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구요...단원평가인데 중간고사 비슷하게 동시에 쳤어요...
국어, 수학, 과학, 사회(국사), 영어 5과목이구요...
4학년까진 별로 신경안쓰다가 5학년부턴 급 어려워지고 서술형이 많이 나와서 조금 신경썼어요...그래봐야 맞벌이 엄마라 밤에 와서 함께 문제지 풀고 답 맞추고 오답 적어놨다가 다시 리마인드 시키는 정도....
시험 보기 전날인 주말에 1박 캠프가 있었는데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 해서 할 수없이 보냈거든요...
그것만 아니면 좀 더 시험공부 봐 줄 수 있었는데...너무 아쉬웠어요...
일단 아이 성적표는 평균 96점 넘게 나왔어요...
모든 과목이 다 한개씩 틀렸고 특히 어려웠던 과학은 서술형이 무려 10점 배점인데도 아이가 기특하게도 일부만 틀려서 97점 맞았구요...
같이 캠프간 친구들은 평균 90 넘는 친구들도 없어요..한두과목은 100점도 맞았는데 과학이 너무 어려워서 다들 70~80점 사이.....평균 90점 정도가 젤 잘 본 거 같구요...
그런데 전교에서 한명 남자아이인데..올백 맞았다 하더라구요...
아이말로는 그 친구는 머리가 무지 좋다고..평소에 잘 놀고 그러는데 조금만 공부해도 늘 올백맞는다고;...
놀랍더라구요....울 아이도 머린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그리고 남자아인데도 수업시간에 무지 집중하구요...어른들 말을 잘 경청하고 예의바르고 차분한 편이에요...
평소 아이가 책을 열심히 읽고 특히 역사책, 과학책, WHY시리즈 두루두루 책읽으라 안해도 혼자서 몇번씩 읽고 관련 프로그램이나 신문기사 나오면 잘 기억하고 응용하는 편이에요...
아이도 전날 캠프가고 크게 공부 안했는데도 잘 나왔다 생각했고 시험문제는 내가 봐도 어려웠는데 올백이 나왔다 하니 좀 놀라와요..
그리고 저학년때엔 전교 1등이나 올백은 여자아이들이 하더만 고학년되니 확 두각나태내는 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이더군요...
뭐 꼭 그런건 아니지만 여자아이들은 평균적으로 성적들이 좋고 남자아이들은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그야말로 약간 천재적인 아이들이 있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