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전에 애들 폰을 폴더폰으로 사주려갔다가 갤럭시 m이 보급형으로 특가 행사중인데 제가 제일 염려하는 와이파이 인터넷에 유일하게 막아지는 모델이라하여 한대 5만원씩에 2년약정 8만원씩에 가입개통을 하였습니다.
그때가 금요일 저녁이어서 정식 개통은 이틀뒤 월요일에 이루어지며 그때까지는 인터넷이 된답니다.
그래서 딸애는 필요한 어플도 깔고 월요일부터는 와이파이에도 인터넷이 안터짐을 이해시켰습니다.
저도 맞벌이라 바쁘단 핑계로 확인을 못했는데 화요일 저녁에 초3 아들애 폰 인터넷이 되는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화가났지만 이성을 찾고 대리점에 어찌된일인지 문의했습니다.
대리점에서도 그럴리 없는데 하며 시스템설정을 다시하고 뭘 하면 될거라고 해서 시간넉넉히 총 3일간 맡겼습니다. 한번 시스템 손대고 다시 제게 주었는데 인터넷이 계속 되어서 결국 as센터까지 대리점에서 직원들이 문의했었죠.
최종 어제 핸드폰을 찾으러 갔더니 생각지도 못했던 대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방법이 없답니다. 저희집 와이파이가 사설(개인구입)이라 그것까지는 안막아지는것같다고..
제가 이미 확실히 알아봤는데 저희집와이파이 공유기가 사설이 아닌 s-통신사 마크 새겨진 일반 공유기였습니다.
처음부터 폰에 대한 정보를 잘못알고 제게 확신적으로 오류제공한것이지요..
저도 너무 번거로웠지만, 해지하면 대리점에서 손해를 입히는것같아 해지만은 않으려했는데 어떤 방법도 없다하니, 조용히 해지해달라했습니다.
본인들도 할말이 없는지 나머지 부속품을 가져오면 그러겠답니다.
이어폰, 충전기등 부속품들을 들고 갔더니 박스가 없냐며 박스가 없으면 해지가 어렵답니다.
요즘 한참 버리기 연습중이라 구입 첫날 재활용품 정리함에 넣어서 버렸거든요..
처음부터 폰에 대한 정보를 잘못 제공했음을 인정했으면 모른까 일주일동안 시간을 끌어가며 와이파이 막는거 된다된다 하는통에 계속 수고로움을 감수하며 기다렸는데 결과도 안좋고 박스가 없어서 안된다니, 그동안 참았던 화가 끌어 오르려 합니다.
해지에 대한 명백한 사유는 대리점쪽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때도 박스없는 책임과 해지 안되는 손해를 제가 감수해야 하는 걸까요..그렇다면 정말 억울할것 같습니다. 제가 어떡하는게 좋을지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