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32세 싱글 여자입니다.
오늘은 연애 상담을 해 보려구 해요.
첫사랑을 찾아 보려구 합니다. 찾아서 고백도 해보려고 합니다.
6학년 때 같은 반 친구를 많이 좋아 했더라지요.
못난이 컴플랙스라는 노래의 가사처럼 ...
그 아인 정말 멋있어요. 주위엔 여자친구들이 많았구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 하고 성격도 좋구 외모도 준수하고....
네~ 훈남을 짝사랑 했습니다.
전 소심하고 조용해 항상 그 친구 주위를 멤돌기만 했다는 ㅠ ㅠ
같은 동네에서 커 오다보니 중,고등학교 때 버스나 동네에서 우연히
만나면 횡재한것 처럼 음청 행복 했구요.
공부도 잘 했던 친구는 대학을 포항쪽으로 갔어요
2003년인가? 대학때 친구녀석이 술한잔 하자해서 갔는데 그 친구가 있더군요.
함께 술잔을 기울였는데... 기게 그 친구와 마지막 만남입니다
그후론 우연이란 것두 없네요 ㅠㅠ
대학은 포항, 군대는 이라크 파병, 취업은 ... 홍콩으로 했습니다.
공부하고 일한다고 아직 그 친구도 싱글이예요.
어떻게 잘 아냐구요... 싸이월드, 페이스북 몰래 훔쳐 봤죠.
또 다행히도 그 친구 어릴적 베프가 저랑 친해요
가뭄에 콩나듯 소식을 듣지만....
뭐.. 홍콩가서 잘먹고 잘 산다는 소식만 있을 뿐....
수많은 인연으로 이사람 저사람 만나 보아도 ...
그 친구가 생각 났어요ㅜㅜ
저도 32살 먹고 짝사랑하는게 참 거시기해요 ㅜ ㅜ
여름휴가 때 홍콩에 여행 가려고 합니다.
연락해서 한번 만나 보자고 하려고 해요.
괜찮을까요?
정말 1:1로 안부 한번 묻지도 않는 사이인데....
만나자고 하면 어색해서 싫어 하겠죠 ㅜ ㅜ
아~~~~~ 이 철 없는 여인네 조언 부탁드려요~~~
적고 보니 음청 기네요 죄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