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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숨은 냥이를 못찾겠어요.ㅠ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3-05-17 08:28:33
어제 8개월된 페르시안을 데려왔는데요.
오자마자 한눈 판 사이에 숨어버려서 온 가족이
찾아 다녔는데 창고방안에 애기 주먹 들어갈 만한
공간에 눈이 왕방울만해져서 앉아있더라구요.
저희집은 짐이 많지 않은 넓은 공간이라
사실 창고외엔 숨을 곳이 없어요.
창고방만 문닫아놓고
밤에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애아빠가
얘 또 없어졌다해서 온가족이 새벽부터 일어나
찾았는데 없네요.
도저히 숨을 곳이 없는데 어디로 갔을까요.
잠결에 들어보니 이방 저방 다니더라구요.
또 모래판에 쉬도 해놓고 갔네요.
어째야하나요?ㅠ
사료는 어제부터 안먹고있어요

IP : 211.60.xxx.1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놔두세요
    '13.5.17 8:34 AM (58.78.xxx.62)

    낯설어서 그렇게 숨는다고 해요.
    좀 익숙해지고 그러면 알아서 나온다고 합니다.
    사료랑 물 충분히 놓아두시고 기다리시면 녀석이 알아서 나올거에요.

  • 2. ...
    '13.5.17 8:39 AM (211.234.xxx.173)

    아늑하게 박스에 구멍하나 뚫어서 모래판 근처에
    두세요. 캔도 하나 따시구요.

    저희집냥이 사방 뒤져도 없어서 기가막혔는데
    마트갔다오다 집창문을 쳐다봤더니만 창틀에 있더라구요 이중창문 창과 창사이 그 좁은데 끼어있었어요

  • 3. 푸들푸들해
    '13.5.17 8:44 AM (68.49.xxx.129)

    쳐다보거나 신경쓰지 마세요. 무심한듯 모르는 척 해야 더 빨리 적응해요. 가끔 어쩌다 나오면 상냥하게 이름불러주시구요. 없다고 막 찾아다니지 마세요. 일단 오자마자 소변 잘 가리니까 당분간 혼자 짜져?만 있어도 큰 문제는 없으실듯(이거 아주 골치거든요 ㅜㅜㅜㅜㅜㅜㅜㅜ)

  • 4. ...
    '13.5.17 9:09 AM (112.155.xxx.72)

    갓난 아기가 아니라
    8개월이면 경계심이 상당할 겁니다.
    일주일은 기다리셔야 할 거에요.

  • 5. 조심
    '13.5.17 9:27 AM (115.136.xxx.100)

    문밖에 안나가게 조심하세요
    제 친구는 집안 어디 있겠거니 했는데
    다음날 신문 들일려고 현관을 열었더니
    엘리베이터 문 구석에 있더래요
    밤새 거기 있었나보더라구요
    큰일 날뻔 했지요. 언제 나갔는지. 글쎄.

  • 6. ...
    '13.5.17 9:31 AM (39.120.xxx.193)

    저희말고 언니네도 냥이가 있는데 낯선사람왔다고 숨어있더니만 깃털들고 꽃춤을 추니 소파밑에서 발이
    척 하고 나오더라구요.

  • 7. 그린 티
    '13.5.17 10:21 AM (220.86.xxx.221)

    저희집에서는 비닐 바스락 거리는 소리 내면 어느새 제 옆에 와 있습니다.

  • 8. .....
    '13.5.17 10:24 AM (121.163.xxx.77)

    좋아하는 멸치 내다놓고. 멸치~ 하고 부릅니다.
    깃털장난감으로 흔들흔들 합니다.

  • 9.
    '13.5.17 10:34 AM (211.60.xxx.89)

    찾았어요.아이방 침대옆에 길다랗게 끼어있었어요.너무 웃겨 불러보니 뒷걸음 쳐 기어나오네요ㅎㅎ정말 그 틈이 우리 초등 아이 손도 안들어가거든요.
    아까 찾았는데 지금 또 안보이네요.그러려니 할랍니다^^

  • 10. ㅎㅎ
    '13.5.17 11:26 AM (112.154.xxx.38)

    너무 귀엽네요^^..
    차라리 제대로 숨을 곳을 만들어주시면 어떨까요?
    깨끗한 택배박스 하나 찾아서 들어갈 구멍 조그맣게 뚫어 주시고 안에 담요라도 하나 넣어주시면?
    그리고 그 안은 절대 들여다 보지 않으시는 것으로...
    차라리 아는 곳에 들어가 있는 게 덜 불안할 것 같아서요^^..

  • 11. 이럴땐
    '13.5.17 11:39 AM (116.121.xxx.240)

    무심한게 쵝오!
    모르는척 냅두다보면 어느샌가 적응끝내고
    지봐달라고 은글슬쩍 다가옵니다

    어디문닫혀서 못나지만 않게끔
    장롱문 방문 요런거만 신경써주심되요

  • 12. 토끼부인
    '13.5.17 1:13 PM (125.177.xxx.4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넘 귀여워요. 냥이들

    오히려 아깽이들은 바로 적응하는데,8개월 청소년묘라 그래요.

    냥이는 영역동물 이잖아요.

    7살넘은 울 괭이도 똑같은 구조, 똑같은가구 모든게 똑같은곳으로 몇번이나 이사를 다녔지만

    낯설어서 아직도 침대밑에 몇일 숨어있다 나와요.

    하물며 낯선사람에 낯선집인데 더하겠죠.

    문단속만 확실히 하시구요, 먹을것만 잘 챙겨주시고 그냥 무시하세요.

    관심 가질수록 더 안나와요.


    조용할때 이방저방 다니며 냄새맡구 조사하다 안전하다 싶음 지발로 슬금슬금 기어나오니

    걱정마시구 ,방울달린 깃털낚싯대 같은걸 흔들어 보세요.

    아님 레이져 포인트두요. 아주 환~~~장 해요 ㅋㅋㅋ

  • 13. 원래
    '13.5.17 3:43 PM (122.37.xxx.113)

    고양이가 그런가봐요. 한 일주일은 그냥 놔둬야한다네요.
    전 잠깐 집 잃은 고양이 맡아줬엇는데 참 개와 다르더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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