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교원 빨간펜에 교육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어요...여기는 지방입니다.
그곳에 지국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전업인 제가 사회에 뛰어 들기에 너무 좋다면서 아이 교육 하는것도 배우고,,
제가 고졸입니다...성격은 많이 차분하고 조용해요.
고졸이어도 실적만 좋으면 지국장도 될 수 있다며.. 나이들어 지국장을 하면서 판매를 하지 않고 관리만 해도 된다면서
근데,,제가 보기엔 제대로 책 영업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않되겠던데...
하다보면 소개의 소개로 수입이 꽤 된다면서 다른 분의 월급 명세서를 보여주기까지...
제가 운전도 못하는데,,,배운데로 어린아가들 책읽어 주는것부터 한다고 해도 2시 30분부터 시작이면 7시전에
집에 들어가기 힘들겠 드라구요.
당연히 실적이 없으면 월급도 형편 없을테고..만 얼마 되는 수업비를 한달에 몇개를 해야 될지...
그 수업도 제가 뚫어야 하는 입장이고...분위기로는 10개 정도는 받을 수 있을거 같기는 해요.
자꾸 해보라고 하는데,,일단 베이직 교육은 들어보겠다고 했어요.
아침에 교육하는데 앉아 있어보니 마치 보험 분위기가 나더군요..영업이라 그런가봐요.
제일 걸리는 문제가 아이예요.
제게는 2학년 딸 아이가 있는데..봐 줄사람이 없어요...그다지 독립적인 아이가 아니라서요.
남편은 그냥 없는 사람이라 보면 되고..이 일을 하려는 이유도 남편이 생활비를 제데로 안줘서 뭐든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늦어질 저녁시간 까지 아이 혼자 있어야 하는데..제 맘이 선뜻 안 움직이네요.
뭐든 희생 없이는 안 되는건데...어떡해 해야 할지.
일단 저부터 전집을 6질이나 사게 되었네요..책이 집에 없었거든요..자연관찰말고는요.
책은 좋은거 같아서 들였는데,,벌써 12개월 할부의 1개월 차가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40대초 고졸로 뭘 해야 할까요?
같은 영업이면 보험을 하는게 더 돈을 벌것 같은데,,
이곳이 수당이 너무 짜서 메리트는 선생님이라 보기에 좋고 나이 들어 까지 할 수 있고..지국장이 되면 판매를 하지 않고 관리만 해도 된다 이네요.
아 진짜 고민되요...조언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