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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도 이렇나요?

오늘 조회수 : 1,139
작성일 : 2013-05-17 19:33:34
가족 10대 딸아들 있어요.
오늘 그냥 말하기 싫고 꼼짝하기 싫어 암것도 안하고 책 읽다 인터넷 하다 그랬어요.
잔소리조차 하기 싫은 날이죠.
온식구가 다 말이 없이 다같이 암것도 안하네요.
전혀 잔소리 없으니 말없이 전화기나 들여다보고요.
아침은 빵 먹고 점심은 라면 먹더니 저녁은 이시간까지 아무도 안움직이고..
그냥 집안의 모든게 제게 달려있다는게 힘들던차에 오늘도 확인한셈입니다.

아빠란 사람은 손님만도 못하고 애들도 맹탕이고
도대체 날더러 어디까지 하라는건지
내일은 눈도 뜨기 싫으네요.
IP : 58.230.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13.5.17 7:39 PM (77.3.xxx.140)

    집안의 기둥은 엄마맞죠..

    이런날 저런날있다 편히 생각하시고 쉬고 싶으면 쉬세요.

    남편과 애들한테도 도와달라 얘기하시구요. 화이팅해드릴게요^^

  • 2. ..
    '13.5.17 7:51 PM (1.225.xxx.2)

    저희집도 오늘은
    남편은 좋아하는 일드보기
    저는 밀린 드라마보기
    아들은 게임하기
    딸은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수다떨기
    각자 스맛폰과 노트북 하나씩 끼고
    조요~~~~~ㅇ 합니다.
    뭐 이런 날도 있죠.

  • 3. ............
    '13.5.17 8:03 PM (182.208.xxx.100)

    그게 엄마가 할일 아니에요?/ 그럼 남편 살림 시키고,,나가서 돈벌면 되죠...간단 한거 아니에요???

  • 4. 원글
    '13.5.17 9:13 PM (58.230.xxx.146)

    윗님. 저 맞벌이하는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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