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맛을 보니 상한거 같은데...아무래도 책임은 저한테 있는거 같습니다...
수요일에 한의원에서 한약을 발송했고..저는 집에 늦게 퇴근해와...경비실에서 11시쯤..찾았습니다..
아마...이때 바로 상했을거 같진 않습니다...
바로 제가 냉장고에 넣었어야 했는데... 방심하고..약 이틀을 그냥 상온에 방치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먹던 약을 마저 다 먹고 금요일 저녁에 약을 부랴부랴 냉장실에 넣어두고 토요일 점심때부터 새로 받은 약을 처음 먹었는데...맛이 완전히 이상해졌습니다..
놀라서 다른 약들을 보니 이미 포장지안에 든 약 상태가 우유 상했을때처럼 약간 점성이 많은 상태로 되어있더군요...ㅠ.ㅜ
첫날 밤에 받았을때 약상태가 그리 변했을거같지않고..설사 그랬더라도...며칠 지나서 한의원에 클레임걸 명분도 없고..
아마도 상온에 이틀간 방치했을때 상했던게 맞는거 같은데...어찌 한의원에 잘 얘기해볼 방법이 없을까요?...ㅠ.ㅜ
한두푼하는것도 아닌데..정말 속상하네요...
정말 상한 약이라도 들이키고 싶은 심정입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