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하복 교복 구매하러 갔다가..마음상한 일

궁금하네요 조회수 : 2,194
작성일 : 2013-05-20 11:15:03

하복이 필요해서 교복공동구매 매장에 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가자마자 아이 가슴치수랑 어깨랑 줄자를 가지고 재길래 제가 110사이즈를 그냥 주시면 된다고 했죠.

여기는 맞춤이라 치수를 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치수 결과 110 하복 윗도리를 건네주면서 입어보라고 했고

바지 기장도 따로 입어보고 맞출필요없이 이미 재어놓은 길이로 자르면 된다고 하길래

제가..그래도 입어보고 자르는게 낫지 않냐고 했더니 여기는 맞춤이라 그럴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

맞춤이라는데..이미 교복이 다 만들어져 있는 상태에서 여느 교복 매장이나 다를바 없이 바지 기장만 줄이면 되게끔

이미 옷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 말이지요..?

 

의아 했지만 조금 기다려 자른 바지 기장을 가지고 왔길래 입혀보니 짧은거에요.

발목 뒷꿈치도 안 덮히길래 제가 좀 작다고 좀 더 길었으면 한다고 했죠.

애초에 주인이 말하길..바지 기장 만약 입어보고 안 맞으면 다시 하면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그런데 막상 안맞다고 짧다고 말하니까 그게 뭐 짧으냐고 좀 안좋은 얼굴이 되길래..제가..

그래서 처음부터 우리는 바지를 입어보고 길이를 정하고 싶었던거라고 얘기했어요.

그랬더니..여기는 맞춤이라 그런식으로 안한다. 우리 스타일대로 판매한다..이러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짧은거 그대로 사가야 하냐고 하니까

그게 뭐가 짧냐고 하면서 그대로 입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고 저는 짧다고 하고..아이도 짧다고 하고..

실갱이 하다가 급기야 주인이..그럼 그냥 가시라고 우린 교복 안팔겠다고 그러네요.하하

그래서 기분 나쁘게 그냥 나왔어요.

뭐가 맞춤이란걸까요? 그리고 바지 먼저 입어 보고 기장 정하겠다는게 그리 잘못된건가요?

왜 손님이 원하는대로 상식을 벗어나는것도 아닌데 그리 만류하면서 자기 스타일대로 판다는걸까요?

여러분..제가 잘못한건지요? ..아들도 화가 나서 나왔습니다.

IP : 175.204.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0 11:18 AM (121.151.xxx.79)

    별미친 배가불렀네요

  • 2. ㅋㅋㅋ
    '13.5.20 11:21 AM (121.167.xxx.103)

    요즘 카톡이 있어서 엄마들 모임 카톡에 한 번 띄우면 반대표 엄마가 각 대표모임 카톡을 통해 퍼지고 전교에 들불처럼 퍼지는데 그 가게 망하고 싶나봐요.

  • 3. ...
    '13.5.20 11:22 AM (14.46.xxx.6)

    캑...바지 기장 당연 입어보고 자르죠..헐~ 이네요.

  • 4. 미친
    '13.5.20 11:24 AM (118.216.xxx.135)

    교복집이네요
    공동구매면 학부모중 관계자가 있을텐데 전화해서 항의라도~

  • 5. 공동구매 취소했다고
    '13.5.20 11:25 AM (124.5.xxx.172)

    애초에 신청 왜 했냐고 일을 그런식으로 하지말라고 훈계하던 분 아닌가 싶네요.ㅎ
    학원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돌아온 아이 휴대폰으로 유명교복업체에서 유언비어 퍼뜨렸을까봐
    아이에게 다짜고짜 전화걸어 묻던 이상한 또라이 사장인것 같아요.
    업체명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종이를 버려버렸는데 들음 알것도 같아요.
    시장 바닦에서도 상인에게 안혼나 봤는데 별 버럭질을 다 하더라는~
    소상인이라 안되어서 그냥 이용해줄까 하다 물건 보나 안보다 뻔하다 싶어 취소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7254 시어머니에게 속옷 빨래 맡기는 며느리.. 어찌해야할까요? 56 시누이 2013/06/24 6,267
267253 산책로에서 개와 산책하는분들 보다보면 간혹 7 질문 2013/06/24 1,113
267252 외국인학교 다니는 아이들 학원... 2 teresa.. 2013/06/24 1,270
267251 근혜 曰 ; "국정원 사건 댓글 왜 생겼는지 모른다.&.. 12 똥을쌀년 2013/06/24 1,161
267250 갤3 3g 3만원 떴어요 12 휴대폰 2013/06/24 2,062
267249 명품시계 구입방법... 1 안녕하세요 2013/06/24 1,848
267248 국산 블루베리가 뜨나 봐요. 3 opus 2013/06/24 1,403
267247 초 1,2 아이에게 대형인형을 선물하고 싶은데요~~ 7 ~~ 2013/06/24 495
267246 전세 사는데 안방 장판이 한뼘 정도 찢어졌는데요 1 궁금 2013/06/24 1,407
267245 골반 틀어진거 치료 가능할까요? 5 골반 2013/06/24 2,425
267244 헬스 4주째... 용기주세요!!!! 12 다욧 2013/06/24 2,003
267243 동물병원 의사샘님들은 모든과를 아우르나요? 6 질문 2013/06/24 1,234
267242 민주당 도의원 여고생 성추행 6 민주성추행당.. 2013/06/24 910
267241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그거 괜찮나요? 6 음식물 쓰레.. 2013/06/24 1,424
267240 스노쿨링장비를 사서 가야할지 대여할지... 4 2013/06/24 724
267239 도와주세요..햄스터가 탈출했는데 포획하는 방법좀요 1 꿈빛파티시엘.. 2013/06/24 1,017
267238 팡팡 아이스머그라는 거 써보신분 계신가요? 3 ... 2013/06/24 444
267237 아는것도 없고 해본것도 없는 대통령이 하는말 1 아놔 2013/06/24 698
267236 남푠이 밉상짓할때 응징으로 보통 무슨방법 사용하나요 12 cnncaf.. 2013/06/24 1,499
267235 부산 헌책방거리요~ 원하는책 구할수 있을까요? 6 .. 2013/06/24 1,037
267234 배우자와 사이좋은데도 바람 6 ㄴㄴ 2013/06/24 3,256
267233 면접때 말느린편이냐는질문받눈거 비닐봉다리 2013/06/24 570
267232 키엘을 대신할 여름용 세럼이 있나요 여름이다 2013/06/24 457
267231 우리충이들 스물스물 기어나오시네요 5 으이구 2013/06/24 729
267230 간접의문문에서 happen이요~ 영어고수님들 고견부탁드려요~ 5 영어질문 2013/06/24 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