을 끼얹은 것으로 조사됐다. -
이번엔 가톨릭이군요. 사회복지가 취약하던 시절 사회복지 시설만 세우면 종교를 떠나 성인 대우를 받던 시절이 있었지요.
당연히 어두운 구석이 있을테고, 수사가 들어 갔으니 옥석이 가려지겠지요. 복지사화로 가면서 이런 숨어 있는 일들이 드러나는데, 아직 어두운 구석들에도 빨리 빛이 비추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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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의혹과 질시를 받으며 고발을 당한 복지단체가 가혹한 보도와 조사를 받고 혐의사실이 진실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 사례도 많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꽃동네네요. 워낙 유명한 사건이라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꽃동네사건과 언론의 정의
http://m.cbinews.co.kr/articleView.html?idxno=5281&menu=2
당시 이 사건은 오마이뉴스, 일요신문, MBC의 PD수첩 등에서 집중 보도되었고, 결과 이 과정에서 꽃동네를 사랑하는 이들로부터 기사에서 보다시피 진보 전체가 악의 집단으로 인식되게 된 것입니다. 일반 서민들이 꽃동네의 선행을 잘 알고 있는데, 오웅진 신부의 무고함을 듣게 되면 어찌할까요? 그 분노는? 당시 저는 터무니 없는 사건이어서 재판까지야 가겠나고 생각하고 잊었더랬습니다.
그러나 몇 년 후 만난 지인들에게서 상상도 못할 말을 듣게 되었지요. 정치라고는 모르던 선한 분들이 "김대중이 빨갱이 아니냐"라는 말을 하시죠. 이후 지금까지 냉랭하게 지내고 있는데, 이제 대부분 고령들이신데, 그 긴 과정을 어찌 설득할 수 있나요? 다시 비슷한 강도 또는 더 센 강도의 새로운 사건으로 재학습을 하지 않는 다면 설득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저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진보와 보수"의 한 측면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요. 남북이 갈라진 긴 세월을 이런 저런 사건들로 좌와 우로 나뉜 이 나라의 국민들의 정치성향을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