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위분들 중에서

조심스레 조회수 : 561
작성일 : 2013-05-17 21:32:27

이런 글 혹시 분란 일으키려는 의도는 아니구요.

조심스럽긴하지만.

평소에 제 친정아버지, 시어머니, 제 남편, 제 동생을 옆에서 보면서 느낀건데요.

참고로, 저는 어릴때 그러니까  20대때 키 큰 남자 안좋아했어요.

막 싫어한 것은 아니지만.

친정아버지가 키가 작으셔서 그런지

아니면 제 키가 커서 나름 불편했던지

아무튼 키 큰 남자 옆에서면 눌리는 기분이라 고개 들어올려서 쳐다 보기도 싫고..

그래서 키가 저와 비슷한 사람이 좋았고

결국 키가 작은게 평생 유일한 한인 제 남편과 그래서 결혼했고

알고보니 저보다 2cm작은 사람이었고.....

그래도 나름 잘 살고 있고,

말하고 싶은 것이 뭐냐 하면요.

키 작은 사람들이 뭐랄까, 목소리도 더 크고, 더 깐깐하고,

더 전투적이고, 토론도 매우 즐겨하지 않나요?  ;;;;;;;

위의 글에서 썼듯이, 제 주위에서 키 작은 사람인 친정아버지, 제 동생, 시어머니, 제 남편의 경우를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어요.

기분 나쁘신 분들 죄송해요.

그런데 싱거워 터진 저는 위의 네 사람들때문에 자주자주 참 피곤합니다. ㅠㅠ

IP : 124.56.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7 9:36 PM (68.49.xxx.129)

    저도 나쁜 선입견이 있는데요..원글님께 동의해요..여자들은 안그런데 남자들은 살짝 그런경향이..어디까지나 제 나쁜 선입견..

  • 2. 글쎄요
    '13.5.17 9:39 PM (123.224.xxx.124)

    뭐랄까, 목소리도 더 크고, 더 깐깐하고,
    더 전투적이고, 토론도 매우 즐겨하지 않나요?  ;;;;;;;

    글쎄요... 혹시 키크고 체격큰 사람이 저러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작은 사람이 저러면 쪼꼬만 게 따지기는... 하는 생각이 들어서가 아닐까요?
    ^^ 결론은 키랑 별로 상관없는 듯. 작은 사람 중에도 서글서글 싱거운 사람 많아요.
    그러고 보니 키크면 싱겁다는 말도 역차별 발상일수도... 키도 큰 게 야무지지 못하다면 마이너스로 평가하는? 제 생각이에요. ^^;;

  • 3. ㅎㅎ
    '13.5.17 9:48 PM (122.32.xxx.156)

    원글님 매우조심스러워하시는게 글에서도 느껴지네요.
    분란의 소지글이라고 스스로도 밝히셨지만
    그럼에도 격하게 공감해 드립니다. 그런 남편학하고사는지라...
    키작고 일에있어선 철두철미를넘어서 비장하고 매우 전투적이고
    말로도 절대 뒤지지않고 그말투자체도 깐깐함이 아주그냥....
    나름 평화주의자인 저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는순간이 있지요.
    장점이라면 남들이 무시하지못하고 일이 야무지니 회사에서 인정은 받아요.
    그리고 돈도 절대 허투로 쓰지않죠.

  • 4. ^^;;
    '13.5.17 10:32 PM (125.177.xxx.133)

    워낙 조심스럽게 글 쓰셔서 뭐라고는 못하겠지만..^^;
    사람마다 다른 것 아닐까요? 글쎄요님 말씀처럼 키 크고 건장한 사람이 그러면 당연하고 작은 사람이 그러면 쬐그만 사람이 뭐 저러냐..하는거요.
    제 남편이 원글님 말씀하신 목소리도 더 크고, 더 깐깐하고, 더 전투적이고, 토론도 매우 즐겨하는 사람인데 키 180 넘어요.(40대 초반)
    키 160인데 싱거워터진 저도 자주자주 피곤하고 종종 살얼음판 걷는 기분도 느껴요. 나이 드니 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079 피로때문에 링겔 맞아보신 분 계시나요? 12 문의 2013/08/05 35,368
282078 여자형제있는 사람이 눈치빠린거 같지않나요? 20 챨스두루미 2013/08/05 4,796
282077 임신 막달이에요 4 .... 2013/08/05 1,219
282076 터보 3D나 4D 6 터보 2013/08/05 1,298
282075 홍게 강구항에서 두마리 7만원에 먹었는데.... 6 ^^ 2013/08/05 3,983
282074 책 추천좀 5 . 2013/08/05 986
282073 다시마 방사능 수치 7 .. 2013/08/05 2,643
282072 진짜 자랑자랑자랑.... 동네 엄마..... 47 아 진짜 2013/08/05 20,043
282071 수지나 용인쪽에 10평대 아파트있나요? 3 월세 2013/08/05 2,745
282070 인간관계 5 공허함.. 2013/08/05 1,868
282069 김밥 보쌈 떡볶이 12 냠냠 2013/08/05 2,821
282068 오로라~보시나요? 12 허걱 2013/08/05 3,378
282067 궁금해요 아빠어디가 아이들처럼,.. qㅎㅎ 2013/08/05 1,562
282066 아무것도 없는 30대후반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16 어렵다 2013/08/05 3,832
282065 방송3사 국정원 국정조사 생중계 거부 8 국민이 몰랐.. 2013/08/05 1,395
282064 아이낳고 나서 언제 밖에 나가세요? 2 요즘 2013/08/05 921
282063 문화도 문화지만 1 ........ 2013/08/05 631
282062 박근혜와 7인회-결코 가볍지 않은 그들의 이력 8 뉴스타파 2013/08/05 1,456
282061 이런글저런질문에 있는 몇개의 글 2 에구구 2013/08/05 873
282060 세상이 너무 위험한데 처벌은 너무 약하니까.. 아이를 내놓기가 .. 5 화니니니니 2013/08/05 845
282059 시판된장중 맛있는거 추천해주세요 8 추천 2013/08/05 2,654
282058 저혈압에 좋은 영양제 6 세잎이 2013/08/05 4,341
282057 보쌈고기 삶을 때....? 4 ^ㅗ^ 2013/08/05 1,948
282056 지금 세상의 모든 여행 1 2013/08/05 1,027
282055 [카더라 통신] "박영선, 얼굴 들고 다니기 쪽팔리지도.. 7 ........ 2013/08/05 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