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비 결정과 관련된 고민
작성일 : 2013-05-20 02:49:06
1563794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 글을 씁니다^^
스스로 돈에 얽매이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도
자꾸 고민을 하게 되네요..
저는 대학다닐 때 종종 과외를 했었는데
책임감있게 가르쳐야한다는 다짐을 늘 하면서도
너무 많은 액수의 과외비를 받으면 이상하게 부담스럽더라구요.
과외비라는 것이 능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선생님이 원하는 금액을 주시잖아요.
주변친구들 중에는
시간이나 거리,노력 등이 비슷하게 투입되는데도
30~60만원까지 다양하게 과외비를 받더라구요.
제 고민은..
제가 30만원 정도의 최저 혹은 평균 정도의 과외비를 받아야
스스로 마음이 편하다는 겁니다.
열심히 가르치는데, 내 능력에 따라 받는건데도
IP : 39.7.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현명
'13.5.20 2:56 AM
(39.7.xxx.90)
그에 비해 많이 받는 거 아닐까 전전긍긍하구요..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데도요)
그래서 저는 장사나 사업도 못할 것 같은게
결국 나의 노동력 시간 능력을 투자해서 이윤을 얻는건데도
내가 경쟁업체보다 최저가로 공급하지 않으면 찜찜하고
손님들한테 미안할 것 같아요.
일상생활에서는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화장품을 팔았는데
제 나름대로는 제가 산 가격에 비해 저렴하게 팔았고
사시는 분도 고맙다고 만족을 했어요..
그런데 그 제품이 며칠뒤에 세일을 한거에요.
사는 분은 만원정도 손해를 보신거죠..
그러고나니 제 마음이 불편해져서
그 차액을 반이라도 부담해드려야 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ㅜㅜ
2. oops
'13.5.20 4:44 AM
(121.175.xxx.80)
나의 어떤 노력이, 특히 무형의 노력이 돈으로 환산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겁니다.
사실은 좀 더 젊었을 때 제가 제법 오랫동안 그랬거든요.
이 세상에 주인은 없다,
나는 물론이고
어떤 사람이 어떤 자리, 어떤 재화를 본래부터 제 것인 양 영원히 자기 소유일 것인 양 행세한다 한들
결국은 우리는 모두 하룻밤 묵어가는 나그네 신세쯤에 불과하다는 걸
머리가 아니라 온 몸으로 체득해 가면서 내 자신의 그런 부분들로부터 자유로와 졌답니다.^^
3. ..
'13.5.20 7:41 AM
(222.98.xxx.65)
-
삭제된댓글
단 한 사람에게라도 나쁜 소리 듣기 싫고 일에 있어 완벽주의를 추구하시는가 봐요. 사실 일에 있어 100퍼센트 완벽할 순 없으니 지불한 돈에 비하면 그래도 그 사람은 돈값을 했다, 그러니 나쁜 사람 아니다란 말을 들으면 안심되는 심리 같은 거죠.
사실 원글님 성격이 딱 제 성격인데 살면서 진짜 손해 많이 봅니다. 심지어 직장 다닐 때 승진을 거절하고 결국 더 낮은 임금으로 실제로는 같은 일을 한 적도 있어묘.
지금은 고생을 많이 하다보니 많이 나아졌어요. 하지만 기본성격이 어디 가진 않죠.
욕이 배 똟고 들어오진 않는다는 명언을 새기시고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할 수는 없ㅇ다는 걸 늘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54047 |
8년만에 몸무게 앞자리수 바뀌었어요. 축하해 주세요~~~~ ^^.. 11 |
쩜쩜 |
2013/05/20 |
2,523 |
254046 |
아이 관련 요점이 뭔지 모르겠는데 그냥 하고 싶은 말... |
... |
2013/05/20 |
492 |
254045 |
섬유유연제 어떻게 버리나요...;; 8 |
유연제 |
2013/05/20 |
9,115 |
254044 |
정관장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났는데... 2 |
정관장 |
2013/05/20 |
951 |
254043 |
켈로이드에 시카케어 효과 있나요?? 2 |
.. |
2013/05/20 |
10,398 |
254042 |
강아지 키우시나요?? 24 |
강아지 |
2013/05/20 |
2,134 |
254041 |
[단독]일동후디스 분유서 세슘 또 검출…벌써 세 번째 2 |
ㅇㅇㅇ |
2013/05/20 |
931 |
254040 |
초등아이들 시리얼 어떤거 좋아하나요 4 |
음 |
2013/05/20 |
796 |
254039 |
서울,수도권분들, 밀양어르신들을 위해 뒤돌아봐주세요. 1 |
녹색 |
2013/05/20 |
635 |
254038 |
주말반으로 수영을 배우고 싶은데.. 자유형 마스터 얼마나 걸릴까.. 4 |
초보 |
2013/05/20 |
2,952 |
254037 |
고양이가 진짜 털이 많이 빠지나요? 10 |
고양고양이 |
2013/05/20 |
1,542 |
254036 |
전두환의 숨겨진 재산을 찾아라 1 |
세우실 |
2013/05/20 |
590 |
254035 |
일베충들 근무지 홈플러스 게시판 불났군요. 14 |
우리는 |
2013/05/20 |
2,461 |
254034 |
30대女, 재래식 화장실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6 |
포컬 |
2013/05/20 |
3,779 |
254033 |
양배추 슬라이서에 채썰때 어떻게 자르면 편리할까요? 6 |
Loggin.. |
2013/05/20 |
1,523 |
254032 |
인스턴트 커피 2 |
커피 |
2013/05/20 |
1,098 |
254031 |
쌍둥이 산모.. 휴직 언제부터 하셨어요? (심한 감기증상 포함요.. 2 |
광화문연가 |
2013/05/20 |
1,339 |
254030 |
교회 전도사 등 성직자도 근로자…産災로 인정해야 10 |
호박덩쿨 |
2013/05/20 |
790 |
254029 |
진짜 된장담그는데 15만원씩 드나요? 16 |
서울며늘 |
2013/05/20 |
2,934 |
254028 |
오늘 삼생이에 나온 노래 제목좀 |
노래 |
2013/05/20 |
542 |
254027 |
물먹는하마 안사고 LG생활건강꺼 제습용품 샀는데... 3 |
........ |
2013/05/20 |
1,359 |
254026 |
엄마들 스터디모임에서 맴버 문젠데 현명한 의견 주세요. 9 |
... |
2013/05/20 |
2,406 |
254025 |
휴대폰 소액결제 사기당했는데 취소 가능할까요?? 2 |
.. |
2013/05/20 |
887 |
254024 |
이수역쪽 방배동 살기 어떤가요? 10 |
.... |
2013/05/20 |
5,817 |
254023 |
발바닦이 가려운 경우 꼭 무좀인가요? 5 |
무좀균방멸책.. |
2013/05/20 |
4,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