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책을 낸 적이 있어요. 실용서라 도안이 들어있죠. 책에 손상없이 뜯기좋게해서 가끔 도안이 없다고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요.
책에대한 a/s는 구입한 서점에 있잖아요.
그래서.. 서점에가서 교환하시라고 말씀드리곤 하는데..
이번에도 문의가 왔더군요..
외국사는데.. 한국 들어왔을 때 구입했던 책에 도안이 없다며 어떻하냐구요..
외국이라 교환도 못하시고 참 곤란하겠다는 생각에 제가 갖고있는 책에서 도안을 빼서 드릴까요?? 했더니 고맙다는 말과 함께 자기 이름이랑 주소만 달랑 보내줬더라구요.
국제우편이면 USA 같은 나라이름도 넣어주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그 주소가 미국인지 검색해보고 알았어요..
전지사이즈 종이를 미국에 서류봉투로 보내려면 얼마나 나오나요??
메일 받고, 요금부담에 관한거라든지.. 말이 없고, 단지 소마워요!! 라는 말만 있어서 당황스럽다고 답메일을 보내놓기는 했지만 참.. 아침부터 불쾌해요.
가끔 호의를 이렇게 당연하거나 호구로 취급당하는 경우가 많아서 속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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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 or 호구??
아... 놔.. 조회수 : 669
작성일 : 2013-05-18 07:35:05
IP : 101.235.xxx.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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