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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수요시위(수요집회) 가보신 분들 계신가요?

혹시 조회수 : 525
작성일 : 2013-05-20 22:34:15

가보고 싶다기보다... 안가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정치 전공하고도 다른 길로 접어들어 요즘 정치를 보면서 가슴만 답답한 이제 서른이 된 여자입니다.

마음속에 일종의 죄책감이 들어서 언제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번 일본 하시모토라는 놈이 하는 말 들으니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사에 보니까 할머니들이 위안부 생활 증언으로 일본에 가 계시다가 24일 금요일에

한국에 오신다고 하시길래 이번주에 갈까 다음주부터 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는 혼자 가게 될 것 같아서요...

혹시 참여해보신 분들께 여쭤 보려고 합니다.

가면 그냥 시위가 시작되고 무리사이로 막 끼어들면 되는건지;; 아니면 가서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하는건지... 밝히려면 누군가 주관하는 사람이 있는건지 궁금해서요...

뭔가 준비해 가야 하는 게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한시간 가량 진행된다고 하니 특별한 건 없겠지만

그래도 혼자 가보려니 좀 걱정이되네요...

먼저 다녀오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9.64.xxx.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거티브
    '13.5.20 10:40 PM (221.160.xxx.51)

    혼자 가시면 조금 뻘쭘할 수 있지만 괜찮아요.
    제가 갔을 때는 무슨 행사(?)였는지 일본인들이 많이 와서 사죄도 하고 작은 공연도 보여주고 했었어요.
    일본대사관은 전경들이 열쉼히 지키고 있을테구요.

  • 2. 원글
    '13.5.20 10:57 PM (119.64.xxx.12)

    나거티브님/ 역시 뻘쭘하려나요...; 제 성격상 무리로 뚫고 들어가지는 못하고 관람객처럼 왔다갔다 할
    가능성이 크네요... 일단 이번주에 한번 동향을 살피러(?) 가봐야겠어요... 그리고나서 날 좀 좋아지면
    백수인 친구 꼬셔서 가보던가 해야겠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3. 나거티브
    '13.5.20 11:02 PM (39.7.xxx.243)

    저도 누구랑 갔었는지 기억도 안나고 좀 어색했지만.. 누가 뭐하는 것 없으니 편히 다녀오세요.
    저도 가끔 또 가봐야지 생각하지만 잘 안되네요.

  • 4. 요미
    '13.5.20 11:48 PM (110.15.xxx.205)

    재밌어요.:) 비오는날 다녀왔는데 보람있었어요.

  • 5. 저도 혼자 가봤어요.
    '13.5.24 12:11 PM (110.70.xxx.210)

    그냥 뒤에 조용히 서있다가, 끝나고 할머님들 손잡아드리고 왔어요. 대여섯분 정도 생각하고, 수고하시는 분들 몇 생각해서 간단한 먹을거리 사서 전달해도 좋고요.

    그냥 가셔서 지금 이 글 쓰신 것처럼 말씀드리면 됩니다. 얼마나 큰 힘이 되시겠어요...

    시민단체 홈페이지 들어가시면 발언 신청 하실 수 있다고 들었어요. 부끄러워 마시고, 지금 그 마음을 공개적으로 충분히 알리셨으면 합니다.

    http://m.womenandwar.net/contents/campaign/signature.nx?page_str_menu=030402

    이거 널리 알려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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