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생활 하면서 처신 잘 못해서 이미지 깍아 먹은점과 작품 선정 잘못한건 비난 받을순 있습니다.
원래 배우로 시작했고, 배우로 돈을 버는 직업 배우이니까요...
배우라면 할까말까 망설이게 되는 악역을 데뷔작에서 선보여서 욕을 먹었을망정 주목받는 배우였고
멋진 악역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기도 했었고, 계속되는 작품들의 실패와 선구안 부족으로
비난을 엄청나게 받은 배우였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순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배우 이외의 사항으로 필요이상으로 비난을 받는게 좀 그렇습니다.
그가 재벌집 아들이건 재벌집과 관련되었건 간에 대중들은 그의 연기만을 보지 집안을 보진 않습니다.
하물며 그의 이국적인 생김새 때문에 성(性)적인 힐난이나(ㄷㅁ 이니 ㅋ가 커서 밤에 여자가 좋다느니..)
심지어 축구선수 누구와 닮았다고 놀림감거리가 된 게 안타깝습니다.
데뷔할때 그의 인터뷰를 우연히 본 경험으로는 그가 직접적으로 재벌이네 누구네 아들이네 하고 말한적은 없는줄로
압니다. 그의 주변인들이...심지어 그의 신상정보를 캐내려던 일부 언론들이 부각시키려고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가 잘못된 자기관리의 결과로 수많은 스캔들과 루머로 고생 많이 했고,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지만
곧 결혼하여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나이차가 있어도 아내 되시는 분도 자기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30대이고
대중에게 비난받기 이전에 정상적인 성인으로써 사랑하고 있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려는 분들입니다.
그동안 가진 재능에 비해 작품선구안이 부족했던 만큼
결혼하면 더 넒은 시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좋은 연기와 좋은 선구안을 기대하고는 있습니다.
작년에 드라마 세편에만 출연했지만, 세편 모두 결과가 최소 중박이었으니 올해는 좋은 연기가 나올지도 모르구요..
(단, 울랄라 부부는 작가분 삽질이 폭망의 원인이었죠)
그가 선택한 인생이었고, 그가 선택한 배우라는 직업 때문에...그리고 그의 집안배경 때문에
사람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이 부분은 참 안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