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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 사시는, 여행가보신 분들께 질문 좀...^^;;;

ㅇㅇ 조회수 : 2,862
작성일 : 2013-05-21 12:35:41

 

 

외국인 3(성인 2, 아이1)과 내국인 4(성인3, 아이1)이 경주여행을 갑니다.

워낙 서울이랑 멀어서 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무한도전 경주편을 본 외국인 1이 라궁호텔을 가보고 싶어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3은 라궁에서 재우고, 내국인 4는 대명리조트에서 자려구요.

 

질문 1 : 맛있는 한정식 식당이 혹시 있나요? 없으면 힐튼이나 대명에서 먹는게 나을까요?

질문 2 : 외국인 3들이 보고 뿅! 갈만한 유적지들은 어디어디 코스로 잡으면 좋을까요?

질문 3 : 저녁 경치가 좋은 관광지가 있나요?

 

 

30년 전 수학여행 가본 경험이 전부인 경주라.....저도 기대가 크네요.

부탁드립니다.

IP : 218.38.xxx.23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1 12:38 PM (180.65.xxx.29)

    지금 경주 관광하긴 너무 덥던데요. 2주전에 갔는데 헉헉 거리면서 다녔어요

  • 2. ㅇㅇ
    '13.5.21 12:39 PM (218.38.xxx.235)

    아이고....이런.......다음달에 갈껀데...ㅠㅠ

  • 3. 다음달요ㅠㅠ
    '13.5.21 12:41 PM (180.65.xxx.29)

    왠만 하면 경주는 더우면 쥐약인데 공기 부터가 달라요 좀 참다 봄,가을에 가세요 그때는 정말 너무 좋아요

  • 4. ㅇㅇ
    '13.5.21 12:41 PM (218.38.xxx.235)

    고맙습니다! 불국사, 석굴암은 기본이겠죠?? ㅎㅎ
    안압지, 포석정, 박물관들은 어떤가요?

  • 5. ㅇㅇ
    '13.5.21 12:44 PM (218.38.xxx.235)

    아.............경주는 더우면 끝장이군요....
    그럼, 오전과 저녁에 다니고 낮엔 숙소에서 물놀이나 할까요??

    외국인이라고 쓰긴 했는데.....무한도전을 본 외국인 1은 국적이 얼마전에 바뀐 한국인이라는...ㅎㅎ

  • 6. ㅇㅁ
    '13.5.21 12:48 PM (122.32.xxx.174)

    오늘날씨가 춥다고 아우성일정도로 추위 타시는 분들이라면 남쪽지방인 경주 다니실만 할거구요
    걷다보면 따땃한날씨에 땀도 조금씩 나면서 춥다는 소리는 아마도 안하실듯....ㅎㅎ
    실내에서는, 더운줄 모르는데, 밖에서 걷다보면 더위 타는 사람들은,아이구야 덥다 할거구, 추위 타는 이들은 춥지않고 따뜻하다 할정도에요

  • 7. ..
    '13.5.21 12:50 PM (219.254.xxx.34)

    그런데 그 즈음에는 대한민국 어딜가도 더우니까..
    경주 햇빛 피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녀보세요 ㅎㅎ

    일단 음식기대는 하지마시고,
    (호텔음식이 가장 맛있었다는 ^^ 힐튼 음식 무난해요)

    라궁은 너무너무 비싸지만 그래도 외국인이 한번쯤 묵어보기는 괜찮은 경험일거 같아요

    아침에 주로 유적지 찾아다니고,
    밤에는 안압지 야경보고,

    한참 더울때 요때 시원한 산속 계곡위주로 다니면 될 듯요.
    아니면 한낮에는 박물관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는것도 괜찮네요.
    시간보내기 나쁘지않아요. 규모도 좀 되고.

  • 8. ...
    '13.5.21 12:51 PM (124.53.xxx.138)

    http://wingbus.naver.com/place.nhn?trvspId=KRKJU

    http://guide.gyeongju.go.kr/deploy/

  • 9. 한식 식당
    '13.5.21 12:53 PM (112.150.xxx.207)

    한식 식당은 요석궁이 좋더라구요.
    경주 최씨 종친이 한다는데... 우선은 깔끔해요.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 10. ㅇㅇ
    '13.5.21 12:54 PM (218.38.xxx.235)

    와!! 고맙습니다!!!!!!!!!!!!


    요석궁에 슬픈 이야기가 있다던데...그 요석궁이군요!

  • 11.
    '13.5.21 12:56 PM (121.168.xxx.71)

    몇박을 하실 예정이세요.
    1박만 하신다면 밤에는 안압지를 가세요
    조명과 주변 분위기가 아주 좋아요.
    낮에는 더우니 박물관에서 있어도 좋네요
    한여름 저녁의 불국사도 참 좋습니다.
    전혀 덥지 않고 운치 있고 그래요
    일단 오전에 출발해서 체크인 하고 그러면 2시 넘으니 박물관으로 가서 구경하신 후에 그 근처가 다 첨성대 대왕릉 월성이니 보시고 김유신 장군묘쪽으로 넘어오시면 석화라고 한정식 집 있어요. (김유신묘 입구)
    가격대비 괜찮아요
    거기서 저녁 드시고 다시 안압지 쪽으로 나오셔서 야경보시고
    다음날 오전에 석굴암 가서 해돋이 보면 좋은데 그게 안되면 석굴암 불국사 이 순으로 보고 오면 될 것 같네요
    아침은 호텔조식 드세요

  • 12.
    '13.5.21 1:00 PM (121.168.xxx.71)

    요석궁은 값은 비쌉니다.
    맛도 그냥저냥이지만, 분위기는 좋다고 하니 한번쯤 이용해도 좋겠네요. 요석궁도 대왕릉이랑 안 머니 좋네요

  • 13. ..
    '13.5.21 1:14 PM (125.177.xxx.222)

    제가 6월에 경주 갔었는데
    정말정말 더웠어요
    물놀이 할때가 젤 좋았구 천마총 같은데 걸어다니는건 넘 힘들었어요
    석굴암이 참 좋았는데 거기까지 좀 걸어야되서
    그래도 요긴 나무들이 많아 괜찮았구요
    저녁엔 안압지 여기도 좋아요
    음식은 워낙 저렴 버전으로 먹고댕겨서
    추천은 못 해드리겠구
    황남빵 팥싫어하는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쓰다보니 경주도 다시 가고 싶네요
    밀면이랑 매운갈비도 먹고싶고^^

  • 14. ..
    '13.5.21 1:28 PM (203.250.xxx.6)

    요석궁 추천이요.
    그런데 먼저 예약을 꼭 하세요.

    정원이 보이는 방이나 대청마루에서 먹고 싶다고..
    그렇지 않고 큰 홀에서 먹으면 돈만 아까워요.

    저녁경치는 안압지가 최고고, 안압지에서 걸어서 첨성대도 좋아요.
    야간 조명을 훌륭하게 해 놔서요.

    언제 오실지 모르지만 좀 지나면 안압지랑 반월성 근처의 연꽃도 장관이고요.
    혹시 요석궁이 예약이 안된다면 도솔마을 추천입니다.

    도솔마을에서 식사하시고 담장을 끼고 산책하세요

  • 15. ...
    '13.5.21 1:29 PM (220.72.xxx.168)

    날씨가 더워서 어쩌려나 싶긴 하지만, 제가 뽕간 경주는 경주 남산과 감은사지 지나서 대왕암까지 가는 길이었어요.
    남산 등산은 그닥 힘든 코스는 아니구요. 여러 코스가 있어서 적당히 골라 갈 수 있어요.
    낮에도 좋지만, 경주 남산 달빛 기행이라고 경주 남산 연구소 (http://www.kjnamsan.org)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그리 인기가 많다네요. 한달에 한번 보름달 뜰 때한다는데, 진작에 마감된다고 하네요.

    감은사지 지나서 대왕암까지 가는 길도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감은사지와 대왕암에 대한 삼국유사 이야기를 기억하고 가서 보면 훨씬 더 좋을 거구요. 전 대학생때 버스타고 갔다 왔는데도 좋았어요. 차량이 있으시다면 강추...

  • 16. ..
    '13.5.21 1:32 PM (203.250.xxx.6)

    석굴암 뒷길에서 감은사지까지는 유홍준이 문화유산답사기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설명해 놓았죠.

    단지 경치가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자연과 사람이 어떻게 어울리며 살아가는지 그 글에서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아! 경주 가고 싶네요.

  • 17. 남산
    '13.5.21 1:34 PM (71.35.xxx.3)

    제 독일친척이 한국 갔을때 경주도 갔는데 남산이 그렇게 좋았대요. 저는 남산은 안 가봤지만 가본 사람 말로는 그냥 야외박물관 같다고 하던데요. 다음에 경주 가면 남산 꼭 가보려고요.

  • 18. ㅇㅇ
    '13.5.21 1:35 PM (218.38.xxx.235)

    오...경주에도 남산이 있군요!
    요런 생생한 정보들을 마구 퍼주시는 님들께 무조건 굽신굽신 감사드립니다요!!

    고맙습니다!

  • 19. @2
    '13.5.21 1:43 PM (175.114.xxx.199)

    저도 최부잣집 요석궁 추천드리고요...
    그 근처 교리김밥이라고 있는데 우리나라 3대 김밥중 하나라고 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요석궁이랑 아주 가까와요. 겉은 허름하지만요..

  • 20. ㅇㅇ
    '13.5.21 2:08 PM (218.38.xxx.235)

    교촌마을, 양동마을 모두 멋져보이던데 둘 중 한 곳만 가야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 21. 양동이요
    '13.5.21 2:30 PM (112.154.xxx.154)

    그게 세계문화유산입니다.(석굴암 불국사도 그렇지만)
    외국인손님이라면 그쪽을 더 낫다고볼거같네요.

  • 22. ㅇㅇ
    '13.5.21 2:43 PM (218.38.xxx.235)

    오...네! 고맙습니다!
    2박 3일 계획인데...워낙 멀어서 멋진 경주를 다 돌아보지도 못하고 시간이 갈 듯하네요. 3박 4일은 너무 길려나...

    기차로도 3시간 30분...역에서 이동 거리 생각하면 차라리 차를 가져가는게 나을 듯 한데...그 긴 거리에서 추천하실 만한 휴게소를 혹시...?

    헤헤...별거별거 다 여쭤보네요 ^^;;;

  • 23. ㅇㅇ
    '13.5.21 4:18 PM (58.227.xxx.36)

    3박4일 길지 않아요

    저희도 주로 3박4일 가거든요
    그것도 호텔에서만 펑펑 쉬다가 밥먹으러 가고 뭐이러기만 해도 절대 지루하지 않던데요
    저, 여기서 양동마을 물어봤었는데 별로다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패스했었구요
    저녁무렵 밥 먹고 산책겸 안압지 꼭 가보세요 정말 멋져요

  • 24. 라궁에
    '13.5.21 4:34 PM (61.43.xxx.48) - 삭제된댓글

    묵는 분들은 저녁과 다음날 조식포함일거예요.

  • 25. 좋아요
    '13.5.21 5:45 PM (218.155.xxx.68)

    저녁은 안압지와그주변..야경보세요.살살걸어다닐만합니다.
    석굴암추천이요.석굴암가시기전에 박물관가시면 석굴암축조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줘요.그거보면 소름이 쫘악 끼칩니다.그거보시고..석굴암가셔서 보면 느낌이 완전달라요.석굴암까지 걸어가는길이 전 참좋았어요.또 가고싶어요.경주.

    참.경주시내에 랑꽁뜨레 라는 빵집.제과장이 만드는 집이에요.빵 맛있어요.^^

  • 26. ㅇㅇ
    '13.5.23 9:54 AM (218.38.xxx.235)

    피와 살이 되는 정보들...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고 보고 드릴게요~

  • 27. breeze
    '16.4.11 12:08 AM (120.142.xxx.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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