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결혼, 미혼 누나의 한복 색깔 고민이네요...

40대 한복 조회수 : 8,450
작성일 : 2013-05-17 01:48:56
40대 초반이예요.

남동생이 조만간 결혼하는데 집에서 한복을 하자네요.

정말 어렸을 때 색동한복 입어본 거 빼고는 한복 맞추는 거 첨인데..

남동생 결혼식에 입고 

앞으로의 명절마다 꼬까옷으로 입으려면 좀 무난한 색이거나 디자인, 소재여야 후회가 없겠죠?

실은 넉넉한 저고리에 배색으로 된 좁고 짧은 고름 단 스타일의 한복에 눈길이 가네요. 


저보다 한복 경험 많은 82리안님들, 패션과 생활의 지혜 빌려주세요. 

40대 미혼인 저는 키도 큰 편이고 마른 편.

어느 분 글을 보니 여동생 결혼식에서 언니로 참여하면서 붉은 치마에 겨자색 저고리를 입었다던데

저도 그런 한복 사진봤는데 무난하니 곱더군요.

그런 색(붉은치마+겨자색) 배합......으로 남동생 결혼식에도 괜찮나요?


생각해보니 이 결혼식빼면 한복 입을 경우는 앞으로의 추석,구정 때랑 앞으로 생길 사촌 남동생 결혼식만 남았네요.





IP : 175.197.xxx.9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5.17 2:07 AM (112.150.xxx.12)

    뭘입던 상관 없다 생각하긴 하는데
    일반적으로 기혼자만 한복입는거 아닌가요
    미혼이신데 한복이면 사진찍을때 짝이 없어 이혼녀로 오해 받거나 그럴수 있지 않을까요?
    한복도 비싸던데 저라면 백화점에서 이쁘고 좋은 옷 사입을거 같아요

  • 2. ㄹㄹㄹ
    '13.5.17 2:09 AM (58.226.xxx.146)

    여동생이 아니고 누나라서 한복 입기로 하셨나본데,
    붉은색은 아무래도 신부쪽에서 누군가 입을 것같아요.
    남자쪽은 주로 남색 치마나 어른들은 연보라 치마 입으신대요. 푸른 계열로요.

  • 3. ..
    '13.5.17 2:09 AM (180.224.xxx.59)

    미혼이면 한복 안입어요..한복은 기혼자만 입던데.. 그리고 옆에 남편분 안계시고 혼자 한복입으시면 남들에게 오해살수두 있지 않을까요?

    왜 기혼인데 남편분이 없느냐.. 이렇게생각할수두 있잖아요

    윗분말처럼 그냥 이쁜옷 입으세요

  • 4. 제 생각도...
    '13.5.17 2:12 AM (211.201.xxx.173)

    미혼이신데 왜 한복을 입으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정장 입으세요..

  • 5. ???
    '13.5.17 2:12 AM (14.52.xxx.60)

    미혼이면 한복 안입어도 되지 않나요?
    아까글에선 말못했지만 남 결혼식에 빨간 한복치마 별로 보기좋진 않더라고요 좀튀기도 하고

  • 6. ㅇㅇ
    '13.5.17 2:19 AM (203.152.xxx.172)

    입지 마세요. 정장 입으세요..
    미혼이면 한복 입어도 말 많습니다...
    하여튼 한국사람들 오지랖은 풍년이라서 짜증나긴 하는데...
    그래도 .... 좋은 혼사니 되도록 말 안나게;;

  • 7. 노노
    '13.5.17 2:59 AM (59.5.xxx.182)

    미혼 누나면 한복 안입어요. 저 십몇년전 결혼할때도 삼십대 후반이던 미혼 손윗시누 정장입었어요..
    그땐 저도 잘 몰랐는데 나중에 다들 안입는게 맞다고들 하시더라구요.
    폐백할때도 미혼 손윗 시누는 기혼 손윗 시누와 다르게 신랑신부와 맞절하더라구요.

  • 8. 저는 미혼
    '13.5.17 4:17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남동생 결혼할때 한복 안입었어요.
    남들이보면, 남편이있는데 처가행사에 관심이없어서 안왰거나,
    이혼녀라고생각할걸요.
    윗분들 말대로예요.
    저도 남의시선 굳이 의식하지않고 저 좋으면 된 케이스고 결혼 안한것도 제 선택이라 친척들 테클 신경안쓰는데, 한복은.. 진짜 나이들어보이고, 안예뻐요.
    화장도 늘 하던 사람이 자기얼굴에 맞게 잘하는 것처럼 한복도 입던 사람이나 입으면 이쁩니다.
    이쁘고 세련된 검정 정장 한복값더해서 사입으세요.
    훨씬 자주입고 돈값합니다.

  • 9. 저는 미혼
    '13.5.17 4:18 A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미혼 손위 신우는 맞절하는 것도 맞고, 절값도 안줘도되고요.
    저는 원피스 정장이라 그냥 서서 맞절하고 사진만 찍었어요.

  • 10. 투피스 은은한 색깔로
    '13.5.17 6:14 AM (175.223.xxx.181)

    우아하게 양장하시는 게 나아요.

    꼭 자켓 아니어도 블라우스에 스커트도 좋고

    앞머리 내지 마시고 길게 길러 옆으로 컬 넣어 넘기고

    진주 귀나 목에 딱 하나 깔끔하고 간단하게

    입술 색 강하지 않게, 볼 은은하게 혈색주고

    웃는 연습 하세요. 노처녀 시누이 세보이네 어쩌네

    그날 하루라도 뒷말 한마디씩 다 쑥덕댑니다ㅋ

  • 11. 집에 말씀드리세요
    '13.5.17 6:42 AM (210.205.xxx.180)

    손위라도 미혼은 한복하는거 아니라구요. 모르는 누가보면 신랑누나 남편은 어디가서 혼자있냐는 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깔끔하고 단정하나 칙칙하지 않은 원피스정도면 됩니다.

  • 12. ...
    '13.5.17 7:58 AM (211.234.xxx.173)

    미혼은 안입는데 부모님이 왜 그러실까요.
    아실텐데 원글님 나이때문에 그러시는건지 ㅠㅠ

  • 13. 안입음...
    '13.5.17 8:23 AM (218.234.xxx.37)

    부모님이 약간 잘못 아신 것 같은데요.. 미혼인 누나는 한복 안입어요. (저 40대 중반 싱글이고 남동생 장가갔음)
    나중에 50, 60 넘어 조카 결혼식에는 한복 입을까 몰라도..

  • 14. ...
    '13.5.17 8:52 AM (183.98.xxx.252)

    저도 양장을 입었어요~
    한복 맞추실 돈으로 이쁜거 하나 장만하세용

  • 15. ..
    '13.5.17 9:39 AM (72.213.xxx.130)

    미혼은 맞출 필요도 없고요, 한복 유행 심해요~ 필요하시면 제발 빌려 입으세요. 절대 맞추지 마세요!
    몇년 뒤에 부모님 환갑, 칠순, 사촌 결혼식에 다시 빌려야 합니다.

  • 16.
    '13.5.17 10:40 AM (112.154.xxx.38)

    그냥 예쁜 정장 사입으세요..
    어두컴컴한 색 말고 살구핑크 같은 것으로요..
    중요 포인트는 엄청 예쁘고 상냥해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괜히 쓸데없이 사람들이 왜 아직 안 갔냐는 둥 한 마디씩 입 댈 테니,
    나 이렇게 예쁘다고 도장 콱 박아줘야 해요..
    그런데 또 여자쪽 친척들도 다들 한마디씩 입 대니까,
    절대 기가 세 보여서도 안 되고 ㅠㅠ;
    예쁘고 상냥하게..

    잘 어울리시면 원피스 종류에 쟈켓 같은 것 어울리게 입으셔도 좋구요..

    아참, 그리고 기혼이라도 항렬이 같으면 맞절입니다 ㅠㅠ;
    절값 준비하시구요..

  • 17. 정장
    '13.5.17 9:40 PM (118.43.xxx.232)

    정장입으세요. 한복입으면 하객들이 기혼으로 생각합니다. 한복 비싸고 입을 일도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2509 아이 학교 선생님 페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좀 봐주세요 46 // 2013/05/17 13,494
252508 오늘 로젠택배 가질러 올까요? 2 rjfo 2013/05/17 784
252507 경차가 언덕을 못 올라간다는 게 사실인가요? 19 차주님들~~.. 2013/05/17 6,557
252506 지금 대전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3 휴일 2013/05/17 824
252505 초등6학년 용돈 얼마정도 주세요? 6 토실토실몽 2013/05/17 2,668
252504 급질!! 꼬두밥 식은밥 처리!!! 11 ㅠㅠ 2013/05/17 2,155
252503 5월 17일 [이재용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17 682
252502 (급해요!! 도와주세요) 치매 엄마 집 나가신지 4시간째에요. .. 16 마젠다 2013/05/17 2,698
252501 한분이라도 아직도 알지 못하는 분을 위해 1 국민티비 2013/05/17 1,042
252500 나인.....한꺼번에 몰아봤는데 19 마mi 2013/05/17 4,557
252499 제가 삼양라면 회사 제품개발자라면 52 새로운 라면.. 2013/05/17 9,887
252498 서울시내교통 지금 2013/05/17 559
252497 의대나와서 의료공단연구원하면 3 궁금이 2013/05/17 1,534
252496 결혼정보회사는 딱 자기수준에 맞게 소개해주는거죠? 11 ㅇㅇ 2013/05/17 6,239
252495 는 어떻게 되는거예요? 요리강사 2013/05/17 501
252494 김 유통기한은 얼마나 될까요? 2 ** 2013/05/17 11,799
252493 상가 구해 일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 . 2013/05/17 1,607
252492 강아지랑 여름휴가에 지낼수 있는 에버린 2013/05/17 613
252491 하루 종일 징징거리는 아기 크면 나아지나요? 3 2013/05/17 3,776
252490 오른쪽 발꿈치가 뜨끈뜨끈하고 아파요 3 발꿈치 2013/05/17 1,098
252489 임을위한행진곡 부르면 안되는 이유 1 ... 2013/05/17 948
252488 혼기 찬 딸에대한 엄마의 태도.. 내용펑했습니다 26 .. 2013/05/17 9,772
252487 5월 17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17 560
252486 화성에 있는 병점고가 특목고인가요? 8 특목고?? 2013/05/17 6,054
252485 모든것이 숲으로 돌아갔다 그글 어디서 찾죠? 다시한번 2013/05/17 1,591