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뒤에 디카프리오 관련 글이 있어서 몇자적어요

클로이 조회수 : 2,873
작성일 : 2013-05-19 00:47:39
오랫동안 잊고살다 근래에 다시 팬이 된 사람이에요
어제 개츠비도 보고왔지요 ㅋ
토탈이클립스때까지도 좋아하다가
로미오와 줄리엣보고는 읭? 하고는
국민대다수가 봤다는 타이타닉ㄷㅎ 흥~ 하곤 안봐ㅛ더랬어요.
얼굴 생긴거야.. 누구나 인정하는 미모니
덧붙일말은없구요
세상에, 잘생긴 남자는 많아도
아름다운 남자는 잘 없잖아요 ^^

근데 신이 참 불공평하게도
이 남자에겐 외모뿐아니라
모든걸 다 주었다는 슬픈사실 ㅜ
미친연기력은 논외로 하더라도
(디스보이즈 라이프나 길버트, 바스켓볼, 이클립스등 초기작만해도 연기력은 ㅎ ㄷ ㄷ)
그 바닥에서 그젊은 나이에 인정을받았어도
약물이나 범죄에 휘말리지않고 자기갈길을 갔다는거.
충분히 로코물이나 찍으면서 인기를 누릴수있음에도
시나리오를 꼼꼼히 분석하고 연기에 임한점.
타이타닉후 하향세였는데
극복하려 부단히 노력한 점.
외모가 시들어가는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점.
비치 이후 더욱더 환경운동에 매진한 점
(감독이 환경을 훼손해서 비난을 받았죠)
지금은 지구를 구할50인에 연예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올리는 한명이고, 환경문제로 각국의 대표들과 만나고 토론하고 캠페인도 벌이고 재단도 만들고 기부도하고 왕성한 활동을하고있죠. 재산도 다 기부할거라네요
하이브리드차와 자전거를 이용하고 채식을하며, 전용기도 없다고하네요
수많은 모델들과 염문설이있었고
모델킬러로 정평나있지만 한번도 그에관한 나쁜소문은 없었구요 남자들사이에선 매너있고 의리파로 유명하다도군요
헐리웃에선 미친인맥의 소유자로 유명한데
일예로 이번 링컨 주연도 스필버그가 제안했을땐 거절했는데
디카프리오가 그 이야길듣고 하루만에 설득해서 출연했다고하네요
이 외에도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가있지만 어쨌든 전 그가 참 똑똑하고 영리하고 그러면서도 순수해서 좋아졌어요
눈빛을보면 총기가있고 확신이있고
그러면서도 소년같은 순수함이 묻어나서요
참 매력적인 사람임에는 틀림없죠

나이가 들수록 더 농익어질 사람이 될거라고 전 확신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글쓰는거 엄청 귀찮아서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제가 좋아하고 존경해마지않는 사람이라 야밤에 폰을 꾹꾹 눌러가며 썼네요^^
IP : 58.141.xxx.5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3.5.19 12:52 AM (203.142.xxx.49)

    재밌는 글 잘 읽었네요^^

  • 2. ...
    '13.5.19 12:54 AM (49.1.xxx.188)

    한가지는 신이 빠뜨리신것 같아요. 패션센스...-_-;;
    파파라치에서 평상복센스보면 가끔 넌 바지가 한벌밖에 없어?!! 버럭 하고 싶어질때가 있어요.
    하얀양말 발목까지 추켜올려신고 스포츠샌들신었을때도 그렇고.

    뭐 그래서 인간적이기도 하죠.

  • 3. 미래주부
    '13.5.19 12:54 AM (112.158.xxx.99)

    연기력때문에 좋아했다가 염문설, 한국비하발언과 이번방문에서의 냉냉함에 실망했었는데 이글을보니 그런것만으로 싫어하기엔 장점이 너무나도 많은사람인것같네요. 자기자신과 치열하게 싸워나가는 그리고 성장하는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4. 클로이
    '13.5.19 1:04 AM (58.141.xxx.57)

    레오가 은근 상남자스타일인거같더라구요..
    패션에 완전 관심없고 10년전 티셔츠나 모자쓰고 나올땐 저도 쫌 ㅡㅡ
    향수같은것도 안뿌려서 실망이라는 글도있었어요( 이번내한때 레오와 포옹하신분이 ㅋㅋㅋ )
    한국폄하했다는 소문은 루머인거같더라구요

    레오가 공식적인 자리말고는 냉랭한편이라고 해요
    파파라치들을 정말 싫어한다고...
    입국시엔 좀 쌀쌀맞았는데 다음날 레드카펫에선 엄청 친절했다고..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소진되는걸 좀 많이 꺼려하는것같아요 웬만해선 영화홍보도 잘안하고 쇼 출연도 인터뷰도 안하더라구요
    결혼안하고 미혼으로 있는것도 왠지 그이유일거같음..

  • 5. 도대체
    '13.5.19 1:04 AM (203.142.xxx.49)

    저도 내한했을때 기자들 사진도 못찍게 쌩하니 간 건 별로더라구요.
    그 당시 댓글은 연예부 기자들 꼬숩다는 리플이 대다수였는데
    전 기자들 하루 종일 죽치고 기다렸을 거 생각하니 넘 안쓰럽더라구요. 소니픽쳐스 코리아 관계자는 얼마나 당황했을지 내가 다 걱정되고... 오지랖

    그래도 레오가 지인에겐 잘 하나봐요.

  • 6. 클로이
    '13.5.19 1:17 AM (58.141.xxx.57)

    아.. 그땐 주최측과 기자들간에 포토라인 위치선정문제로 마찰이있어서 기자단이 보이콧하고 가버린걸로알아요.. 주최측이 좀 섣불렀죠 물론 기자단들도 경솔했구. 오히려 이런 상황때문에 레오가 영화홍보에 차질이 생겼을걸요 ㅠ

    지인들에겐 완전 의리파.
    한국올때도 친구들이며 엄마까지 모셔왔죠
    휴가를 즐길때도 친구들에게 비행기티켓을 친히 보낸다네요. 절친인 토비의 경우 토비때문에 독립영화같은데 출연도하고(타이타닉이후) 토비가 막상 뜨자 그 영화 상영을 좀 막아달라 부탁해서( 사실 토비의 친구가 감독이고 레오는 토비부탁으로 출연한건데) 레오가 엄청난 벌금을물고 영화상영을 막아주기도하죠... 요샌 레오 영화에 토비가 껴서 출연하는걸보니 좀 답답할지경...

  • 7. ,,
    '13.5.19 1:28 AM (222.236.xxx.236)

    딴건 정말 괜찮네 이런 느낌인데 이제그만 한여자한테 정착했으면 좋겠어요..저도 요번에 관심 가지게 되면서 이런저런 자료들 찾아보다가.. 왜이리 여자관련 부분에서는 스캔들이 많지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딴건 정말 보기보다 훨씬 더 개념있어 보이는데 여자 그부분은 좀 그렇더라구요..ㅋㅋ

  • 8. 클로이
    '13.5.19 1:35 AM (58.141.xxx.57)

    저두요 ㅠ
    빨리 정착해서 2세도 낳고 그럼 얼마나좋아요
    그 유전자를 썩힐셈인건지...
    매번 찍는 멜로물마다 이루어지지않고 죽음으로 끝나다보니 트라우마가 생겼나.. 생각까지 들정도;

  • 9. 오수정이다
    '13.5.19 1:55 AM (112.149.xxx.187)

    다른건 모르겠고...이번 내한 사진보니 겸손하고 자기관리 확실한 사람같아요...오만한 사람은 아닌것같아요...물론 인상만으로 본 나의 느낌이지만...
    낼 아니 오늘 조조로 개츠비 보러가요.

  • 10. 찌찌뽕
    '13.5.19 8:57 AM (76.71.xxx.4)

    제가 할 말을 원글님이 다 하시고 계시네요.
    블러드 다이아몬드에서 남아공 사투리 그대로 하는 거 보고
    연기력은 정말 타고났고 노력 무지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어요 ~
    정말 너무 좋아하는 배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769 중3 수학학원 괜찮은 곳 좀 알려주세요? 3 중3맘 2013/07/26 1,385
278768 오늘 목욕탕에서 본 아기엄마.. 49 목욕탕 2013/07/26 17,441
278767 충주쪽으로 여행가시는 분이라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구경가세요.. 2 효롱이 2013/07/26 1,446
278766 봉준호 감독 설국열차 재미 있을까요? 5 영화 2013/07/26 2,514
278765 봤어요!! 전철에서 여자들 몰카찍는거 1 기막혀 2013/07/26 2,314
278764 아직 밤엔.. 별로 안덥죠? 7 시원 2013/07/26 1,364
278763 궁금한 이야기 3 bb 2013/07/26 1,550
278762 피아노 치는 아이 예고진학 관련 20 ddd 2013/07/26 2,257
278761 전기렌지 쓰시는 분 3 아실까요? 2013/07/26 1,311
278760 위 내시경한후 바로 결과 알수있나요? 6 소화불량녀 2013/07/26 16,502
278759 요즘 제철 음식에는 뭐가 있나요? 4 요리 2013/07/26 1,382
278758 서울에 맛있는 만두집없으까요? 17 2013/07/26 4,103
278757 고양이 무서워하는 찌질녀의 오늘 겪은일 4 qkqwnj.. 2013/07/26 1,583
278756 중학 2학년 3학년 수학에 관해서 궁금해서 여쭤볼께요 4 djaak 2013/07/26 1,426
278755 중1아들 옷사고싶다고 글올렷는데.... 1 22 2013/07/26 995
278754 결혼하면 돈관리는 자기가 다 하겠다는 남친 20 ., 2013/07/26 7,984
278753 오늘 수입차딜러 5분과 미팅이 있었는데요.. 15 여름 2013/07/26 4,525
278752 진짜 학벌 속이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구나 싶어요. 28 .... 2013/07/26 15,366
278751 subject courses가 한국말로 뭘까요? 1 영어 2013/07/26 1,107
278750 코인전지 1V짜리는 안파나봐요.ㅠㅠ 2013/07/26 497
278749 유치원생 합기도학원 기합..제가 예민한가요?? 12 ㅡㅡ;; 2013/07/26 1,956
278748 반얀트리,제주 신라,서울 신라,W호텔 중 골라 주세요. 3 최고의 호텔.. 2013/07/26 2,217
278747 전기계량기 보고 싶은데.. 답답 2013/07/26 1,130
278746 연령대가 다양한 아이들 터보나 미스터고 중 어떤게 좋을까요 영화 추천이.. 2013/07/26 1,218
278745 후궁견환전 화비 설리랑 닮았어요 5 .. 2013/07/26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