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이 요즘 새로운 일을 준비하고 있어서
그 일이 6월부터 시작해요.
몇달을 놀아서 돈이 없어서
아침에 막노동에 나가더라구요.
지붕을 올리는 일을 하는데,
4미터 높이에서 떨어졌어요,
뇌출열
골반뼈 두개로 완전히 나가고
갈비뼈 5개
폐 기흉
손목뼈 나가고
얼굴뼈도 깨지고
심장,간까지 안좋다고 해요.
큰 병원 k병원(광주광역시)에서 오전내내 검사하고
당장 뇌출혈도 있고, 수술해야 한다고 해서
겁을 잔뜩먹었어요..
그 순간에도 더 큰병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병원으로 옮긴다고 했어요.
그런데,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다시 그 k병원에서 했던 검사를 다 하는겁니다.
ct부터 mri 엑스레이 까지
(k병원에서 검사했던 서류를 모두 가져왔구요)
그런데, 여러과가 연결되어 있어서, 다친부위가 여러군데로..
k병원에서 말했던 것처럼 수술은 아직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겁니다.
뇌출혈도 심하지 않아서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고,
그러나,
중환자실로 옮겨서 뇌출혈이 더 커지는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고 해서
지금 중환자실에 있어요.
병원비도 k병원에서 백만원 (4시간정도 있었어요)
대학병원에서 천만원이 나왔는데요.
왜 k병원에서는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했을까요?
일했던 현장이 축사였는데, 산재보험을 들지 않아서,
그 축사 아저씨도 형편이 좋은 편은 아닌것같은데,
어떻게 보상받아야 할까요?
저좀 도와주실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