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바퀴를 보고난뒤 남편의 행동.ㅠ

aa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3-05-21 20:50:17

저번주에 방송한 세바퀴를 보게됐어요.

혼자서 봤습니다.

내용이 괜찮더라구요.

항상 푼수처럼 밝은 유채영이 사기당한 얘기며

딱부러질거같은 현미씨도 당했고

순진한 운동선수 두 사람도 크게 당한 얘기가 나왔잖아요.

 

박종팔 전 권투선수가 90억을 잃고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준 천사같은 재혼한 아내도 출연하고 그 아내가

당신은 참피언이야 어깨 쫙 펴고 살라고 빚도 다 갚아주고...

암튼 저는 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저도 돈을 좀 잘 빌려주는 편이라

명심하면서 열심히 봤습니다.

그리고 남편한테 다운을 받아서 줬어요.

낮에 가게에서 심심할때 보라고.

 

오늘 저녁밥상에서

박종팔씨 부인얘기를 하면서 너무너무 좋은여자다 천사다 지혜롭다

세상에 저런여자가 있을수있냐 온갖 찬사를 다 하더라구요.

저도 다 인정했고요.

제가 먼저보고 잠깐 얘기해주고 usb를 줬습니다.

정말 대단한 여자더라..좋은말 제가 먼저했지요.

 

근데 오늘저녁  남편이 밥상머리에서 하는 얘기가 점점 다른쪽으로

흐르는데 제법 기분이 나빠서 제가 먼저 일어났어요.

그 여자랑 비교질도 들어가고

사기얘기에 저의 돈거래 얘기도 들어가고...

기분이 좀 나쁘길래 먼저먹고 일어났더니

남편도 기분이 나쁜지 말도 안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네요.

 

제가요.. 사실 이 프로 구워줄때

이럴거라 예상을 했었어요. ㅠㅠ

틀림없이 보고나면 남편이 나를 살짝 갈궈줄거다 생각하면서도

어리석게 주고말았네요. ㅜ

 

 

IP : 49.50.xxx.23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323 지병이 있으면 결혼하기 힘들겠죠? 9 abc 2013/05/30 3,243
    258322 간장게장 국물 지금이라도 따라내고 다시 식혀야할까요? 레몬밤 2013/05/30 394
    258321 가방 브랜드뭘까요? 숄더끈 한쪽에 네모난 금속장식 붙은거 8 아른 2013/05/30 1,490
    258320 친정엄마 유럽 여행 여행사 추천 부탁드려요 10 2013/05/30 2,721
    258319 해외의 파리바게트 매장..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가요? 19 해외 2013/05/30 3,713
    258318 '비포 눈'을 기다리며.... 2 ... 2013/05/30 1,120
    258317 잘 하던 아이가 공부에 의욕과 흥미를 잃으면 어떻게 할까요? 3 공부 2013/05/30 1,215
    258316 정말 예뻐지고 싶어요. 7 정말 2013/05/30 2,677
    258315 헬스3일째 2 기분좋아 2013/05/30 947
    258314 박원순 시장님 존경합니다. ㅠㅠ 14 ㅇㅇㅇ 2013/05/30 2,150
    258313 요리나 제빵 무료나 저렴하게 배우는 방법 있을까요? 2 .. 2013/05/30 1,305
    258312 토마토 스파게티 잘 하시는 분? 질문 드려요 8 요리 2013/05/30 1,530
    258311 오래걸으면 고관절이 아파요. 무릎이 아니라요 4 J 2013/05/30 4,377
    258310 4~5살 아이들 말하는거 참 이쁘지요 5 이쁘다 2013/05/30 1,383
    258309 일말의 순정 정우 1 내가 왜 이.. 2013/05/30 1,326
    258308 술빵 만들어 보신분이요 5 막걸리빵이요.. 2013/05/30 1,459
    258307 가자미 구이 망했어요.... 7 가자미 2013/05/30 5,053
    258306 화이트크림 추천해주세요. 2 피부고민 2013/05/30 969
    258305 드디어 우리가족이 원룸에서 벗어난다. 13 감동(펌) 2013/05/30 3,842
    258304 룸사롱 이나 단란에서 잠들 수있나요? 7 술집 2013/05/30 2,605
    258303 시간에 따라 화장빨이 달라요. 저 같은 분 있나요? 4 루나 2013/05/30 1,202
    258302 브라런닝을 사고 싶어요. 8 가슴고민 2013/05/30 2,573
    258301 고기 좋아하는 분들 빨랑 보세요kbs1 1 파란하늘보기.. 2013/05/30 1,580
    258300 각다위가 뭔데 그래요?? 12 ddd 2013/05/30 64,282
    258299 기분나쁜 일은 왜 이렇게 예고도 없이... 13 헐헐헐.. 2013/05/30 3,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