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감이 인사 온다는데...

미래 시어머니 조회수 : 11,141
작성일 : 2013-05-21 20:57:22

아들이 먼저 며느리 될 아이 집에 인사 갔다 왔어요.

그리고 한달후 저희 집에 인사 온다는데 저 아랫글에 시댁 될 집에서

며느리에 대한 질문이 내용이 없이 애매 모호 해서 신부 될 사람이 신경 쓰는 글이

있어서요. 연애를 조금 오래 한터라 세부 사항은 자세히 몰라도 대충은 짐작 하고

궁금한 것도 없고 너무 자세히 파고 들면 초면에 서로  민망할 것도 같고

저는 대충 얼굴 보고 두리 뭉실하게 시간 보낼려고 했었는데 또 그게 아닌가 보네요.

그렇다고 면접 시험 보듯이 할 수도 없고 며느리 감을 처음 보나 모든것을 대부분 알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들에게 인사 가서 어떤 질문 받았냐고 했더니 별 생각이 안나고 일상적인 대화 했다고 해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해야 할까 했더니 엄마 좋아 하는 82에 올려 보라고  해서 며칠전에 웃고 말았는데

밑에 글 중에 예비 신부 얘기 들어 보니 생각이 많아져서 질문 드려요.

이런 말은 피해라, 이런 말은 물어 봐라 하고 얘기 좀 해 주세요.

 

IP : 222.109.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1 9:08 PM (203.152.xxx.172)

    첫만남이니까 너무 말이 없는것도 많은것도 이상하긴 하고요.
    초대하는 입장이니 좋은 마음으로 봐주시면 대화도 매끄러울것 같네요.
    예전 저희 시어머님께 인사갔을때 맛있는 음식 해주시면서..
    편하게 지내자 처음이라서 좀 어색하긴 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질것이다..
    하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음식 뭐 좋아하냐 하면서 음식 얘기도 하시고요..
    혹시 내 아들이 섭섭하게 하는것 있으면 나에게 일러라 이런 말씀 해주신것도 인상적이심
    지금은 돌아가셔서 다시 뵐수는 없지만.. 그때 따뜻하게 말씀해주신것 기억이 납니다..

  • 2. ....
    '13.5.21 9:12 PM (119.67.xxx.194)

    지금 시점이 이것저것 물어서 혼인이 성사 되느냐 마느냐 이런 게 아니라면....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가 좋지 않을까요....
    굳이 정해서 물어봐야지 하지 않으셔도....^^

  • 3. ...
    '13.5.21 9:14 PM (180.231.xxx.44)

    연애오래했다해도 사람 속 모르는거에요. 대충짐작으로 넘기지 마시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히 물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좋은 게 좋은 거다 대충 넘어가고 나중에 이러니 저러니 뒤늦게 따지지요. 차라리 처음에 자세히 따져묻고 결혼 후에는 눈감아 주는 게 더 현명한겁니다.

  • 4. 원글이
    '13.5.21 10:09 PM (222.109.xxx.40)

    아들이 좋다고 하니 굳이 반대 하지 않았어요.
    며느리에게 처음 마음 변하지 않고 계속 대할려고 생각 하고 있어요.
    교육이나 잔소리 할 마음 없고요.
    며느리 그 자체, 지금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일거예요.
    나중에 실망하는일이 생기더라도 내 아들 안목을 탓하거나
    아들을 그 정도로 기른 나 자신을 탓 할것 같고요.
    그런 며느리 볼 내 팔자 거니 내 운명이거니 그렇게 생각 할려고요.
    며느리에게 잘 해 줘야겠다는 속내를 보이는것도 부담스러워요.
    직장 생활 20년 이상 하고 사회 생활 잘 적응 한다는 소리도 들었는데
    며느리 맞이 하는건 또 다른 문제네요.
    지혜롭게 적절한 거리 유지하며 시간 잘 보낼께요.
    정성스런 답글 주신분들 고마워요.

  • 5.
    '13.5.22 12:42 AM (122.37.xxx.113)

    예전에 남친네 집에 처음 갔을때 생각나네요.
    모두들 친절하게 미소는 짓고 있는데 매의 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호이
    '13.5.22 6:07 AM (117.111.xxx.233)

    집에 오면 식사를 같이 할테고,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나는 이런 음식을 자주 하게 되는데
    아가씨의 모친께서는 어떤 음식을 자주 해 드시는지
    등등 음식에 대해 여자들끼리 공감가질수 있는
    그런 대화로 풀어나가는게 어떨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708 청소 칼로리 2 .. 2013/06/30 1,078
268707 쿨토시나 멀티스카프 쓰시는 분 계세요??? 2 스카프 2013/06/30 997
268706 키톡에서 보고 감자모찌 해봤는데요. 문제가.. 감자 2013/06/30 1,027
268705 예물 다이야반지 5 *** 2013/06/30 2,748
268704 얼음 갈아지는 믹서 추천해주세요. 7 ... 2013/06/30 2,892
268703 김소희셰프 요리방송 되게 괜찮네요 5 bodybu.. 2013/06/30 4,112
268702 이중·삼중 '안전장치'.."독립성은 공영방송의 핵심&q.. 샬랄라 2013/06/30 320
268701 초파리가 화장실에만 있어요 OTZ (좀 비위상하는 글입니다) 4 갈매기살 2013/06/30 4,897
268700 축의금 정도 질문드려요. 4 고민 2013/06/30 1,252
268699 관자놀이가 푹꺼졌는데 어쩌죠? 1 o 2013/06/30 1,590
268698 그것이알고 싶다 -하지혜님을 보니 돌아가신.. 1 유전무죄 2013/06/30 1,650
268697 잠을 잘 때 너무 깊은 잠에 빠져들어 1 .. 2013/06/30 934
268696 '한겨레 1면' 사진 왜 SNS에서 확산되나 봤더니.. 2 샬랄라 2013/06/30 2,360
268695 외국영화보면 콘솔위에 접시 세워놓는거요 4 접시데코 2013/06/30 2,318
268694 이번 방학에 학원들 끊어도 될까요? 3 5학년맘 2013/06/30 1,545
268693 카메라 추천 부탁드려요. 3 ay 2013/06/30 600
268692 누구 좋아한다는 건 참 힘들어요 7 .... 2013/06/30 2,543
268691 오늘 저녁 어떤거 드실꺼에요?? 25 덥다더워 2013/06/30 3,443
268690 도대체 얼마나 벌어야 풍족할까요.. 13 물가 2013/06/30 8,106
268689 비만, 운동으로 수영 어떤가요? 13 111 2013/06/30 4,026
268688 복강경 수술후 실밥 오늘 뽑았는데 수술흉터연고 좋은것 좀 알려 .. 2 ... 2013/06/30 5,897
268687 괜찮은 짝퉁 타조백 1 아하핫 2013/06/30 1,391
268686 정말 혼란스러워요 이혼후 44 낳아야되나요.. 2013/06/30 20,988
268685 55세에 은퇴해서 95세까지 산다면 10억이 13 필요한가요?.. 2013/06/30 5,114
268684 도깨비방망이로 빙수만들어보셨어요? 4 도와주세요 2013/06/30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