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대한 개츠비에서요~정말 사랑하긴 한 걸까요?

정말 조회수 : 3,507
작성일 : 2013-05-17 10:36:11

어제 조조로 영화 보고 왔어요,

디카프리오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어제 영화보니 그도 나이 들었더군요.

원작이 워낙 유명하지만

아직 그 원작을 읽어보지는 않았어요,

제가 생각한 것과는 많이 다른 내용이더군요,

위대한.....이라는 제목이 붙어있어서 다른 내용을 막연히 기대했었나봐요.

데이지 연기한 배우도 정말 희고 예쁘더군요

1920년대 헤어스타일도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해도 세련되 보일 정도의 보브 컷.

그런데 한 가지

원작 읽으신 분들께 질문있어요.

데이지가 개츠비를 정말 사랑하긴 한 건가요?

원작에서는 그녀의 심리가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지 궁금해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개츠비 삶이 너무 가엾네요;;;;

IP : 222.107.xxx.1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17 10:46 AM (175.249.xxx.244)

    데이지 역할한 배우가 오만과 편견에서 베넷가의 막내딸인가? 배역이었다던데...

    데이지는 진실로 개츠비를 사랑한 게 아니에요.
    허영끼 있는 요즘 말로 된장녀.......

    개츠비가 어리석고....불쌍하죠.
    인생을 통째로 바꾸고 걸만큼......데이지는 사랑스런 여인도 아닌데....

  • 2. 아니요
    '13.5.17 10:51 AM (14.52.xxx.59)

    데이지는 개츠비를 사랑한게 아니고
    철들고나니 개츠비도 데이지를 사랑한게 아닌것 같아요
    자기가 못 가진것에 대한 집착이죠
    사람의 결핍이 저렇게 뿌리가 깊구나,,알게 해줬던 소설인데
    영화는 그닥 소설만 못해서 안좋아했는데(미아 패로우버전)
    이번건 어떨지 모르겠어요
    책만한 영화 없었던 좋은 예라서...

  • 3. ㄱㅇㅇ
    '13.5.17 11:23 AM (182.218.xxx.47)

    소설을 읽었는데 데이지는 개츠비를 사랑하지 않았을 거에요
    위대한 개츠비 새번역으로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 4. .............
    '13.5.17 11:23 AM (118.219.xxx.87)

    이번것도 별로라는 소문이 ... 영상만 화려하고 내면의 깊은 성찰은 없다고

  • 5. 원글
    '13.5.17 11:24 AM (222.107.xxx.147)

    흠 저도 이번 기회에 원작을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영상은 어떤 장면에서는 좀 과하게 화려하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3D로도 제작해서 그런가봐요.
    저는 그냥 디지탈 화면으로 봐서.

  • 6. ..
    '13.5.17 11:38 AM (223.62.xxx.97)

    자기가 사랑하는 것보다 사랑받는 게 중요했던 캐릭터죠. 말도 안되는 것 같아도 고전이 된 이유는 보편적인 캐릭터기 때문이겠죠. 번역 탓인지 집중해서 읽기 힘들었는데 소설가가 번역한 작품이 나왔다고 하니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미드나잇인파리에서 본 피츠 제럴드가 생각나네요. 원래 그런 성격이다고 하네요.

  • 7. ...
    '13.5.17 12:16 PM (203.226.xxx.132)

    대학다닐때 읽었는데 고전이라 읽어봐야 할것같은 허영심에 ㅡ.,ㅡ ... 결론은 '개츠비는 여자보는 눈이 지질이도 없구나' 였슴

  • 8. ...
    '13.5.17 12:46 PM (218.234.xxx.37)

    엠팍에서 본 건데 "어장관리녀에 당하는 허세 찌든 서양 불패너"라고 한줄 요약..

  • 9. 데이지
    '13.5.17 2:47 PM (220.72.xxx.151)

    전 진실로 개츠비를 사랄하지 않았어요.
    그렇다고 지금 남편을 사랑하지도 않구요.
    걍 인생이 허무해요...

  • 10. ...
    '13.5.17 4:07 PM (110.14.xxx.164)

    원작에서도 남자 혼자 옛사랑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파멸하죠
    여잔 별 생각 없고요

  • 11. 책에선
    '13.5.17 6:34 PM (183.101.xxx.9)

    전 영화는 안봤고 책을 너무 좋아해서 수십번은 읽었는데.
    데이지는 개츠비를 좋아했었어요.잠깐 아주많이요.
    그러니 술먹고 취해서 결혼하고...
    대신 부유한삶이 너무 좋아서 결혼후엔 완전히 잊은듯.
    개츠비는 데이지를 너무 사랑한거같던데.거기에 집착이 더해진거로 보이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818 예비 초등엄마 고학년 (중고등) 어머님들께 질문드려요 1 ㅇㅇ 2013/05/29 791
256817 제가 외상후증후군인가봐요. 3 괴로움 2013/05/29 971
256816 정말 이러다가 죽을 것 같아서 ....도와주세요 4 죽고싶어요 2013/05/29 2,359
256815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쓰시는분? 꽃게가좋아 2013/05/29 826
256814 김유미도 오랜만이네요 3 바나나맛우유.. 2013/05/29 1,323
256813 교복 어디서 사나요? 4 글쎄 2013/05/29 803
256812 삼성 제습기 쓰시는 분 계세요? 1 고민 2013/05/29 1,730
256811 시간제 전문직 공무원 채용 이르면 내년 대폭 확대 세우실 2013/05/29 1,386
256810 일베충 초등교사 학부모들이 고소하면 좋겠어요 9 ㅡㅡ 2013/05/29 1,226
256809 0세 무상교육 염려 되지않나요? 2 미래 2013/05/29 1,103
256808 작년에 담은 장아찌 간장 올해 또 써도 되나요 4 명이장아찌 2013/05/29 1,030
256807 요즘은 날도 덥고 록티나 2013/05/29 412
256806 김치냉장고+일반 냉장고, 일체형 있나요? 5 가전 2013/05/29 7,237
256805 장옥정 초반부 보신 분,가르쳐 주세요 3 발로 본 여.. 2013/05/29 755
256804 된장콩나물두부황태 해장국..땡기는 분만~~ 1 손전등 2013/05/29 726
256803 머리카락 푸석푸석!!!!!! 머리야 2013/05/29 1,373
256802 경희대치대병원 1 치과치료 2013/05/29 823
256801 5.18 국방부 답변서-"5.18 당시 북한군 특수부.. 6 종편은 거짓.. 2013/05/29 926
256800 도와주세요.. 분노조절에 도움이 되는 책. 7 ... 2013/05/29 1,550
256799 다이어트.. 2 다이어트할려.. 2013/05/29 803
256798 이런 날씨엔 담배 연기에 속이 다 울렁울렁하네요ㅜㅜ 에휴 2013/05/29 541
256797 몰래 깔리는 광고프로그램 지우기.. 잘 아시는 고수님 계신가요?.. 23 쓸개코 2013/05/29 2,449
256796 하버드 출신 신경외과의사가 경험한 천국 이야기 2 나는 천국을.. 2013/05/29 2,196
256795 제습기 10리터랑 8리터랑 둘중 어느거 살까요? 1 급해요 2013/05/29 3,442
256794 세브란스 병원 대국민 사과 24 사위놈은??.. 2013/05/29 1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