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서 지진이 있었네요.
서울도 흔들림이 감지되었다네요.
저는 못느꼈는데요.
만약 지진이 일어나면 서울에서 안전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강북이 더 안전하다고는 한거 같은데....
산아래지역은 위험한가요?
자연재해는 참 무서운거 같아요.
백령도에서 지진이 있었네요.
서울도 흔들림이 감지되었다네요.
저는 못느꼈는데요.
만약 지진이 일어나면 서울에서 안전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강북이 더 안전하다고는 한거 같은데....
산아래지역은 위험한가요?
자연재해는 참 무서운거 같아요.
학교운동장처럼..넓은 광장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들은 거 같은데..
한국은 거의 내진설계가 안 되어서 웬만한 건물은 다 위험하다고 하던데요 운동장도 폭이 좁으면 안전한 곳이 아니래요 지금껏 지진은 없었는데
90년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지진 경험자입니다.
집집마다 TV가 떨어졌고, 난 잠자다 침대에서 떨어졌어요.
숨을 못 쉴 정도로 흔들림이 심해서, 숨을 못 쉬어 죽는 줄 알았어요.
지진시 가장 위험한 것은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입니다.
건물이 무너지면 1, 2층은 완전히 뭉개지므로 가장 위험하고, 신체 특히 머리 위로 천정이 무너져 내리거나 물건이 떨어져 상해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무조건 건물 밖으로 뛰쳐 나와야 합니다. 머리 위로 떨어질 것이 없는 장소가 안전하고요.
가스폭발 가능성도 있으니까 건물에서 멀리 떨어지는 게 좋습니다.
건물 내에서 미처 피할 시간이 없을 경우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것들을 받아 줄 수 있는 탁자 같은 물건 아래로 몸을 숨기거나, 문틀 아래로 가는 겁니다.
밖으로 나갈수 있다면 넓은 학교운동장이나 공원으로 가야 합니다
일본에서도 그런 곳이 대피소로 지정되어 있었어요
평소 가방 하나에 물 비상식량 랜턴 등 각종 재해대비 용품들 싸놨다가 그거 하나만 얼른 들고 뛰어나가야 되구요
집안에서는 보통 욕실 화장실 쪽으로 가라고 많이 합니다
배관이 복잡해서 쉽게 갈라지거나 무너지지 않는다구요
(인터넷에서 언젠가 본 건 큰 벽 주변에 있어야 안전하다는 것도 있었어요
무너지더라도 부러지지 않고 기울더라도 가능한 큰 공간이 생길 수 있는 곳으로..)
더불어 가스 전기 다 차단시키고
단수 대비해서 욕조에 물 받기 시작해야 합니다
일본인친구는 회사에도 책상밑에 물이랑 비상식량을 봉지에 넣어서 놔두고 집에는 헬멧까지 놔두더라구요
그리고 재난시엔 통신도 끊길 수 있으니 가족끼리 어디서 만날지도 미리 약속해 놓습니다
통신이 끊길 정도로 큰 지진이면 집이 멀쩡해도 국가에서 집에 못들어가게 하고 강제로 피난처에 머무르게 할 수도 있고(일본 기준)
한 번에 못만날 수도 있으니 매월 몇 일 몇 시 어디서 보자 하는 식으로 정해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