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삽니다...
혼자 살아서 혼자 벌고 혼자 쓰고 하면 되죠..
공부방운영해서 먹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의 외곽지역에서요..
그런데..
여기 학부모님들..학생들...참 ...힘드네요
순전히 제 입장에서만 쓰는 거라 다소 걸리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시간 약속 지키지 않는 아이들..보강시간 잡으면..그시간 무시하고..아님 아예 안오고..
네~ 안와도 상관없는 실력이라면 저도 안답답한데요..기초 학력이 너무 낮아서...중3들도 아니..심지어
고1도 연립하라는 걸 못알아듣습니다.
그리고 보강은 당연히 선생이 해야하는 의무라 얘기하시는 부모님들...휴...
그러고 겨우 20점 정도 성적 올려놓으면 방학때 잠시 쉰다고 ..
한두달안에 성적 그것도 수학인데..성적 안올랐다고 끊는 학생들...그 성적의 내실을 보거나 평균을 보지는 않으시죠
....참 맥빠지네요..
정말 다 그만두고 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정말 의욕이 안생겨서 공부방 넘기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아요..
권리금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확 접을까 하는 생각만 나네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