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의
"이중생활"적 관계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이라는 영화를 보면 프랑스에 사는 한 여성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갔는데 거기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한 여성을 발견하고 놀람.
영화는 두 여성의 일상생활 (직업, 사랑...)을 보여주는데 서로 닮은 듯도, 또 그렇지 않은 듯도 함.
기이하게 보이는 일상 행동 양상은 많이 비슷함. 갑자기 어떤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거나 (프랑스), 다들 비를 피하는데 혼자 비를 기쁘게 맞는다거나 (폴란드)
이세상 아니면 저세상 어디든 나와 같은 사람이, 즉 여러명의 내가 살고 있다는 확신이 듬.
불교적 관계
향은 불교에서 중요한 물품 중 하나.
불교가 처음 일어난 곳은 인도.
인도인들이 세계 최초로 숫자를 발명하였는데 0과 10이 없는 1~9까지만 있었음. 이 숫자가 아랍으로 전파되어 아랍인들이 10을 만들어내어 숫자의 대대적인 발전을 이룸. 즉, 옛날 인도인들은 9가 제일 큰 숫자였음.
부처님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번뇌를 모두 합하면 8만4천개라고 했음. 9는 불교에서 뛰어넘을 수 없는 숫자임.
예전이나 지금, 미래 언제나, 어디서나 "내"가 여러 명으로 살고 있음. 즉, "나"는 1명이며 동시에 시대를 뛰어넘어 여러명임.
그러나 항상 "9" 즉, 끝을 뛰어넘지 못하고 "9" 안에서만 맴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