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우유 안 먹고도 키 큰 자녀 두신 분?

엄마보다 작은 딸 조회수 : 3,380
작성일 : 2013-05-17 10:32:17

고딩 초딩 두 딸 엄마입니다

남편166 저 164입니다

고2 큰 딸은 161에서 성장이 끝난 거 같구요

외모가 아빠 닮아서 키도 아빠쪽 닮지 않았나 싶어요

큰 딸은 고기 잘 먹는 편이었는데 먹는 게 키보다는 살로 가는 듯..

둘째는 초5인데 142입니다 또래보다 많이 작아요

그런데 얘는 유유나 육류를 안 먹어요

학교급식에서도 거의 매일 고기류가 나오잖아요.

작년까지는 급식지도 잘 해주시는 아줌마 담임샘이셔서

억지로라도 먹었는데 올해는 총각샘이라 먹기 싫음

굶어도 놔 둔다고 하네요ㅠㅠ

오직 김치,김치 엄청 좋아하구요

떡복이, 김, 두부, 김밥 정도 좋아하구요

오이 토마토 모든 과일류는 없어서 못 먹어요

우유나 고기 안 먹어서 성장이 느린가 싶기도 한데..

저도 자랄때 우유나 육류는 좋아했지만

가난한 형편이라 거의 못먹고 자랐지요

대신 고구마 감자 미숫가루 이런 곡물류를 많이 먹어서

그나마 키가 자란 거 같아요

저희 동네 초중고등학교 있는데..키크고 늘씬한 여학생들 보면 엄청 부러워요

메일 줄넘기 시키지만 300개 정도 하면 숨차서 안할려고 해요

두 딸 모두 저보다 작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고기나 우유 안 먹고도 키 큰 자녀 두신 분 계시면

위로해 주세요

IP : 121.162.xxx.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부모님이
    '13.5.17 10:36 AM (115.140.xxx.163)

    아빠 170 엄마 160이신데 전 고기 싫어해서 거의 안 먹는데 165예요 생선은 유달리 좋아하긴 하는데 여튼 고기 아니라도 먹을꺼리가 풍족한 세상이니 괜찮을꺼예요

  • 2. 저희 부모님이
    '13.5.17 10:37 AM (115.140.xxx.163)

    참고로 운동 따위... ㅋㅋ 큰 키는 아니지만 평균 살짝 웃도니 만족해요

  • 3. ..
    '13.5.17 10:38 AM (222.107.xxx.147)

    저는 어려서부터 채식만 했는데
    형제 중에서 키가 제일 작아요.
    160 겨우 넘었는데 아마 고기도 좀 먹었으면 더 크지 않았을까 이제 생각합니다.
    저희 딸은 그래서 어려서부터 고기 신경 써서 먹였고
    168이에요.
    아무래도 아이들은 단백질 섭취가 좀 필요한 것같아요.
    좋아하는 방식으로 조리해서 성장기에는 좀 먹도록 해주세요.

  • 4. ....
    '13.5.17 10:40 AM (118.131.xxx.162)

    전 아빠가 175 엄마가 158~160? 이신데
    오빠가 183 제가 166인데요.
    전 자랄때 우유 안먹었구요(먹기만 하면 화장실로 직행 했어요)
    오빠도 거의 안먹은것 같고(냉장고에 우유가 없었던걸로 기억나요)
    고기 좋아했어요.
    중학생때는 하루에 6끼는 먹은듯.
    뚱뚱하지도 마르지도 그냥 보통이였고,
    그때 살도 찌고 다리가 많이 자랐는지 허벅지랑 종아리에 튼살이 ㅠㅠ
    오빠는 유전인거 같고 저는 그렇게 큰편은 아니지만 성장기때 가리지 않고 많이 먹어서 그나마 좀 큰거 같아요.

  • 5. 아직
    '13.5.17 10:44 AM (117.111.xxx.192)

    아직 어린데 성장클리닉 병원에 데리고 가시면 아이도 자기가 깨닫고 먹으려하지않을까요~?아직 어린데 고기,우유 안먹게 놔두는 것은 방치고 방관인것같아요 ㅠㅠ

  • 6. 음..
    '13.5.17 10:57 AM (27.35.xxx.137)

    30댄데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고기 냄새싫어서 안먹구요 계란은 닭냄새 우유는 소냄새나서 싫어해요 키 170이고 중1때 168이었네요. 대신 해산물은 좋아해서 많이 먹었어요

  • 7. 푸들푸들해
    '13.5.17 11:02 AM (68.49.xxx.129)

    ㄴ 222 키는 유전입니다 ㅜㅜ 아무리 먹어도 안클키는 안크고 안먹어도 클키는 커요..

  • 8. 키큰녀자...
    '13.5.17 11:16 AM (175.205.xxx.116)

    키는 유전입니다~ 동감 저 어릴때 고기넣은 미역국도 안먹었어요.
    엄마가 워낙에 고기종류를 싫어하셔서 자랄때 거의 채식 했던거 같아요..중학교때 처음으로 삼겹살먹고 체할 정도로 고기를 안먹고 자랏는데...저희형제,자매 키 다큽니다(70대이신 친정부모님 그당시에 키큰편)그리구 저의 아이들 우유 거의 안먹음(이상하게 싫어했음)고기는 보통 정도 먹였지만 엄마의 유전자 때문인지 남매 둘다 키 큽니다(아이들 아빠는 175정도 전 172)

  • 9. 남매맘
    '13.5.17 11:21 AM (211.179.xxx.254)

    저희 아이들 고기는 좋아하지만 우유는 거의 안 먹고 자랐어요.
    특히 둘째는 모유를 20개월까지 먹어서인지 젖 끊은 이후로 비위에 안 맞아서 우유를 안 먹어요.
    학교 급식에 나오는 우유도 그냥 집에 가져 옵니다. 제가 마셔요.
    친척들이며 주위 사람들이 우유 안 먹인다 하면 키 걱정부터 하곤 했었는데
    큰애(딸)는 중1에 168센티고 둘째(아들)은 6학년인데 160가까이 돼요.
    아직 폭풍성장기가 안 온 걸로 봐서 앞으로 많이 클 거라 예상해요.
    운동도 싫어해서 거의 안 하는 애들이에요. 잠도 별로 없구요.
    그런데도 큰 건 순전히 유전 영향이라 생각하네요.
    아빠가 아주 못 먹고 자란 사람인데도 182센티거든요. 아마 영양 상태만 좋았으면 더 컸겠죠.
    저도 164 정도 되니 작은 키는 아니구요. 양가 친척들도 작다 싶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키는 유전, 먹어도 안 클 키는 안 크고 안 먹어도 클 키는 큰다는 윗님 댓글에 동의합니다.

  • 10. 저요!
    '13.5.17 11:40 AM (1.236.xxx.50)

    제가 편식이 엄청 심했거든요
    두부도 안먹고 멸치도 안먹고 우유도..
    무튼..전 채소만 먹고 자란듯해요
    요즘 키로치면 큰편은 아니지만 ..172
    엄마가 저 안자랄것같다고 그러더니 중학교3학년부터
    부쩍 자랐어요..

  • 11. 아이해피
    '13.5.17 12:15 PM (175.119.xxx.181)

    저 어릴때 어머니께서 장어 하얗게 고은거를 철마다 엄청 먹여셨는데.. 울 형제들 다커요 ..
    저도 170 넘고 울 동생도 185 넘어요 ..부모님은 보통키시고..
    우유고기 싫어하면 다른거라도 보충해줘야될께 같아요

  • 12. ..
    '13.5.17 12:17 PM (121.162.xxx.6)

    저도 유전의 영향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되네요
    딸이 입맛이 예민해요
    우유나 육류 자체를 느끼하게 여겨서 먹일 방법이 없어요
    햄은 먹지만 몸에 안 좋아서 자주는 안 먹여요
    김밥 속에나 김치 벆음밥에 넣는 정도..
    치킨도 안 좋아하고..하여간 육류는 냄새도 싫어해요
    생선은 그나마 먹지만 방사능 오염땜에 꺼려져서 가끔 굴비정도 먹이네요

  • 13. 어머님들 공부 많이 하셔서
    '13.5.17 12:47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이제는 다 아실 줄 알았는데.

    키는요,
    2차성징이 늦게 오는 아이들이 많이 큽니다.
    즉, 유전이죠.
    성적으로 조기성숙하는 개체가 원래 작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선.

  • 14. ....
    '13.5.17 1:50 PM (124.5.xxx.87)

    2차 성징이 늦게와도 키가 작은 경우 있어요,(드물겠지만요)
    제가 아는분이 키가 147인데 중3때 초경을 했다고.
    그러면서 얘기하길 친가쪽 유전자 물려받았다고 그러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436 정미홍 ‘종북발언’ 1000만원 조정 신청 성사 안돼 2 ㅋㅋㅋ 2013/05/16 1,796
253435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몸이 아파요 6 30대 후반.. 2013/05/16 1,735
253434 쿠팡에서 산 쿠폰 사용했는데 왜 아직도 미사용으로 나오지요? 2 음.. 2013/05/16 1,179
253433 초등학교 육학년이 친구들끼리 롯데월드를 가겠대요. 19 *-* 2013/05/16 4,578
253432 주진우 기자 라디오 들으셨어요? 7 2013/05/16 2,852
253431 네..... 솥뚜껑 2013/05/16 478
253430 내일 제주도 가는데 옷차림을??? 4 제주도 2013/05/16 1,583
253429 정말 화가 나네요. 4 안드로로갈까.. 2013/05/16 1,833
253428 제목만 봐도 일베가 쓴 글인지 대충 다들 아시죠? 2 이제는 2013/05/16 614
253427 "워싱턴 밤의 알몸 쑈"가 영화제목이라면 어떨.. 2 참맛 2013/05/16 1,010
253426 네이버블로그, 사진용량이 갑자기 크다고 나와요 맥 사용 중 5 막막하네요 2013/05/16 1,151
253425 일베 인증은 일종의 상식적 정당성에 대한 인정욕구죠. 3 432543.. 2013/05/16 860
253424 정떨어지는 남편 2 인간아 2013/05/16 2,139
253423 많이 안돌아다녀도 되는 유럽도시는? 14 황금연휴 2013/05/16 2,268
253422 윗집 아가들아 좀 자주렴. 나인 봐야해. ㅠㅠ 2 ㅠㅠ 2013/05/16 1,233
253421 다리를 접질렀는데, 살이 너무 찌는 것 같아요.. 16 아기엄마 2013/05/16 2,252
253420 병맥주 한병 사왔는데 그림의 떡이네요 25 ㅋㅋ 2013/05/16 2,814
253419 아이브로우 키트 추천해 주세요~ 1 눈썹 2013/05/16 2,149
253418 성년의 날 선물.... 아들에게 2013/05/16 1,332
253417 인테리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 2013/05/16 736
253416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 삼성에서 '이렇게' 당했습니다 1 ... 2013/05/16 1,290
253415 나인 몰아서 보고 있어요. 7회까지 봤는데요. 나인 2013/05/16 903
253414 잠이 먼저일까요? 저녁밥이 먼저일까요? 3 .. 2013/05/16 1,066
253413 노무현대통령 일화 하나 47 참맛 2013/05/16 5,521
253412 밀탑 빙수 같은 고운 얼음은 어떤 빙수기를 쓰나요? 5 먹고싶다 2013/05/16 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