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돋보기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네요
어느날(마흔다섯즈음)......신문의 작은글씨가 안보이면서 안경점을 찾게되었고 노안이 왔다는걸 알았어요
눈은 좋은편이예요. 멀리있는건 잘보입니다.
처음엔 안경을 작은글씨 볼때만 썼는데....
점점 안경쓰는 상황이 많아지네요
컴퓨터 글씨도 어리어리 보여서 쓰게 되었고
그 뒤론.......
생선 가시 바를때라던지
아니면 깨 볶을때라던지........돋보기를 쓰게 됩니다.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서요
저처럼 글씨볼때 이외에 다른때도 돋보기 쓰시는분 계신지 궁금하네요
벌써 안경을 세번째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계속 노안이 진행되어 2~3년에 한번씩 다시 해야한다고 하더니 그 즈음가면 기존 쓰던 돋보기가
어리어리하게 보여 다시 맞추게 되네요
자꾸만 돋보기 의존도가 높아져 걱정이 되어서요
신문. 책. 컴퓨터. 이따금씩 음식할때도......
주변에 컴퓨터를 안하는 친구들은 돋보기 쓰는 시기가 좀 늦는게 보이네요
컴퓨터가 눈에 안좋은게 분명한가 봅니다
1. 흠....
'13.5.21 2:08 PM (122.35.xxx.66)전 41세에 노안왔어요.
그 때 책과 컴을 좀 많이 봐야할 일이있어서 갑자기 노안이 왔는데요..
안경 안바꾸고 지금 거의 10년 다 되어가네요. ;;;;
당연히 돋보기 쓰면 가까운 것이 더 잘보이지요..
특히, 밥 먹을 때 껴보세요.. 밥알 한알 한알이 다 살아있는듯 선명하고 맛나게 보여요.. ㅎㅎ
그런데... 어느 분이...
노안이라고 자꾸 안경쓰느 것 보다 적응시키는 것이 좋다고 하면서 멀리봤다 가까이 봤다
눈을 훈련시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왠만한 것은 안끼고 봅니다. 글 읽을때만 쓰고요.
에.. 또... 노안용 안경 맞출 때 보면.. 어느 정도 거리에선 선명하게 보이잖아요? 그 거리에 맞춰서
컴터 화면도 떨어뜨려놓고,, 뭐 볼때 좀 떨어트려서 보곤 합니다. 안경에 많이 의지하지 않으려 노력해요.2. 근데
'13.5.21 2:23 PM (1.235.xxx.117) - 삭제된댓글안쓰고 보다보면 인상쓰게 되서 미간 주름 잡혀요
3. ..
'13.5.21 2:24 PM (121.160.xxx.196)바늘에 실 꿸 때
손톱 자를 때
이제는 날이 흐리거나 하면 반찬도 대충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반찬 가리키면 '이거 뭐니?'하시던 말씀이 이해가 가네요.
3번째 조정 필요한 느낌이 있어요.4. 안과에서는
'13.5.21 2:36 PM (124.50.xxx.18)눈에 무리가 가는 것보다는 돋보기를 써주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어떤게 맞는 걸까요?5. 54세
'13.5.21 2:43 PM (61.102.xxx.76)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세상이 흐리멍텅해보여요
때론 화도나고그러지만
어쩌겠어요
세월이 나를그렇게 만든걸
요즘엔대충 어림잡아살아요ㅋㅋ
눈 영양제를 먹어보세요
4개월쯤됐는데 늦은밤에 아주 안보이던증상이 많이 완화됬어요
효과있다고생각되어 잘쨍겨먹습니다
어6. 56세
'13.5.21 3:51 PM (132.3.xxx.78)54세 님~
눈 영양제 모 드세요?
저는 눈도 눈이지만 너무 기력이 딸리면서 눈이 사르르 풀리는 현상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합니다.
눈동자가 풀려서 사람 쳐다볼때 안절부절 못할때가 있어요.
상대방이 제가 정신줄 놓은 사람처럼 보일까봐서요.
너무 슬프죠?
한약도 먹어보고 영양제 주사도 맞아 가며 버티는데...
분명 나만 이런 현상으로 고생하는 건 아닐텐데...?
남들은 어찌 관리하며 버티는지 너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