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는 생각인데
자식이 어느 나이 정도 되면 부모가 없어도 돌아가셔도 큰 타격이 없을까요.
전 지금 30대 후반이고 저나 남편이나 양가 부모님 다 계신대요.
저도 지금 결호해서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궁금하네요.
일단 저는 지금 제나이 정도면 부모님 돌아가시면 물론 슬프겠지만 그 상실감이 엄청날 거 같진 않거든요.
아직 어린아이 키우는 입장이니깐 내가 어떻게 되면 내 아이가 불쌍해진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가끔 드는 생각인데
자식이 어느 나이 정도 되면 부모가 없어도 돌아가셔도 큰 타격이 없을까요.
전 지금 30대 후반이고 저나 남편이나 양가 부모님 다 계신대요.
저도 지금 결호해서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궁금하네요.
일단 저는 지금 제나이 정도면 부모님 돌아가시면 물론 슬프겠지만 그 상실감이 엄청날 거 같진 않거든요.
아직 어린아이 키우는 입장이니깐 내가 어떻게 되면 내 아이가 불쌍해진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46 그래도 정신적인 타격이 클듯해요.
혼자 밥먹고 하는 거야 20대에도 가능하구요.
감정적인것 빼고 그냥 의식주 해결해가면서 생존해나가는건
돈만 있으면 고등학생만 되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상실감은 말도 못하겠죠..
나이 마흔이 되어서도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마음이 이렇게 허한데..
엄마 돌아가시면 더할테고요...
그럭저럭 타격을 조금 받더라도 본인이 스스로 살아나갈수 있는건
자신이 돈을 벌수 있는 성인이 된 이후일겁니다.
대학생 정도면 그래도 살아갈수는 있겠지요 부모님 안 계셔도.. 하지만 전 지금이라도 부모님 돌아가심 엄청난 타격일것 같아요. 엄마랑은 워낙 사이가 좋아서 정말 상상만으로도 힘들어요.. ㅠ 저도 30후반이에요.
환갑이 넘은들 괜찮겠습니까.
부모가 있는것과 없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아직 안 당해본일이라 뭐라 말한다는 거 자체가 좀 그런데
어차피 부모님은 나보다 먼저 떠나시는 거 아니깐 슬퍼도 마음으로 받아들일 건 같은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죠.
제 남편만 봐도 워낙 부모님께 각별하고 애틋해서 저보다 타격을 크게 입을 것도 같아요.
아까 저 뒤에 글에도 덧글 남겼는데
전 삶에 대한 애착이 참 없나봐요.
고딩, 중딩 아이 둘 있는데 저 죽어도 괜찮을거 같은;;
나름 살림도 열심히 살고 하는 일도 있고한데
왜 죽음에 대한 공포나 아쉬움이 없을까요? ㅠㅠ
부모님 들으시면 서운하시겠지만 부모님 돌아가셔도 슬프긴 하겠지만
큰 상실감 이런거 없을거 같아요. 저 왜이렇죠? ㅠㅠ
결혼 시킬때까지는 부모가 있어야겠죠.
시부모 싫어하지만 양친부모님 안계시다하면 또 싫어하니까...ㅠ.ㅠ
적어도 25살이요.
대학졸업하면 밥벌이하고 생각도 그나이면 어느정도 성숙해서 부모없어도 살순있겠죠.
결혼할 때 까지는 계시는 게 좋겠지요..
불가능하다면 취업해서 앞가림할 때 까지...?
그것도 안되면 대학입학할 때 까지...?
정답이 있을까요..
생존을 묻는 다면, 성년은 넘어야겠죠..
그 전에는 보호자가 있어야 가능한 일들이 많아서요..
그런데 사실은 대학다닐 무렵이나 군대갓을 때도 부모가 없으면 서글프고 힘들 것 같아요..
결혼할 때 부모님이 자리에 안 계시다는 것에 서글플 테고..
애초에 부모 없으면 배우자측에서 싫어하려나 ㅠㅠ;
자식 낳는 순간도 부모님이 안 계시면 서글프겠죠..
저희 외할머니 돌아가실 때 어머니가 어마어마하게 슬퍼하신 것 생각해 보면,
부모님이 돌아가신 슬픔을 자식이 위로해줄 정도로 자식이 크고 나면 좀 덜하려나요...
그것도 아닐런지..
묻는게 당연 아니죠...
생존이야 옆에서 친인척이라도 있음 생존 못하것습니까...
배우자가 있으면 그래도 그 상실감을 어느 정도 채워주는 것 같아요.
특히 자식이 있으면 책임감에서라도 힘을 안낼 수 없죠.
요즘 가끔씩 엄마 보고싶어 울어요......
아이들이 이십대중반이지만....내부모보고싶은건 별개인것같아요.
엄마돌아가신지 삼사년되었는데
그때는 잘 몰랐는데...
오히려 요즘 엄마가 자꾸보고싶어요...
엄마생각하면서 아무도 모르게 한번씩 울어요...
엄마 보고싶다...
세상에서 날 제일 생각해주는 사람이 없어지는 거에요 날 사랑해주는 남편도 부모보다는 못해요 정말 온전한 내편이 없어지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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