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과외 사이트에서 과외선생님 소개받아 배우고 있었는데요. 중1학생이고 영어에요.
두달 했는데 해외발령 받으셨다면서 그만두셔서요. 과외선생님들도 어디 소속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 그냥 혹시나 하는 소심한 마음에요.ㅜㅜ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문법이 부족한 것 같아서 주1회만 하는 거거든요.
아이가 특별히 힘들게 하는 것 없이 숙제도 잘 해가고 수업시간에도 집중했구요.
그만 두신다고는 미리 말씀하셨었는데 5월 둘째 주 정도까지는 해주실 수 있다고 하시더니 과외하는 날 오지 않으시는 거에요. 연락해 보니 과외비 선입금 안 되어있고 학원 스케줄 때문에 시간을 바꿨는데 제가 확실히 시간을 잡지 않아 그냥 그만두는 걸로 생각하셨더라구요. 시간약속 부분은 서로 대화에서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는데요 과외비가 여러 날 밀린 것도 아니고 과외하는 날 전에 꼭 입금되었어야 하는 줄은 몰랐네요.
하여튼 아이도 선생님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되어서 아쉬워하고 저도 기분이 좀 그랬어요.
혹시나 주1회라서 큰 돈도 안되는데 조금 귀찮으셨던 게 아닐까 하구요.
다른 과외선생님 구하긴 했는데.. 또 이런 상황이 생길까 염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